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신네르 제압하고 US오픈 정상…메이저 6번째 우승 작성일 09-08 10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2년 만에 랭킹 1위 복귀 예약…'빅2' 2년간 메이저 우승 4회씩 양분</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8/PRU20250908241601009_P4_20250908064910733.jpg" alt="" /><em class="img_desc">우승 확정하고서 포효하는 알카라스<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라이벌'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를 물리치고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9천만달러·약 1천247억원)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br><br> 알카라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2시간 42분 승부 끝에 신네르에게 3-1(6-2 3-6 6-1 6-4)로 이겨 지난 윔블던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다. <br><br> 2022년 대회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이로써 3년 만에 US오픈 챔피언으로 복귀했다.<br><br> 메이저 대회 통산 우승 횟수는 6회로 늘렸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8/PAP20250908182601009_P4_20250908064910737.jpg" alt="" /><em class="img_desc">포핸드 날리는 알카라스<br>[AP=연합뉴스]</em></span><br><br> 또 지난해부터 신네르와 펼쳐온 메이저 대회 우승 경쟁에서 '4대 4'로 균형을 맞췄다. <br><br> 알카라스는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올해 프랑스오픈과 이번 US오픈에서, 신네르는 지난해 호주오픈과 US오픈, 올해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남자 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br><br> 종전까지 두 해에 걸친 8개 메이저 대회에서 두 선수만 우승을 나눠 가진 사례는 2006∼2007년의 나달(2회)과 로저 페더러(6회·은퇴·스위스)가 마지막이었다. <br><br> 2003년생 알카라스와 2001년생 신네르는 다른 선수들과는 확연하게 다른 수준의 플레이를 펼쳐 보이며 남자 테니스 '빅2'로 떠오르고 있다.<br><br> 알카라스는 신네르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 10승 5패로 앞서나갔다. <br><br> 이 중 메이저 대회 전적만 놓고 봐도 알카라스가 4승 2패로 우위다.<br><br> 알카라스는 이번 우승으로 곧 발표될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에서 신네르를 제치고 2023년 8월 이후 2년여 만에 1위를 탈환하게 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8/PAP20250908180901009_P4_20250908064910741.jpg" alt="" /><em class="img_desc">신네르의 경기 장면<br>[AP=연합뉴스]</em></span><br><br> 알카라스가 받는 우승 상금은 500만달러(약 69억4천만원)다.<br><br> 신네르는 2024년 6월부터 지켜온 1위 자리에서 1년여 만에 내려온다. <br><br> 신네르는 US오픈 2연패와 통산 4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br><br> 올해 4개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결승까지 오르며 세계 1위다운 실력을 보여줬다.<br><br> 이번 대회에선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7위·캐나다)과의 준결승에서 복부 통증을 느끼며 대회 막판 완전한 몸 상태로 임하지 못했다. <br><br> 알카라스가 과감한 공격으로 달아나면, 빈틈없는 플레이의 신네르가 추격하는 양상이 반복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8/PAP20250908179501009_P4_20250908064910745.jpg" alt="" /><em class="img_desc">알카라스<br>[AP=연합뉴스]</em></span><br><br> 알카라스가 2-1로 앞선 채 맞은 4세트, 신네르의 3번째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내면서 승부의 추는 알카라스 쪽으로 확연히 기울기 시작했다.<br><br> 이후 신네르가 승부의 균형을 맞추려 할 때면 알카라스는 서브에이스나 강력한 포핸드로 우위를 지켰다.<br><br> 한 번의 듀스 끝에 서브에이스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따낸 알카라스는 호쾌하게 웃으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br><br> 그러고는 준결승전에 이어 다시 한번 '골프 세리머니'를 펼쳐 보였다. <br><br> 알카라스는 서브에이스(10-2), 위너(42-21), 전체 획득 포인트(112-89) 등 대부분 수치에서 앞섰다. <br><br>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 무실세트 행진을 이어가다가 결승에서야 한 세트를 내줬다.<br><br> ah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전소민, 본격 '런닝맨' 복귀하나?…"제작진과 꾸준히 연락 중" [전일야화] 09-08 다음 방탄소년단 뷔, 파티서 '통김밥' 먹방..'케데헌 실사판' 09-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