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신네르 제압하고 US오픈 정상…메이저 6번째 우승 작성일 09-08 1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9/08/0001290446_001_20250908071108758.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포핸드 날리는 알카라스</strong></span></div> <br> 남자 단식 세계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라이벌'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를 물리치고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9천만 달러·약 1천247억 원) 정상에 올랐습니다.<br> <br> 알카라스는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2시간 42분 승부 끝에 신네르에게 3대 1(6:2 3:6 6:1 6:4)로 이겨 지난 윔블던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br> <br> 2022년 대회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이로써 3년 만에 US오픈 챔피언으로 복귀했습니다.<br> <br> 메이저 대회 통산 6번째 우승입니다.<br> <br> 또 지난해부터 신네르와 펼쳐온 메이저 대회 우승 경쟁에서 '4대 4'로 균형을 맞췄습니다.<br> <br> 알카라스는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올해 프랑스오픈과 이번 US오픈에서, 신네르는 지난해 호주오픈과 US오픈, 올해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남자 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br> <br> 종전까지 두 해에 걸친 8개 메이저 대회에서 두 선수만 우승을 나눠 가진 사례는 2006∼2007년의 나달(2회)과 로저 페더러(6회·은퇴·스위스)가 마지막이었습니다.<br> <br> 2003년생 알카라스와 2001년생 신네르는 다른 선수들과는 확연하게 다른 수준의 플레이를 펼쳐 보이며 남자 테니스 '빅2'로 떠오르고 있습니다.<br> <br> 알카라스는 이번 우승으로 곧 발표될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에서 신네르를 제치고 2023년 8월 이후 2년여 만에 1위를 탈환하게 됩니다.<br> <br> 알카라스가 과감한 공격으로 달아나면, 빈틈없는 플레이의 신네르가 추격하는 양상이 반복됐습니다.<br> <br> 알카라스가 2대 1로 앞선 채 맞은 4세트, 신네르의 3번째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내면서 승부의 추는 알카라스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습니다.<br> <br> 이후 신네르가 승부의 균형을 맞추려 할 때면 알카라스는 서브에이스나 강력한 포핸드로 우위를 지켰습니다.<br> <br> 알카라스는 서브에이스(10:2), 위너(42:21), 전체 획득 포인트(112:89) 등 대부분 수치에서 앞섰습니다.<br> <br>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 무실세트 행진을 이어가다가 결승에서야 한 세트를 내줬습니다.<br> <br> (사진=AP,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이효리 요가원, 오늘 공식 오픈..새벽 출근 인증한 '아난다' 원장님 09-08 다음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538] 스케이트보드에서 왜 ‘크루(Crew)’라는 말을 쓸까 09-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