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 끌고, 67세 아버지와…모두 ‘런 서울 런’ 작성일 09-08 1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 '런 서울 런 2025'<br>8세부터 82세까지 총 1만 5470명 참가<br>곽재선 KG그룹 회장 "행복은 건강 순"<br>男 하프 1위 원형석 "마라톤엔 인생의 희로애락 담겨"</strong>[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며 뛸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9/08/0006109952_001_20250908060118406.jpg" alt="" /></span></TD></TR><tr><td>7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런 서울 런 2025(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가 7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대회 참가자들이 출발선에서 런닝을 시작하고 있다. 사진=일간스포츠 제공</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9/08/0006109952_002_20250908060118429.jpg" alt="" /></span></TD></TR><tr><td>7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런 서울 런 2025(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 하프(21km) 코스 남자부 1위 원형석 씨가 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일간스포츠 제공</TD></TR></TABLE></TD></TR></TABLE>새롭게 태어난 ‘런 서울 런 2025(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가 7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런 서울 런 2025’는 지난 18년간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으로 열렸던 ‘그린 리본 마라톤’이 새롭게 단장한 대회로, 이날 대회에는 총 1만 5470명이 참가했다. <br><br>개회식에 참석한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행복이 성적 순은 아니지만, 건강 순은 맞는 것 같다”면서 “즐겁게 운동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br><br>대회 코스는 10km와 하프(21km)로 구분돼 경복궁, 청계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서울 주요 명소를 지나도록 구성했다. 대회가 아니면 쉽게 접할 수 없는 코스로 참가자의 만족도를 더했다. <br><br>하프 코스 남자부 우승자이자 러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원형석 씨는 “날씨가 좋았고, 도로가 잘 통제된 상태에서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며 뛸 수 있어 무척 좋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9/08/0006109952_003_20250908060118444.jpg" alt="" /></span></TD></TR><tr><td>7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런 서울 런 2025(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에서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일간스포츠 제공</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9/08/0006109952_004_20250908060118462.jpg" alt="" /></span></TD></TR><tr><td>7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런 서울 런 2025(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 10km 여자부에서 이윤경 씨가 네 살배기 아들을 유모차에 태우고 뛰고 있다. 사진=일간스포츠 제공</TD></TR></TABLE></TD></TR></TABLE>10km 남자부 1위 고승범 씨도 “서울 도심을 달렸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면서 “대회 분위기가 뜨겁고 응원 구간도 길어서 더 열심히 뛰었다”고 돌아봤다. 10km 여자부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송이슬 씨는 “내년엔 ‘런 서울 런’ 2연패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br><br>네 살배기 아들을 태운 유모차를 끌고 10km에 참가한 이윤경 씨는 “아이가 ‘차도에서 뛰면 안 돼. 위험해’라고 말하길래 ‘오늘은 우리가 달릴 수 있게 특별히 열어준 날’이라고 설명해줬다”며 웃었다. <br><br>이들을 달리게 하는 마라톤의 매력은 무엇일까. 원형석 씨는 “마라톤에는 인생의 희로애락이 들어 있다”며 “정말 뛰기 싫은 순간도 있지만, 결승선을 통과할 때 오는 뿌듯함이 새로운 동기부여를 준다”고 설명했다. <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9/08/0006109952_005_20250908060118480.jpg" alt="" /></span></TD></TR><tr><td>7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런 서울 런 2025(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가 7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대회 참가자들이 구간 별로 나뉘어 런닝을 즐기고 있다. 사진=일간스포츠 제공</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9/08/0006109952_006_20250908060118501.jpg" alt="" /></span></TD></TR><tr><td>7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런 서울 런 2025(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에 함께 참가한 아들 이호근 씨와 아버지 이정식 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TD></TR></TABLE></TD></TR></TABLE>하프 코스 여자부 1위 김수정 씨는 “‘마라톤엔 끝이 있다’는 말이 있는데, 포기하지 않고 달리면 언젠가 목표에 도달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송이슬 씨는 “다른 사람과 싸우지 않고 늘 나 자신과 경쟁하는 게 매력”이라고 전했다. <br><br>참가 연령대도 다양했다. 30~40대가 가장 높은 71%의 참가율을 보인 가운데, 2017년생인 8세 최연소 참가자부터 1943년생 82세 최고령 참가자까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보여줬다. 1958년생 이정식 씨는 1989년생 아들 이호근 씨와 함께 달렸다.<br><br>이정식 씨는 “에너지가 넘치는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뛰니까 좋은 기운을 받는다”며 “나이와 관계없이 뛸 수 있는 날까지 뛸 것”이라고 뜨거운 열정을 뽐냈다. 그의 아들 호근 씨는 “함께 완주했으니 막걸리 한잔하러 가겠다”고 웃었다. <br><br>한편, 이날 현장에 설치된 #KG모빌리티(KGM) 포토존, 타투 프린팅&스포츠 테이핑, 런 서울 런 베스트 드레서 100 등 다양한 부스들도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9/08/0006109952_007_20250908060118518.jpg" alt="" /></span></TD></TR><tr><td>7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런 서울 런 2025(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 행사 부스에서 참가자들이 스포츠 테이핑을 받고 있다.</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9/08/0006109952_008_20250908060118536.jpg" alt="" /></span></TD></TR><tr><td>7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런 서울 런 2025(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 행사 부스에서 한 참가자가 타투 프린팅을 받고 있다.</TD></TR></TABLE></TD></TR></TABLE><br><br> 관련자료 이전 현대차·LG엔솔 미국 출장 전면 취소…“대미투자 손익계산서 다시 써야 할 판” 09-08 다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노동기, 폴 포지션에 이어 폴투윈으로 완벽한 우승! 09-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