'그래도 좋아해요' 남규리가 말하고 싶었던 것 [인터뷰] 작성일 09-07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Sq4jBiBy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4cb7bfd2ab1a125b6da1f50662e09340a62f5dbfbe454cf8d597bd0cb982fcd" dmcf-pid="QvB8AbnbS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브이데일리 포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7/tvdaily/20250907163749221jthh.jpg" data-org-width="620" dmcf-mid="4rYF6GKGh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7/tvdaily/20250907163749221jth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브이데일리 포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173e71e5136da1f9aaad7bfdfde0de37f0dc7f6f696a4a6e474dfd0ec030b7c" dmcf-pid="xTb6cKLKlq"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남규리가 음악으로 자신의 진심을 꺼내놨다. 첫사랑 같은 곡을 통해 힘들었던 시간들은 뒤로 한 채,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은 가수 남규리의 이야기다.</p> <p contents-hash="c4f98eb5bf0cf114a0462905e9ce6d6462051b40966837a0816a1f7c88ea5bdc" dmcf-pid="yQrSum1myz" dmcf-ptype="general">앞서 8월 17일 공개된 남규리의 '그래도 좋아해요'는 2025 프로젝트 앨범 '기억'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로, 인디팝과 드림팝을 바탕으로 한 밴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멀어져 가는 사랑에 대한 아쉬움과 망설임을 몽환적인 질감으로 표현했으며, 히트곡 메이커 박근태 작곡가의 프로듀싱으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남규리는 기존 감성 발라드를 넘어선 새로운 보컬 스타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p> <p contents-hash="903a9f428613e76deae8b46898d9bebb964b1cbc1b4236c5ff1d62196a055e9d" dmcf-pid="Wxmv7stsT7" dmcf-ptype="general">오랜만에 대중 앞에 서게 된 남규리는 "14년 만에 앨범을 내게 됐는데, 팬분들과 보이지 않는 벽이 있다고 느꼈다. 이번 기회에 그 벽을 하나씩 무너트려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오해하거나 서운해하실 부분을 생각해 '그래도 좋아해요'를 내게 됐다. 제 모든 걸 얘기할 순 없지만 '저는 사실 이런 마음이었어요'라고 표현하고 싶었다. 지금도 새로운 음악으로 소통하고 싶단 마음이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p> <p contents-hash="5b16dca9b5e87ec4d671b4da170c731279cb915e936081f63f439bfa66a81b38" dmcf-pid="YMsTzOFOCu" dmcf-ptype="general">곡의 뮤직비디오에 대해선 "발 밑에 수북이 쌓인 게 제 과거를 얘기하는 것이다. 깜깜했던 시간들이다. 빨간 스타킹과 구두, 빨간 꽃장식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노래로 새롭게 태어나고 싶은 상징적 의미를 담아봤다. 붉은색은 또 열정이다"라며 "숨은 메타포가 다 있다. 헬멧은 숨어있던 시간을 뜻하고, 곰돌이는 팬분들이다. 불편하고 말하지 못했던 제 마음과 제가 어떤 모습이어도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의 모습을 담았다"라고 전했다. 그렇게 뮤직비디오 연출에도 직접 신경 썼다는 남규리다. 그는 "제가 힘들었어도 잘 헤쳐 나올 수 있던 이유가 좋았던 것만 기억하기 때문인 것 같다"라며 "좋았을 때를 생각하면 괜찮더라. 시절인연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유와 내가 해야 하는 것들을 생각하며 잘 버틸 수 있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a8bf7fbc4a725d182482f998f65addda7d5d0521bc5f4bf6bde6db617ed331dd" dmcf-pid="GwtzdF6FhU" dmcf-ptype="general">남규리는 '그래도 좋아해요'라는 곡에 대해 굉장히 깊은 애정을 갖고 있었다. 그는 "이 노래를 못할까 봐 가슴 졸이고 불편하기도 했다. 이 노래를 해야 제 진정성이 표현될 것 같았다. 처음엔 30분 만에 이 음색이 아니라며 녹음이 종료되기도 했다. 원하시는 음색의 씨야의 톤이 아니었던 것이다. 가슴앓이한 느낌이 마음에 안 드셨나 보다. 그래서 3주간 재정비 시간을 거쳐 녹음실에 갔다"라고 회상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82d325f3292232566568a6dc75df434070d808f8f9925f7f2120575355630ee" dmcf-pid="HrFqJ3P3h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7/tvdaily/20250907163750597epjm.jpg" data-org-width="620" dmcf-mid="8IVMwfNfy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7/tvdaily/20250907163750597epjm.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7a071cfd3cc07650c0fd782474605987365bcdc2ce997d54f0710256bbbc425" dmcf-pid="Xm3Bi0Q0l0" dmcf-ptype="general">그간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것조차 무서웠다는 남규리다. 그랬기에 최근 유튜브를 비롯한 많은 관심에 '사람들이 이렇게 나를 좋아했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남규리는 "제가 인기가 많은 줄 몰랐다. 어떤 트라우마처럼 사람들이 제 얘기를 하는 게 무서웠다. 작품 얘기도 무섭고, 앞뒤 자르고 왜곡되기도 했다"라며 "그런데 생각해 보니 제 말에 힘이 있을 수밖에 없겠더라. 세상 밖에 오랜만에 나왔는데, '사람들이 나를 되게 좋아했었구나' 싶었다. 그 노래하는 어린 저의 모습을 이런저런 이슈가 많았지만 저의 노래를 사랑해 주신 분들에겐 예쁘고 노래하는 아이였던 게 감사하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p> <p contents-hash="1a172a56609d8cf7c5e13209fe62a380a5f726f4e1635565758b381eae973f90" dmcf-pid="Zs0bnpxpT3" dmcf-ptype="general">그가 데뷔한 그룹 씨야는 내년 3월 데뷔 20주년을 맞는다. 이에 대해 남규리는 "그런 기회가 만들어진다면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릴 사랑해 줬던 팬들을 위해서 꼭 한 번은 해야 한다"라며 "그게 죽기 전엔 해야 하는데, 너무 늦으면 안 되지 않냐. 전 이미 제 마음을 200% 표현했고, 기회가 온다면 더 많이 사랑하고 이해할 준비가 되어있다"라며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77a091822ed73d76a02bfcbd50ee5a050a3bee0f35b726ba0c995e0a3d8b9e4c" dmcf-pid="5OpKLUMUCF" dmcf-ptype="general">홀로서기를 하면서 힘든 시간도 동시에 겪었다는 남규리다. 그는 "사회적으로 약자인 느낌을 받았다. 항상 많이 아쉬워야 하고, 구조적으로 아티스트들이 혼자 힘으로 올라가는 것이 굉장히 존경스럽다. 언더에서 시작해 올라오신 분들을 존경한다"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66b826e6f8373c6fbbd171cf49a129293b702af79a8c4c040b8e2bb0971d7e25" dmcf-pid="1IU9ouRuht" dmcf-ptype="general">최근 '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에 MC로 무대 위에 올랐던 일화도 전했다. 그는 "그곳에서 10cm 분들을 보고 많은 팬분들이 오셨더라. 저는 언더에 있을 때부터 10cm를 좋아했다"라며 "정말 숱한 힘든 시간들을 보냈을 텐데, 저런 팬덤을 몰고 다니는 게 굉장하다고 생각했다. 숙연해지기도 하면서 저처럼 혼자인 분들에게 힘이 되어드리고 싶다고 생각도 들었다. 다양한 작업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6194fcd6ce080b70c13821d293830bbc0c512b5f6e6507e4323448a546cce82" dmcf-pid="tCu2g7e7T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7/tvdaily/20250907163751859ngmu.jpg" data-org-width="620" dmcf-mid="68pKLUMUS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7/tvdaily/20250907163751859ngmu.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b65d1807b7c80bac3e6f8dfc0a2e9a5c1284dd09698860f87f50af4416c6c6d" dmcf-pid="Fh7VazdzC5" dmcf-ptype="general">이번 '그래도 좋아해요'는 남규리의 숨어 있던 밴드 음악에 대한 열정에 불을 붙였다. 그는 "저 원래 밴드음악을 좋아했다. 저랑 밴드가 안 어울린다는 얘기가 많았다. 그런데 전 밴드 음악이 유행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결국 지금 밴드 음악이 떴다. 예전에 음악에 대해서도 얘기할 때 레트로가 뜰 것 같았고, 당시 레트로가 떴다. 제 나름의 감이 있는 것 같다. '케이팝 데몬헌터스'도 나오자마자 봤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도 나오자마자 봤었다"라고 활짝 웃으며 얘기했다.</p> <p contents-hash="8d600b13c002190c42c37655c32cc8d0c9208b646dbc6b396d1feb6232376bc1" dmcf-pid="3lzfNqJqWZ" dmcf-ptype="general">이에 더해 최근 눈여겨보고 있는 게 있냐는 물음엔 당당하게 "저요!"라며 "전 제가 요즘 좋은 것 같다. 제 주변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이렇게 있었나 싶다. 감동받아서 자꾸 눈물이 난다"라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p> <p contents-hash="8364ab10931da0f68ca9e1f1e29680cc0c2e8b4274d21c91e6d959b286199f6b" dmcf-pid="0Sq4jBiBSX" dmcf-ptype="general">현재 진행 중인 '기억'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남규리는 "지금 뭐가 정말 많다. 무대 섭외도 많이 오는데, 제가 무대를 채우려면 더 노래를 채워야 한다. '그래도 좋아해요'라는 곡에게 미안하다. 제가 더 가수로 입지가 생겼다면 좋은 방송과 무대를 잡아서 했을 텐데, 이 노래가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 노래를 더 많은 사람들이 듣고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신나는 게 유행이지만, 누군가 한 명은 따뜻한 노래를 해야 하지 않겠냐. 세상이 어렵고 힘들고, 어둡고 버거운 시간을 보내는 분들에게 이 노래가 힘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저의 첫사랑 같은 곡이다. 아련하고 애틋하고 지켜주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5ebc9faf2e4d8771e003116ed4a4722e2bdc05188c2a1ec3fed63677df55d1cd" dmcf-pid="pvB8AbnbhH"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남규리는 팬들에게 기억되고 싶은 자신의 모습을 언급했다. 그는 "노래로, 연기로 기억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간절하게 생각한다. 저로 인해 혼자 음악 하시는 분들이 더 좋은 세상이 되는 발판이 만들어지면 좋겠다. 제가 곧 20년 차다 보니까, 이런 방법도 있단 식으로 말해주고 싶다"라며 "말은 지어낼 수 있지만 마음은 안 보이기에 마음이 더 중요하다 생각한다. 그리고 제 유튜브 채널이 생겨서 그 창구를 더 많이 활용해 볼 생각이다"라며 생긋 웃었다.</p> <p contents-hash="3197b4e0caac35366f44f16e2457e06d1e121fbd1f9e6b30cb22ec5969b183d0" dmcf-pid="UTb6cKLKhG"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YS컴퍼니]</p> <p contents-hash="bcb622c58e8fccf2abb6813477b0a6f9c94e41873cbdf3b8f1027ac3f722c56a" dmcf-pid="uyKPk9o9SY"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pan>그래도 좋아해요</span> | <span>남규리</span> </p> <p contents-hash="d2f13a04326b08f8f095f713442bb30c45c0b3d0f5f955c027d71df1df985e9a" dmcf-pid="7W9QE2g2lW"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프로야구 LG, 삼성 이어 두 번째 한 시즌 홈 관중 140만 명 돌파 09-07 다음 이보영, 조력사망 가치관 변화 고백…“살고 싶은 게 사람” (메리킬즈피플) 09-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