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단기 비자 출장 관행 제동…대미 투자 불확실성 커졌다

작성일 09-0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2QFOwZww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96305699c43d793c0cc071d186f8a96753f8faf2617ccd52fe103a75d3c25e5" dmcf-pid="VVx3Ir5rE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그룹의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배터리 합작 공장 조감도. (HL-GA 배터리 컴퍼니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7/etimesi/20250907184939465cahq.png" data-org-width="700" dmcf-mid="b5OLZYbYO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7/etimesi/20250907184939465cahq.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그룹의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배터리 합작 공장 조감도. (HL-GA 배터리 컴퍼니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304df82d3ee2c05df13c16f930af295f92901e41a60bfc600a2c39c26a81ade" dmcf-pid="fJN2XWBWEa" dmcf-ptype="general">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조지아주 합작공장에서 벌어진 불법 이민 단속에 따른 대규모 구금 사태는 정부가 석방 교섭을 마무리하면서 수습 국면에 돌입했지만 불씨는 남았다.</p>
          <p contents-hash="1e89e26316fd35d6f36d2d6f11d36c9a2c63645b6fe17d1aef5e86febed27ae1" dmcf-pid="4ijVZYbYmg" dmcf-ptype="general">단기 상용(B1) 비자나 전자여행허가(ESTA)를 통한 출장 관행에 제동이 걸리면서 당장 현지 투자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미국 당국의 대규모 단속과 구금 사태가 언제든 재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진다.</p>
          <p contents-hash="8ee298a5c1688821232b0f2f3e40950e58bac397f610b77e0f59a102b95ce6fe" dmcf-pid="8nAf5GKGmo" dmcf-ptype="general">배터리 업계는 추가 단속 가능성을 고려해 임직원과 협력사의 비자 상황을 점검하며 대응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다른 공장에 단속이 나올 조짐이 포착되지 않고 있지만 언제든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039d85fbd300e192327f2ed49f681f20d47d145bf07acfb130844bcb69c9a7ec" dmcf-pid="6Lc41H9HwL" dmcf-ptype="general">미국 조지아주 대규모 구금 사태가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반응도 나온다. 구금된 인원의 상당수는 LG에너지솔루션에 배터리 장비를 공급하는 협력사 직원이다. 이들 기업은 미국 진출 초기부터 비자 문제 해결을 호소해왔다.</p>
          <p contents-hash="b284534b6bb7313fdba6553d53039f41003ef84f02f2569f2632bcf94cd871a4" dmcf-pid="Pok8tX2Xmn" dmcf-ptype="general">미국 현지에서 근무하기 위해서는 전문직 취업(H-1B) 비자나 주재원(L1·E2) 비자를 받아야한다. 하지만, H-1B는 연간 8만5000명으로 수량이 제한돼 있다. 일부 협력사들은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주재원 비자 발급을 추진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공장 가동 일정을 맞추기 위해 ESTA나 B1 비자를 활용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ESTA 체류기한인 3개월에 맞춰 직원들을 '돌려막기' 하거나 L-1 주재원 비자를 가진 관리자급 인력 몸값이 치솟기도 했다. 원청사에서도 이같은 관행을 사실상 묵인해왔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ffc0789c9dc37e805626d07e69a5ce0524716f539ca9f34db33f67b2cc81fef" dmcf-pid="QgE6FZVZE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이민 단속 당국이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벌인 불법체류·고용 단속 현장 영상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ICE 홈페이지 영상 캡쳐 /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7/etimesi/20250907184940768bmqn.jpg" data-org-width="700" dmcf-mid="9Nk8tX2Xs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7/etimesi/20250907184940768bmq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이민 단속 당국이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벌인 불법체류·고용 단속 현장 영상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ICE 홈페이지 영상 캡쳐 /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13460eb07af0cfa9170decf508ce2d0ba53ff72c70e39e8a5f0a1116a3b68e4" dmcf-pid="xaDP35f5OJ" dmcf-ptype="general">배터리 협력사 관계자는 “장비의 90%가 한국산이고 현지인들을 채용해서는 도저히 공장 가동이 불가능한데 H-1B 비자나 주재원 비자는 발급이 쉽지 않아 B1 비자나 ESTA에 의존해 온 것이 현실”이라면서 “수년전부터 여러 채널을 통해 비자 문제 해결을 촉구해왔지만 국무부 권한이기 때문에 해결이 쉽지 않다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616cf8992de4a330f54b536a4b7268391bda8a9b7a22a91ce7249163cb705c6" dmcf-pid="y3qvanCnwd" dmcf-ptype="general">배터리 뿐만 아니라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분야에서 대미 투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기업 우려는 커진다. 특히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 산업 분야는 공장 건설이나 초기 가동 안정화를 통해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데 현지 인력을 구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p>
          <p contents-hash="33f997cd6191f7fcadffe60372526332eea04df231a776faa300087a5aae4d7e" dmcf-pid="W0BTNLhLDe" dmcf-ptype="general">삼성전자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텍사스주에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고, SK하이닉스도 2028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 인디애나주에 반도체 패키지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4년간 260억달러를 투자해 3만대 규모 로봇 공장과 270만t 규모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한다. 한화·HD현대 등 조선업계도 대규모 투자를 예고한 상태다.</p>
          <p contents-hash="29af4c7336eac2b53e5080226cdbbe72a579a1cbc3fa15fc369132e50b204661" dmcf-pid="YpbyjoloER" dmcf-ptype="general">산업계에서는 정부 차원의 비자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한국인 대상 H-1B(전문직 취업비자) 쿼터를 확보하거나 이와 유사한 효력을 갖는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E-4) 신설 등이 꾸준히 요구돼왔지만 관련 입법은 10년 넘게 번번이 무산돼왔다.</p>
          <p contents-hash="ccba17f51a52c26b831ebd8db1a2a3f4f205243d32f8786eaad6a992e5063e73" dmcf-pid="GUKWAgSgEM" dmcf-ptype="general">정현정 기자 iam@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이전

김종국, 결혼 소감도 없는 철통 보안의 새 신랑

09-07
다음

'어쩔수가없다' 개봉 D-17 전체 예매율 1위! '서울의 봄·범죄도시4'보다 빠르다

09-07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먹튀폴리스

[뉴스줌인] 단기 비자 출장 관행 제동…대미 투자 불확실성 커졌다

멤버랭킹

관련자료

멤버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