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당구여제' 김가영, '캄보디아 특급' 스롱 3연속 우승 제동 '통산 16승'

작성일 09-08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9/08/0005387616_001_20250908072614518.jpg" alt="" /> [사진]PBA 제공<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9/08/0005387616_002_20250908072614531.jpg" alt="" /> [사진]PBA 제공 [OSEN=강필주 기자] '당구여제'&nbsp;김가영(하나카드)이 '캄보디아 특급'&nbsp;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를 꺾고 여자 프로당구(LPBA) 역사를 새롭게 썼다. 김가영은 지난 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4차 투어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에서 스롱을 세트스코어 4-2(11-9, 10-11, 11-4, 6-11, 11-4, 11-4)로 제압했다.&nbsp; 이로써 김가영은 시즌 2승째이자 통산 16번째 정상에 올라, 자신이 보유한 최다 우승 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결승전에서 11전 전승으로 '무결점 결승' 기록 행진도 이어갔다. 우승 상금은 4000만 원으로 통산 상금도 7억 6730만 원으로 늘렸다. 반면 2, 3차전에 이어 3연속 우승을 노렸던 스롱은 김가영의 벽에 막혔다. 상대 전적에서는 오히려 7승 5패로 앞섰던 스롱이지만 결승 대결에서는 김가영과 2승 2패로 동률을 이뤘다. LPBA 개인 통산 10번째 우승 역시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nbsp;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9/08/0005387616_003_20250908072614541.jpg" alt="" /> [사진]PBA 제공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9/08/0005387616_004_20250908072614547.jpg" alt="" /> [사진]PBA 제공 대신 스롱은 64강에서 응우옌 호앙옌니(에스와이&middot;베트남)를 상대로 한 경기 애버리지 2.273을 기록, 웰컴톱랭킹(상금 200만 원)을 수상했다. 이번 결승은 초반부터 치열했다. 김가영이 첫 세트를 11-9로 따내자 스롱이 2세트를 11-10으로 잡으며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서는 김가영이 초구 하이런 9점을 몰아쳐 단숨에 11-4로 마무리했고, 스롱이 4세트를 11-6으로 돌려주면서 승부는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노련미에서 김가영이 앞섰다. 김가영은 5세트에서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11-4로 승리, 기세를 되찾았다. 그리고 6세트 역시 뱅크샷 없이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며 11-4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9/08/0005387616_005_20250908072614554.jpg" alt="" /> [사진]PBA 제공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9/08/0005387616_006_20250908072614560.jpg" alt="" /> [사진]PBA 제공 한편 대회 마지막 날인 8일에는 PBA 결승전이 열린다. 낮 12시 최성원(휴온스)과 응우옌 득아인찌엔(베트남)의 4강 1경기에 이어 오후 3시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와 이승진이 4강 2경기를 치른다. 우승 상금 1억 원이 걸린 결승전은 밤 9시, 7전4선승제로 진행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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