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구연우, ITF W35 태국대회에서 우승 작성일 09-07 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W35급 대회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br>라이브 랭킹 333위로 커리어 하이 랭킹 경신</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07/0000011499_001_20250907171909614.jpg" alt="" /><em class="img_desc">ITF W35 태국대회에서 단식 우승한 구연우(사진제공/프레인스포츠)</em></span></div><br><br>국가대표 구연우(22, CJ제일제당 소속, WTA 단식 338위)가 태국에서 열린 2025 ITF W35 나콘 파톰 국제여자테니스대회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두 번째 국제대회 단식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지난 6월 타이페이 대회에 이어 두 번째 W35급 우승이자, 국제대회 통산 다섯 번째 단식 우승 기록이다.<br><br>구연우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태국 나콘 파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펼치며 정상에 올랐다. 1회전에서는 일본의 마츠다 미사키(27세, WTA 496위)를 6-0, 6-4로 제압했고, 2회전에서는 코시시 아유미(25세, WTA 383위)를 6-0, 6-2로 가볍게 꺾었다. 8강에서는 일본의 쿠라모치 미호(27세, WTA 386위)를 상대로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7-6(4), 6-2로 승리했고, 준결승에서는 지난 타이페이 대회 결승 상대였던 6번 시드 사이고 리나(24세, 일본, WTA 349위)를 6-3, 6-1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구연우는 사이고 리나와 올시즌 5번 만나 모두 이겼다. <br><br>결승전에서는 개최국 태국의 안치사 찬타(22세, WTA 743위)와 첫 맞대결을 가졌다. 찬타는 태국 국가대표 출신으로, 1년여 간의 부상 공백을 딛고 복귀한 선수다. 경기 초반 구연우는 상대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3-0으로 쉽게 경기를 풀어 갔다. 이후 게임을 주고받으며 5-2까지 격차를 벌렸으나, 찬타의 반격에 2게임을 연속으로 내주며 5-4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1세트 마지막 게임에서 7번의 듀스 끝에 집중력을 발휘해 6-4로 세트를 가져왔다.<br><br>2세트 초반에도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2-0으로 앞선 구연우는 상대 선수의 기권으로 최종 스코어 6-4, 2-0 기권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안치사 찬타는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두 차례 메디컬 타임을 사용했고, 이후 2세트에 나섰으나 2번째 게임을 내준 후 결국 기권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br><br>구연우는 이번 우승으로 WTA 라이브 랭킹이 333위에 오르며 본인의 커리어하이 랭킹(기존 338위)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성적은 3월 W15 카시와 준우승, 6월 W35 타이페이 단식 우승, 7월 W35 모나스티르 준우승 등을 포함해 빠르게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구연우는 다음 주 중국 구이양에서 열리는 W50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07/0000011499_002_20250907171909666.jpg" alt="" /></span></div><br><br><인터뷰 전문><br><br><strong>올해 두 번째 우승이며, 두 대회 모두 W35급이다. 소감 한마디</strong><br><br>우선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지난주에는 감기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이번주는 코치진과 함께 컨디션 회복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컨디션이 괜찮았다.<br><br>매 경기 끝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경기를 거듭할수록 멘탈적으로도 더 좋아진 것 같다. 끝까지 잘 버틴 덕분에 이뤄낸 우승이라고 생각한다. <br><br>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항상 물심양면 지원해주시는 CJ 제일제당에 너무 감사드리고, 아식스, 윌슨, 프레인스포츠, 부모님, 그리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br><br><strong>결승전 상대는 부상으로 오래 쉬어서 현재 랭킹은 낮지만, 23년도까지 태국 국가대표였던 선수이다. 결승전은 어땠는지?</strong><br><br>상대는 주니어 시절 많이 보았던 선수라 감각이 좋은 선수인걸 알고 있었기에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으려고 했다. 역시나 첫 세트부터 코너웍이 좋았다. 기회가 생기면 내가 먼저 상대를 돌리려고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래도 첫 세트를 잘 버틴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br><br><strong>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전 경기 모두 2-0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특별히 자신감이 있었나? </strong><br><br>내 공에 자신이 있었다. 지든 이기든, 상대가 잘 치든 못 치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려고 했다. 멘탈과 자신 있는 샷에 집중하여 좋은 결과를 이뤄낼 수 있던 것 같다.<br><br><strong>앞으로의 목표 및 각오</strong><br><br>올해 안에는 WTA 200위대에 진입하고 내년에 최소한 그랜드슬램 예선에는 출전하고 싶다. 무엇보다 부상 없이 시즌을 무사히 마무리하고 싶다. 앞으로 곧바로 중국 W50 대회, 코리아오픈, W100 인천대회에 출전할 예정인데 높은 레벨의 대회 인만큼 더 탄탄히 준비하겠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EU, 구글에 4.8조원 과징금…트럼프 “무역 보복 검토”[팩플] 09-07 다음 인천체고 전익범, 50m 복사 시즌 3번째 ‘V명중’ 09-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