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콰이어' 이진욱 "연기 못하면 은퇴해야…무서움 느낀다" [인터뷰②] 작성일 09-08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n1urgSgv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03445b1f2de50e056923d820054dc21cb052bfe63fc402751b9bec9502d2668" dmcf-pid="XLt7mavay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BH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8/poctan/20250908072939898xrfg.jpg" data-org-width="467" dmcf-mid="xHQBIAWAT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8/poctan/20250908072939898xrf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BH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bc83618f4f616ef6deca836480eb6a339854fccf2f37200ee63e1eec87d0998" dmcf-pid="ZoFzsNTNSm" dmcf-ptype="general">[OSEN=장우영 기자] 배우 이진욱이 자신의 연기 철학을 밝혔다.</p> <p contents-hash="47e96bad6cb22eecb62ead5c69235024958ccd1be3676fe6d4d6170e4a864eb0" dmcf-pid="5g3qOjyjWr" dmcf-ptype="general">이진욱은 지난 7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이하 에스콰이어)에서 대형 로펌 율림의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 역을 맡아 치밀한 전략가이자 냉정한 승부사 기질을 지닌 캐릭터를 깊이 있게 표현해냈다.</p> <p contents-hash="7581104645e5a07373ac9c64d856ba97a5f0c1ff8d347f705d4a9f92584c012c" dmcf-pid="1a0BIAWAyw" dmcf-ptype="general">‘에스콰이어’는 정의롭고 당차지만 사회생활에 서툰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이 온 세상에 냉기를 뿜어대지만 실력만큼은 최고인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p> <p contents-hash="fad2d197bea293faf9aa3ff843e357734a3a0a2b64c5d1e107d583a9d2279ae6" dmcf-pid="tNpbCcYcTD" dmcf-ptype="general">지난달 2일 첫 방송된 ‘에스콰이어’는 시청률 3.7%(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한 뒤 입소문을 타며 최고 시청률 9.1%(10회)를 나타냈다. 이진욱은 윤석훈 역을 맡아 틀에 박힌 논리보다는 새로운 해석을 즐기는 법정 내 냉철한 승부사부터 지켜야 할 사람 앞에서는 따뜻한 진심을 드러내는 인물을 진중하고 무게감 있는 연기로 펼쳐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fa68d61d55d97226ad1fa0f48b6965f79fee4d30c661839979b04c271775f8d" dmcf-pid="FjUKhkGky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JTBC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8/poctan/20250908072941232xyqe.jpg" data-org-width="650" dmcf-mid="ySeguX2XC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8/poctan/20250908072941232xyq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JTBC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7c7536d3df29fd709def202311c1aa1114b3910677546095170b4ea8c8af351" dmcf-pid="3eH3kiIihk" dmcf-ptype="general">2002년 정재형의 ‘나같은 사랑이라면’을 통해 데뷔해 20년 넘게 배우로 활동 중인 이진욱. 10여편의 영화와 30여편의 드라마에 출연했기에 다양한 캐릭터를 맡았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진욱이 변호사 캐릭터를 연기한 건 ‘에스콰이어’가 처음이었다.</p> <p contents-hash="9213cd5196f169ae93eefa0fb80a81ef91488586af08530f8140e8b55a10f24e" dmcf-pid="0dX0EnCnhc" dmcf-ptype="general">이진욱은 “내가 원래 가진 스타일의 대본만 들어올 수밖에 없고, 내가 가진 느낌 이외의 것을 보여주면 소위 말하는 작위적인 느낌을 줄 수 있기에 연기 변신이 참 어렵다.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다고 해도, 연기를 잘해도 이질감이 느껴질 수 있는데 대중들에게 인정 받는 건 그만큼 어렵다. 작위적인 느낌이나 어색함을 줄이는 게 우리 역할이기도 한지만 연기 변신을 크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스타일의 변신 정도일 뿐, 연기 변신이라는 건 그 시간 내에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거대한 산이다”라며 이미지 변신과 연기 변신이 배우에게는 늘 숙제이면서도 어려운 점이라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310dd8217a077efa96272583173cf61910ed6070967c0b9831bdb84e5e57540" dmcf-pid="pJZpDLhLv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BH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8/poctan/20250908072941472bygk.jpg" data-org-width="467" dmcf-mid="WdfMZlUlC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8/poctan/20250908072941472byg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BH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93895c9d85f6920047262def24b92ae039ac73da488fc0bfffff48178298f86" dmcf-pid="Ui5Uwoloyj" dmcf-ptype="general">이진욱은 변호사 윤석훈과 자신에 대해 “배우들 대부분 본인이 출연하는 작품의 캐릭터가 자기 같다고 생각할 것 같다. 인간은 입체적이고 우리는 직업이니 마음에 드는 작품을 보면 나와 닮았다며 몰아가는 게 있다. 그리고 배우와 비슷한 캐릭터들과 작품이 들어오기 마련인데, 내 생각에 나는 수트 입는 쪽이 더 맞는 것 같고 윤석훈과도 비슷한 것 같다. 사건이 일어났을 때 냉정해지는 부분이나 극 T에 가까운 사람이라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조언을 구하더라도 대체적으로 냉정한 편이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6b7d1c830445e869b4634a63dda7d635102e012f22194ade5ef3cd86063099a" dmcf-pid="un1urgSgWN" dmcf-ptype="general">이어 “배우로 20년 넘게 일을 하고 있고, 쉬지 않고 일을 하는 타입이기도 하다. 배우가 작품과 캐릭터에 몰입해서 빠져나오지 못할 정도라면 그건 최고겠지만, 그렇게 해도 안될 때가 있다. 그렇게 20년 동안 쉬지 않고 일을 하면서 원래 이진욱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는 시간도 많다. 친구들이 가끔 ‘너 말투가 왜 그래’라고 하고, 최근에는 ‘논리정연하게 말 잘 한다’고 하는데, 그러면 내 스스로가 ‘나는 원래 어떤 사람이었지?’ 싶을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b26a7e66c295d7d19657f18f5e59297ae499eabae101ea75888b96ae95152889" dmcf-pid="7Lt7mavaSa" dmcf-ptype="general">고민이 많은 때에 만난 ‘에스콰이어’와 ‘변호사 윤석훈’ 캐릭터에 대해서는 “변호사가 의외로 잘 맞더라. 예전에 적성 검사를 할 때 변호사가 나온 적도 있다. 변호사를 처음 했냐고도 하는데 진짜 20년 배우 활동하면서 변호사 역할은 처음이다. 그래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어려운 대사 많은 거 빼고는 잘 맞았다. 내 생각의 흐름, 사고 방식과도 비슷해서 크게 어렵진 않았다”고 이야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bbf770f5503664fd49f68aeecfbe18d212b8d3c1794d13214c74bc77b6944ae" dmcf-pid="zoFzsNTNl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BH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8/poctan/20250908072942755eipd.jpg" data-org-width="650" dmcf-mid="YKwhxKLKh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8/poctan/20250908072942755eip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BH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2a879449dbb53bd9c46a85339521d3ea8ddd60c6d7d8c924ab6cea93ef3c084" dmcf-pid="qg3qOjyjTo" dmcf-ptype="general">이진욱의 고민은 그가 지금까지 연기하면서 살아올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그는 “배우라는 직업은 좋은데, 배우로 살아가기 위해서 여러 부분에서 개인적으로 잘 안 맞는 것도 있다. 가장 큰 고민은 ‘내가 잘 하고 있나’라는 거다. 나는 천부적으로 타고난 배우가 아니기 때문에 그 고민을 지금도 하고 있다. 원래 겁이 별로 없는데 좋은 의미에서 무서움을 느끼기도 하는데, 부담보다는 ‘내가 잘 해내지 못하면 어쩌지’라는 마음이다. 잘 하지 못하면 그만둬야 하는 게 내 고민이다. 좀 어릴 때는 잘 하지 못해도 배우면서 성장하면서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20년을 걸어온 지금은 그런 붑담이 있다. 그게 살아오게 해준 원동력인 것 같다”며 “신뢰까지는 아니어도 이진욱이 출연한다고 하면 ‘이 작품 재미없겠다’는 느낌만 아니었으면 한다. 배우 이진욱이 아닌 캐릭터로 봐주셨으면 한다. 배우 이진욱이 작품에 드러나서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캐릭터로 보이지 않고 배우 이진욱으로만 보인다는 건 마이너스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고 이야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c4c776fffcbfbc4f80f9c7e0cd550c499a0b3dde4cf0316695d8c240cbc774c" dmcf-pid="B2IyJ4j4T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JTBC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8/poctan/20250908072942926afgk.jpg" data-org-width="650" dmcf-mid="GZijq141T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8/poctan/20250908072942926afg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JTBC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89271006556b1d1df26d32422cd0158e8242fae29da063f634de18167d5048d" dmcf-pid="bVCWi8A8Tn" dmcf-ptype="general">매 작품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고, 이제는 ‘믿고 보는 배우’ 중 한 명이 된 이진욱. 그는 “한동안은 장르물 왜 안 하냐, 로맨스물은 왜 안 하냐 등의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런데 어떤 작품이 흥행하면 한동안은 그 이미지로 쭉 가더라. ‘보이스’ 이후에는 형사 캐릭터가 쭉 들어왔는데, ‘에스콰이어’를 마치면 한동아는 변호사 캐릭터들이 많이 들어오지 않을까 싶다”고 웃었다. /elnino8919@osen.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메리노 해트트릭' 스페인, 월드컵 예선서 튀르키예 대파 09-08 다음 라포엠 유채훈, ‘전석 매진’ 단콘 성료…“겸손히 노래할 것” 09-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