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희망 보인다… 미국과 평가전 2-0 완승 작성일 09-07 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원톱’ 손흥민 1골 1도움 맹활약<br> 경기력 저하 우려 단번에 불식<br>‘김민재 정점’ 스리백 미국 봉쇄<br> 카스트로프 A매치 데뷔전 무난<br> 10일 ‘강호’ 멕시코와 친선경기</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2/2025/09/07/0001343643_001_20250907173620346.jpg" alt="" /><em class="img_desc">손흥민이 7일(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대 미국 친선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br>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미국과의 평가전은 1년도 채 남지 않은 월드컵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특히 1골 1도움을 올린 ‘캡틴’ 손흥민의 월드클래스급 활약과 불안했던 수비진이 안정감을 찾고 있다는 사실이 기대감을 키웠다.<br><br>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FIFA 랭킹 15위)을 상대로 손흥민과 이동경(김천)의 득점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br><br>미국전 승리가 의미있는 것은 홍명보호가 동아시안컵 때부터 ‘월드컵 대비 전술’로 가동을 시작한 스리백 전술과 강력한 전방 압박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했다는 점이다.<br><br>홍 감독은 동아시안컵에서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박진섭(전북)-박승욱(포항)에게 스리백을 맡기며 그동안 가동했던 포백 전술을 대체했다. 결과는 반반이었다. 약체 중국을 상대로 스리백을 가동하며 3-0 승리를 따낸 홍명보호는 이어진 일본전에선 0-1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br><br>홍 감독은 미국을 상대로도 스리백 전술을 선택하며 실험을 이어갔다. 유럽파가 합류한 상황에서 홍 감독은 김민재(뮌헨)를 중심으로 김주성과 이한범(미트윌란)을 스리백으로 세웠다.<br><br>좌우 윙백에는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설영우(즈베즈다)를 배치해 수비 상황에선 파이브백으로 전환했다. 무실점에 성공한 스리백 전술은 후방 패스 실수와 집중력 부족에 몇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전반적으로는 합격점을 받을 만했다.<br><br>다만 후반 막판 교체 선수가 많아지고 체력 저하로 수비 집중력이 떨어져 실점 위기를 잇달아 자초한 모습은 홍 감독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가 됐다.<br><br>전방 압박도 합격점을 받았다. 손흥민을 원톱으로 이동경과 이재성(마인츠)이 2선을 책임지고, 백승호(버밍엄시티)와 김진규(전북)가 중원을 담당했다. 대표팀은 전반전 킥오프부터 눈에 띌 만큼 강력하게 전방 압박을 펼치면서 미국의 빠른 공세를 저지했다. 당황한 미국 선수들을 상대로 대표팀은 전반 18분 이재성의 기막힌 침투 패스에 이은 손흥민의 왼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뽑아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br><br>선수들이 강한 전방 압박을 나설 수 있었던 배경 역시 김민재를 정점으로 한 스리백 라인이 후방을 지켜줬기 때문이다. 한국은 전반 43분 손흥민의 문전 쇄도에 이은 이동경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br><br>손흥민은 이날 월드클래스급 활약을 보이며 경기력 저하 우려를 단번에 불식시켰다. 손흥민은 미국 입성 뒤 치른 첫 A매치에서 FIFA 랭킹 15위의 강호 미국을 상대로 전반에만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A매치 52호 골을 넣은 손흥민은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58골)과의 격차를 6골로 좁혔다.<br><br>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사상 첫 ‘국외 태생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는 이날 홍명보호 승선 이후 첫 경기에서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다.<br><br>한국은 10일 오전 10시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의 강호이자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와 맞붙는다. <br><br> 관련자료 이전 ‘안타 제조기’ 레이예스 부활, 롯데 마지막 희망 될까 09-07 다음 기장군, 부산씨름왕선발대회 우승 09-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