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어째 이런 일이’ 작성일 09-08 20 목록 <b>본선 16강전 제1국 <흑 6집반 공제ㆍ각 3시간><br>◌ 박정환 九단 ● 신진서 九단</b><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9/08/0003927765_001_20250908003221197.jpg" alt="" /></span><br> <b><제3보></b>(27~38)=LG배는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다음 상대를 추첨으로 정하는 방식. 가급적 국가 간 대결을 늘려 관전 재미를 높이기 위함이다. 이번 대회의 16강 구성은 한국 11명, 일본 3명, 대만 2명. 한국 기사의 수가 절반을 크게 넘어 이 같은 ‘국가 안배’ 장치도 소용없게 됐다.<br><br>추첨장은 크게 술렁였다. 맨 먼저 추첨에 나선 박정환이 ‘LG’가 적힌 족자를 뽑아 약속에 따라 한한전으로 정해졌는데, 순서대로 추첨이 진행되면서 하필 신진서가 뽑은 숫자 옆자리로 재추첨한 박정환이 들어왔다. 고개를 돌려 대진표를 확인한 박정환은 머리를 긁적이며 멋쩍게 웃었다. ’어째 이런 일이‘라는 표정. 그 웃음에 대해 다음 날 박정환은 “좋은 의미는 아니었다”고 토로했다.<br><br>27~31은 이런 자리, 32는 큰 곳이다. 33은 참고도 1도 크다. 놓여지고 보니 눈에 확 들어온다. 7까지 호각. 33은 자체로 두텁고 하변 백진 침입도 엿보는 수이다. 34~38은 침입 예방. 우변에서 압박할 때만 해도 적극적으로 꾸릴 것 같았던 박정환이 이내 집을 중시하는 본연의 단단함으로 돌아온 듯하다.<br><br> 관련자료 이전 '돌아온 당구여제' 김가영, 스롱 잡고 우승… 3개 대회 만에 정상 탈환 09-08 다음 김병만 '재혼' 아내 "임신+동거, 내가 숨기자고 했다…홀로 두 아이 양육"('사랑꾼') 09-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