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아이돌의 세계①] 홍대를 점령한 라이브 아이돌 작성일 09-08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zJzM7e7ci"> <p contents-hash="141064f17859137e93b60bff0b0ba21f5ca60a5a0c66995751d1a81f9a7bf2d2" dmcf-pid="PqiqRzdzkJ" dmcf-ptype="general"><br><strong>홍대·합정 인근 라이브 클럽 공연 대다수는 라이브 아이돌<br>200팀 이상 활동 추정…마이너 아닌 메이저 문화로 자리 잡아</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d8038007670de2fcc8aa5f5aacad226889d8b34feab5d6fd3278639f87a090d" dmcf-pid="QBnBeqJqk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라이브 아이돌 그룹 메모리아가 서울 서교동 프리즘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현재 홍대와 합정 신촌 인근의 라이브 클럽에서는 라이브 아이돌 공연이 가장 많이 열리고 있다./최현정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8/THEFACT/20250908000245779dymb.jpg" data-org-width="640" dmcf-mid="VjeuQUMUk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8/THEFACT/20250908000245779dym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라이브 아이돌 그룹 메모리아가 서울 서교동 프리즘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현재 홍대와 합정 신촌 인근의 라이브 클럽에서는 라이브 아이돌 공연이 가장 많이 열리고 있다./최현정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346d90a831f2e6f4e6bfe03c8aeaa653e1ac7c0819c160b22218d508e45d7f3" dmcf-pid="xbLbdBiBce" dmcf-ptype="general"> <br>[더팩트ㅣ최현정 기자] <strong>'라이브 아이돌'은 홍대 인근 라이브 클럽의 대세 문화로 자리 잡있다. 하지만 '라이브 아이돌'을 향한 이미지는 여전히 일부 마니아만 즐기는 '그들만의 문화'라는 인식이 강하다. 이에 라이브 아이돌과 그들의 팬 그리고 관련 업계에 종사자와 직접 만나 라이브 아이돌의 현실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strong> </div> <p contents-hash="dbdae6b7c19e9002598eae51cd148e52d38173278eefc2f26d426dfecc91d87f" dmcf-pid="yr1rHwZwoR" dmcf-ptype="general">서른 개 정도의 계단을 지나 도착한 지하는 또 다른 세상이었다.</p> <p contents-hash="435f8d8bf535f067801256f6b99eacc7889d630c764c0d97a864207c0037f480" dmcf-pid="WmtmXr5rkM" dmcf-ptype="general">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라이브 클럽 프리즘홀에서는 'sink into REVERIE(싱크 인투 레버리)'라는 타이틀 아래 라이브 아이돌 합동 공연이 열렸다.</p> <p contents-hash="ed995189534315f2346b4e08956e60fb962d63b3caf48741064a72ae80cc27fb" dmcf-pid="YsFsZm1mAx" dmcf-ptype="general">이날 무대에 오른 팀은 요조프레(yozopure), 베타(be++er), 메모리아(memoria), 트윙클(twinkle), 유메니온(yumenion)의 다섯 팀으로 이들의 라이브는 일반적인 K팝 그룹의 그것과 풍경이 사뭇 달랐다.</p> <p contents-hash="c7ee6350f56ef7abedfe80cf96ae5a32345af2564f63434fa167bcc58eb66d75" dmcf-pid="GO3O5stsAQ" dmcf-ptype="general">각 멤버들이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관객들은 일제히 형광봉을 흔들며 '일본어'로 구호를 외쳤고, 화려한 드레스를 차려입은 멤버들은 이런 분위기가 익숙하다는 듯 자연스럽게 춤과 노래를 시작했다. 이들의 노래 역시 일본 음악 커버 곡이거나 일본어 가사가 자주 등장했다.</p> <p contents-hash="65eccfb744fd9a3c2de9090667514be8f2fa1a88b4f92f67e205d9a1d0a3cc2a" dmcf-pid="HI0I1OFOAP" dmcf-ptype="general">춤과 노래가 무르익자 관객들은 기다렸다는 듯 일제히 격렬한 군무를 추거나 타이밍을 맞춰 하이 점프를 하는 등 연신 열정적인 응원을 펼쳤다.</p> <p contents-hash="dc8cb3df54fbbf8563f74cf243af730eac66f5072f03c3937a9998efb1f524ab" dmcf-pid="XCpCtI3Ia6" dmcf-ptype="general">심지어 기마를 태우듯 관객 중 한 명을 들어올려 무대 위 멤버들과 눈높이를 맞추거나 자신의 무대를 기다리던 다른 아이돌 팀의 멤버가 관객과 함께 군무에 참여하며 무대 위 아이돌을 응원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또 무대 위 아이돌 멤버들도 이런 모습이 당연하다는 듯 관객과 악수를 하고 머리를 쓰다듬는 등 상호작용을 이어가 이것이 '지극히 평범'한 상황임을 알려주었다.</p> <p contents-hash="9143744868264817a633b747c6debd6bbc4be599d7cb88a42ec0553ba6c68fab" dmcf-pid="ZpMp60Q0A8" dmcf-ptype="general">일반적인 K팝 그룹의 공연에서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일이 평범하게 펼쳐지는 이곳은 흔히 '지하 아이돌'이라고 불리는 '라이브 아이돌'의 공연 현장이다.</p> <p contents-hash="5be5e3ef0528aa349d1a7578831b54b12250024335850e696a31f4079b111d2a" dmcf-pid="5URUPpxpa4" dmcf-ptype="general">지하 아이돌은 2000년대 후반 일본에서 유행해 하나의 문화로 정착한 아마추어 아이돌을 가리키는 용어로, 이들은 방송에 출연하지 않고 라이브 클럽이나 소극장, 길거리 등에서 주로 공연을 하며 팬을 확보한다. 그리고 이들이 주로 공연을 펼치던 라이브 클럽이 대개 지하에 자리 잡고 있어서 이들은 '지하 아이돌'로 불리게 됐다.</p> <p contents-hash="3e822d56044319f52e599f2d3e12c63057c8d83c39db8dc0e3fd2e55970de58a" dmcf-pid="1ueuQUMUkf" dmcf-ptype="general">국내에서도 초창기에는 지하 아이돌이라는 용어가 일반적이었지만 '지하'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인 어감으로 인해 최근에는 '라이브 아이돌'로 바꿔 부르는 추세다.</p> <p contents-hash="5bd529a98a75d524fe2bfe43cd91768413b581ccb4d835331c8d2a96ec63aab0" dmcf-pid="t7d7xuRukV" dmcf-ptype="general">국내에 라이브 아이돌 문화가 도입된 것은 시작된 것은 2010년대 후반으로 추정된다. 2018년 라이브 아이돌을 본격적으로 국내에 소개한 '집호랑이 축제' 이벤트 등을 계기로 조금씩 라이브 아이돌로 데뷔하는 사람과 팬이 생겨났으나, 당시만 해도 라이브 아이돌은 소수의 마니아만이 즐기는 서브 컬처에 불과했다.</p> <p contents-hash="31283d165825efb33d3f078f74dca3b18e33abd3f3d5279d6206a1d0c46fcd34" dmcf-pid="FzJzM7e7o2" dmcf-ptype="general">하지만 7년여가 지난 현재 홍대 합정 신촌 인근의 라이브 클럽은 '라이브 아이돌이 먹여 살리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세 문화'로 자리 잡았다.</p> <p contents-hash="931eaa0998b301b77207b8655f516dba3c5fa3f00f0f72875af7570843ac43d9" dmcf-pid="3qiqRzdzA9" dmcf-ptype="general">홍대 합정 신촌 지역 라이브 클럽을 중심으로 라이브 아이돌이 얼마나 유행하고 있고 그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잘 보여준 사례가 있다.</p> <p contents-hash="07083a32fff11968008d944a464ddaf9b0c101ed6d94265fd77abadedaaa2f36" dmcf-pid="0BnBeqJqoK" dmcf-ptype="general">합정에서 라이브 클럽 프리즘홀을 운영하고 있는 이기정 대표는 "최근 주말 하루에만 라이브 아이돌 공연이 12곳에서 동시에 열렸다. 이 주변 비슷한 규모의 라이브 클럽이 대략 3, 40개 정도인데 그 40%를 라이브 아이돌이 채운 것이다. 적어도 홍대 합정에서 만큼은 라이브 아이돌이 마이너가 아닌 메이저 문화"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2111244f5bb01c0fcc699679305d1fd428ae60207725158ce99cf2462a06d8a" dmcf-pid="pbLbdBiBob" dmcf-ptype="general">이기정 대표는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에 빛나는 일렉트로닉 뮤지션 키라라가 소속된 까미뮤직의 대표도 맡고 있으며 그의 남편은 헤비메탈 밴드 블랙 신드롬의 기타리스트 김재만 씨다.</p> <p contents-hash="cd81f821a268febd3bddd3dd0dab3121dce3696e4e323a7bb206f268c84e8cb0" dmcf-pid="UKoKJbnbaB" dmcf-ptype="general">장르 음악에 일가견이 있는 이들이 대표로 있는 만큼 프리즘홀도 당초 다양한 음악가의 라이브 공연을 위한 공간으로 시작했다. 재미있게도 현재 프리즘홀은 팬 사이에서 '라이브 아이돌의 성지'로 대접받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6344cb295774680194599618254f4a25500a1c9fbb1ef9f3217d99076894ff3" dmcf-pid="u9g9iKLKo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프리즘홀은 수많은 라이브 아이돌이 공연을 펼치며 라이브 아이돌의 '성지'로 대접받는다./최현정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8/THEFACT/20250908000247025dzdw.jpg" data-org-width="640" dmcf-mid="fbYAvjyja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8/THEFACT/20250908000247025dzd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프리즘홀은 수많은 라이브 아이돌이 공연을 펼치며 라이브 아이돌의 '성지'로 대접받는다./최현정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87736e7ee1984cfa8b94eb750aa916efdfa709811f1e5e76346def2285427a8" dmcf-pid="72a2n9o9az" dmcf-ptype="general"> <br>이기정 대표는 "라이브 아이돌이 국내에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기에는 이들이 공연장을 구하는 것도 어려웠다. 그때 프리즘홀에서 공연을 받아주면서 자연스럽게 라이브 아이돌의 공연이 많아졌다"며 "다른 밴드 공연이 열리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아무래도 라이브 아이돌 공연이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div> <p contents-hash="cb1a41a9375782967f59883a2c6f15c908f03120453c814e307dce972612e48b" dmcf-pid="zVNVL2g2N7" dmcf-ptype="general">이어 그는 "또 라이브 아이돌 전문 기획사가 생기고 또 라이브 아이돌도 많아지면서 최근에는 정말로 이들의 공연만 전문으로 하는 서브컬처 전문 라이브 클럽도 생긴 것으로 안다"고 덧붙여 그 인기를 가늠케 했다.</p> <p contents-hash="94b4dea3e6330dec48df14dbc807a1dd17f102ab5152d358e1312642fd81074a" dmcf-pid="qfjfoVaVAu"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이처럼 라이브 아이돌이 급격히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일차적으로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43f5974e71284741273a1f706e41f0454d212cbf1d5f1caa8cefa669face4e06" dmcf-pid="BBnBeqJqNU" dmcf-ptype="general">이 대표에 따르면 어느 정도 인지도를 얻은 라이브 아이돌의 공연은 대부분 매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신인급 그룹도 수십에서 백여 명 정도의 팬이 고정적으로 몰리고 있다. 2, 300석 규모가 대부분인 라이브 클럽 입장에서는 이들을 환영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p> <p contents-hash="e603cc377fa67f1f3e59c3313422733b6b8f83193991983be31c5b98889cb287" dmcf-pid="bbLbdBiBjp" dmcf-ptype="general">이러한 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면서 라이브 아이돌에 뛰어드는 사람도 늘어났다. 다만 이 대표는 지금과 같은 라이브 아이돌의 급격한 증가는 최근 1, 2년에 집중된 일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500061f75c36d328ad5e8a28036c10d621676ec50b0376c39a2cbf4b05f63a9f" dmcf-pid="KKoKJbnbg0" dmcf-ptype="general">이기정 대표는 "일본 문화나 서브 컬처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오타쿠'가 일상적으로 쓰는 개념이 됐다. 그러면서 라이브 아이돌을 향한 관심도 늘어난 것 같다"며 "또 라이브 아이돌 전문 기획사도 생기면서 캐스팅을 진행하거나 연습생과 비슷한 '연구생 시스템' 등을 도입하는 등 전문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것들이 겹치면서 그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4c2934055276bae89cfb91f56a111e209d4cfaacb4c102389473c846349ee2d" dmcf-pid="99g9iKLKg3"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현재 홍대 합정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라이브 아이돌은 몇 팀이나 될까.</p> <p contents-hash="fe81753dcd6412fed7e8cfac8f46c9cacc4463b7f3559c79b5a0e03ff1176eba" dmcf-pid="22a2n9o9jF" dmcf-ptype="general">이기정 대표는 "결성과 해산이 비교적 자유로운 라이브 아이돌의 특성상 정확한 수는 집계하기 어렵지만 업계에서는 전문 기획사가 20곳, 라이브 아이돌로 활동하는 인원은 2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8ce5b1cf172ec7471d2b44e9e10134178f31adb46fc6908da383e6b987425cd7" dmcf-pid="VVNVL2g2at" dmcf-ptype="general">사실 짧은 기간에 라이브 아이돌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실제로 라이브 아이돌의 원조인 일본에서는 지하 아이돌이 범죄에 연루되거나 과도한 선정성으로 논란을 빚는 일도 종종 일어나는 것이 사실이다.</p> <p contents-hash="c3cc6e0b12c12d73a0d5a8687524cbaa6479893f7f9b05ed1d25f07a5b19a6e2" dmcf-pid="ffjfoVaVc1" dmcf-ptype="general">이런 사례로 인해 국내의 라이브 아이돌 업계를 보는 시각에는 비슷한 사례가 벌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선입견이 쉽게 지워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라이브 아이돌을 즐기는 팬의 의견은 달랐다. 이날 공연을 찾은 한 팬은 "콘서트를 좋아해서 다른 K팝 그룹의 콘서트도 자주 가는 편인데 무대 위에서 공연하는 것은 별로 다르지 않다. 단지 공연을 즐기는 방법이 다를 뿐이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442963fe51ecd1c98ca3729f6429fe6357142b1f2f77fc930305a3199043617" dmcf-pid="44A4gfNfA5" dmcf-ptype="general">특히 그는 국내 라이브 아이돌 업계에서는 몇 가지 불문율이 존재하고 이것을 비교적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무대 위에서는 아이돌이지만 무대 아래서는 평범한 사람으로 대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908028bf330c7aa4fcd7ccd0892b4fb0cd5f5deb6cc8cd4e064ee2873358678" dmcf-pid="88c8a4j4cZ" dmcf-ptype="general">그의 말처럼 이날 무대에 오른 팀의 일부 멤버는 무대 의상을 입은 채로 공연장 근처 편의점에 가거나 카페에서 음료와 음식을 취식하는 등 자유롭게 그 주변을 돌아다녔으나 사진을 찍거나 말을 거는 팬은 발견할 수 없었다.</p> <p contents-hash="3057f433a7d9f84fb72814787ac67895334b6dcd0ba4ab30d83da495a068b495" dmcf-pid="66k6N8A8NX" dmcf-ptype="general">이기정 대표는 "이쪽 용어로 데킨(出禁)이라는 것이 있다. 일본어로 출입 금지라는 뜻으로 일종의 블랙리스트다"라며 "팬이 특정 라이브 아이돌에게 선을 넘는 언동을 하거나 다른 의도를 가지고 접근하다가 데킨이 되면 해당 라이브 아이돌의 공연에는 일절 출입할 수 없다. 국내 라이브 아이돌 업계는 이런 자정 작용이 비교적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8518f8b3a58d3c1b396aee05caa92909e04bcb5d69db919ea04a942cbdabb8b6" dmcf-pid="PPEPj6c6oH" dmcf-ptype="general">또 일본과 달리 국내 라이브 아이돌의 경우 사진 촬영이나 개인 토크 등의 특전이나 굿즈의 구매에 제한을 둬 라이브 아이돌과 팬이 직접 교류하는 특전회가 상업적·선정적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7e965b5c81591d481c67356fb2b1302925235023f064ecacb4309d38520ea14" dmcf-pid="QQDQAPkPA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라이브 아이돌 그룹 트윙클의 아야와 에루(오른쪽)가 서울 서교동 프리즘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최현정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8/THEFACT/20250908000248312viwo.jpg" data-org-width="640" dmcf-mid="8hGcTAWAc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8/THEFACT/20250908000248312viw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라이브 아이돌 그룹 트윙클의 아야와 에루(오른쪽)가 서울 서교동 프리즘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최현정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fd659a70e6d6cc361362ccd2f4a1bea479fe8c0603c856d366369bd5395ab72" dmcf-pid="xxwxcQEQgY" dmcf-ptype="general"> <br>정작 국내 라이브 아이돌 업계가 걱정하는 지점은 따로 있다. 대표적인 것이 라이브 아이돌의 짧은 수명이다. 경우의 차이는 있겠지만 많은 라이브 아이돌의 활동 수명은 1년 내외로 계약 기간이 대개 7년인 K팝 아이돌과 비교하면 극단적으로 짧은 수준이다. </div> <p contents-hash="9244550141cddf0824b2dbbee79a8f466857de09cd66e2b149eb98a46ca69828" dmcf-pid="y3Q34F6FcW" dmcf-ptype="general">무대 위에 오를 재능을 지닌 인원이 무한대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기에 이처럼 짧은 활동이 반복된다면 필연적으로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p> <p contents-hash="ebce19a9eac514b39c8f1dd38f8431d162eae1895c71574024db3a829969d3cf" dmcf-pid="W0x083P3Ay" dmcf-ptype="general">라이브 아이돌 그룹 메모리아(Memoria - 웨이 레몬 다이아 로즈)의 멤버 다이아는 "우리가 일반화시키기는 어렵다"고 전제하면서도 "아무래도 결성과 해산이 일반 K팝 그룹에 비해 자유로운 면이 있어서 라이브 아이돌은 멤버 개인의 의욕이나 판단에 따라 활동기간이 정해지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70245333486f2f0e48df1fcabe0a9c1ac58d78632b9ac8a1c537260464b7f93" dmcf-pid="YpMp60Q0jT" dmcf-ptype="general">또 이기정 대표도 "보통 라이브 아이돌은 활동 기간이 1년이 넘어가면 자기가 먼저 '오래 했다'고 한다"며 "공연이 많다 보니 이미지 소비가 빠르기도 하고 라이브 아이돌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새로운 그룹이 나오면 팬을 옮기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국내 라이브 아이돌은 오래 활동할수록 팬이 쌓이는 게 아니라 오히려 빠지기도 한다. 멤버들도 그런 것을 직접적으로 느낀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ee1678c9216662949687413c548b38e8dc1f745409c2844a6942b7b5ff3da87" dmcf-pid="GURUPpxpgv" dmcf-ptype="general">더불어 대다수의 라이브 아이돌은 전업으로는 안정적인 수입을 얻기 어려워 본업이 따로 있는 채로 활동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아 이 점도 짧은 수명의 한 원인으로 꼽힌다. 그렇다면 이들은 대체 어떤 매력 때문에 적은 수입과 짧은 수명이라는 불안정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라이브 아이돌에 뛰어드는 걸까.</p> <p contents-hash="d07603297336f7d8092bbce5032526ff7b2510b5938b7938f4326ad67f6a398f" dmcf-pid="HueuQUMUoS"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현역 라이브 아이돌에게 직접 들어보았다.</p> <p contents-hash="d02390ff343fc875c6e907dcf07298d7a0d0a8547247cbd02f0b695b6a785717" dmcf-pid="X7d7xuRukl" dmcf-ptype="general"><strong><계속></strong></p> <p contents-hash="12140f996b703dab1cb9bb7bbdb5d2e3c77578d1fd8beff5b8cce3dca3983307" dmcf-pid="ZzJzM7e7jh" dmcf-ptype="general"><strong>[라이브 아이돌의 세계②] 내가 라이브 아이돌이 된 이유</strong></p> <p contents-hash="c70d528fc7bba369c7b72228be8493051d89fa40e9bc7251cc59bd90acf58134" dmcf-pid="5qiqRzdzjC" dmcf-ptype="general"><strong>[라이브 아이돌의 세계③] '딴 세상' 아닌 '지금 우리 곁의 이야기'</strong></p> <p contents-hash="a7d3df6df582b2bfc3d4b653f29891dc242ca2b57ed8e576704a1f32955f5a60" dmcf-pid="1BnBeqJqgI" dmcf-ptype="general">laugardagr@tf.co.kr<br>[연예부 | ssent@tf.co.kr]</p> <p contents-hash="e79b4dabe779056c851428a7f06e8579432f8b558f6632bd9247216b16c78497" dmcf-pid="tbLbdBiBAO"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강일홍의 클로즈업] 장윤정, 두 차례 트로트 부흥 이끈 '원조 퀸' 09-08 다음 '진짜괜찮은사람' 최지은, 신동하 선택 09-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