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女帝 9연속 우승 저지? 완벽한 설욕!' 김가영, 스롱 꺾고 PBA 역대 최다 16번째 정상 작성일 09-08 1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9/08/0004063505_001_20250908002410250.jpg" alt="" /><em class="img_desc">8일 끝난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 여자부 결승에서 김가영이 스롱 피아비를 상대로 샷을 구사하고 있다. PBA </em></span>프로당구(PBA)를 지배하고 있는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에 완벽한 설욕전을 펼쳤다. 개막전에 이어 시즌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br><br>김가영은 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끝난 올 시즌 4차 투어 'SY 베리테옴므 PBA 챔피언십' 여자부 결승에서 스롱을 세트 스코어 4 대 2로 눌렀다. 개막전인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까지 2번째 우승이다.<br><br>남녀부 통틀어 역대 PBA 최다인 16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가영의 뒤를 이어 스롱이 9회로 뒤를 잇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스페인의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가 8회로 최다를 기록 중이다.<br><br>김가영은 올 시즌 스롱에 당한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개막전에서 8회 연속 우승을 이뤘던 김가영은 지난 7월 2차 투어인 하나카드 챔피언십 4강전에서 스롱에 1 대 3으로 지면서 9회 연속 정상 등극이 무산됐다.<br><br>역대 전적에서도 김가영은 스롱에 5승 7패로 간격을 좁혔다. 특히 2022-23시즌 왕중왕전인 SK렌터카 월드 챔피언십 이후 결승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당시는 김가영이 스롱에 3 대 4로 지면서 PBA 여자부 대상도 내줘야 했다. 결승전 전적 2승 2패를 이룬 가운데 최근 6경기 4승 2패로 우세를 보였다. 김가영은 결승전 11회 연속 승리라는 진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br><br>스롱은 3회 연속 우승이 무산됐다. 그러나 올 시즌 2차 투어와 3차 투어에서 연속 우승하고 이번 대회까지 3회 연속 결승에 오르며 완연한 상승세를 유지했다.<br><br>이날 김가영은 1세트 환상적인 찍어치기(마세이) 뒤돌리기 등을 펼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스롱도 맹추격했지만 김가영이 9이닝째 비껴치기 2방으로 11 대 9, 기선을 제압했다. 스롱도 2세트 8이닝째 행운의 키스가 따른 3뱅크 샷으로 11 대 10으로 반격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9/08/0004063505_002_20250908002410301.jpg" alt="" /><em class="img_desc">결승에서 김가영을 상대로 샷을 구사하는 스롱. PBA </em></span><br><br>김가영은 3세트 어려운 배치에서 정교한 앞돌리기를 성공시킨 뒤 뒤돌리기와 1뱅크 넣어치기까지 9점을 몰아치며 11 대 4로 앞서갔다. 스롱 역시 4세트 걸어치기 뱅크 샷 등으로 9이닝 만에 11 대 6으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br><br>5세트 승부처에서 김가영이 다시 힘을 냈다. 뒤돌리기 대회전, 비껴치기, 짧고 긴 옆돌리기, 더블 쿠션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6이닝 만에 11 대 4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br><br>기세가 오른 김가영은 6세트도 접전 끝에 따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6 대 4로 앞선 10이닝째 연속 뒤돌리기로 승기를 잡은 김가영은 11이닝째 1뱅크 넣어치기로 챔피언십 포인트에 도달했고, 절묘한 되돌리기로 포효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박성우♥한지우, '나이 공개+2세 계획' 세웠다 "딸, 아들 낳고 싶어" (돌싱글즈7)[종합] 09-08 다음 'LPBA 1황' 김가영, 스롱 꺾고 왕좌 탈환! 시즌 4차 투어 우승으로 통산 16승 금자탑 달성 09-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