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에 모인 2만 6천 '붉은 악마'…"여기가 한국인가요?" 작성일 09-07 1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8/2025/09/07/2025090790148_0_20250907192628084.jpg" alt="" /><em class="img_desc">미국 뉴저지주 해리슨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대 미국 친선경기를 찾은 교민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앵커]<br>축구대표팀이 미국에서 원정 경기를 한단 소식에 교민 사회가 들썩였는데요. 2만 6천 붉은악마의 압도적인 응원에 힘입어 첫승을 거둔 대표팀은 사흘 뒤 멕시코와의 평가전에 나섭니다.<br><br>이어서 김관 기자입니다.<br> <br>[리포트]<br>경기 시작 4시간 전부터 경기장 앞은 붉은 티셔츠를 입은 교민들로 북적였습니다.<br><br>먼 곳에서 응원하던 선수들을 직접 볼 생각에 설렘이 가득합니다.<br><br>김하율 / 뉴저지 교민<br>"오늘 이 팀이 얼마나 잘할지 너무 기대되고요. 제가 국가대표 선수들 퍼포먼스 볼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br><br>거리도 문제되지 않습니다. 유니폼을 맞춰 입은 아버지와 딸은 신나는 축구 여행을 떠났습니다.<br><br>이에스더 이용건 / 시카고 교민<br>"제가 한국 가서 경기 못보고 국가대표 볼 수 가 없잖아요. 미국 와서 경기한다니까 기뻐서 시카고에서 바로 날아왔습니다"<br><br>경기 휘슬이 울리자,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경기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습니다.<br><br>선수들의 움직임 하나 하나에 탄성과 환호가 쏟아졌는데, 주장 손흥민의 선제골이 터지자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br><br>"와"<br><br>2만 6000 붉은악마의 압도적인 응원에 그간 많은 원정 경기를 치러본 손흥민도 깜짝 놀랐습니다.<br><br>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br>"여기가 한국인지 뉴욕인지 모를 정도로 저희가 한국에서 경기하는 것 처럼 즐겁게 경기 한 것 같은데, 덕분에 저희가 많은 책임감 가지고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 것 같아요"<br><br>교민들의 큰 힘을 받은 홍명보호는 미국 내슈빌에서 2연승에 도전합니다.<br><br>TV조선 김관입니다. 관련자료 이전 노동기, 슈퍼레이스 6R서 '폴 투 윈'으로 마수걸이 우승 09-07 다음 ‘런닝맨’ 유재석, 국민MC 인상 찌푸리게 한 무개념 행동 “너무 심하네” 09-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