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신네르 꺾고 US오픈 우승+메이저 6승...직관 트럼프도 박수 작성일 09-08 15 목록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09/08/0003467440_001_20250908074612966.jpg" alt="" /><em class="img_desc">라이벌 신네르를 꺾고 US오픈 우승을 차지한 알카라스. EPA=연합뉴스</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라이벌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를 꺾고 시즌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대회인 US오픈 정상에 올랐다. <br> <br> 알카라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2시간 42분 승부 끝에 디펜딩 챔피언 신네르를 3-1(6-2 3-6 6-1 6-4)로 물리쳤다. 알카라스는 서브에이스(10-2), 위너(42-21), 전체 획득 포인트(112-89) 등 대부분 수치에서 앞섰다. 이로써 2022년 대회 우승자인 알카라스는 3년 만에 챔피언에 복귀했다. 메이저대회 통산 우승 횟수를 6회로 늘렸다. 우승 상금은 500만 달러(약 69억4000만원)다. 알카라스는 지난달 윔블던 결승전 패배도 설욕했다. <br> <br> 알카라스는 신네르와 상대 전적에서 10승5패로 격차를 벌렸다. 메이저대회 전적만 놓고 봐도 알카라스가 4승2패로 앞섰다. 또 지난해부터 신네르와 펼쳐온 메이저대회 우승 횟수 경쟁도 4-4로 균형을 맞췄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올해 프랑스오픈과 이번 US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신네르는 지난해 호주오픈과 US오픈, 올해 호주오픈과 윔블던 챔피언이다. 두 해에 걸친 8차례 메이저대회에서 두 선수가 우승을 독식한 사례는 2006∼07년의 라파엘 나달(2회·스페인)과 로저 페더러(6회·스위스·이상 은퇴) 이후 처음이다. 2003년생 알카라스와 2001년생 신네르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남자 테니스 '빅2'로 떠올랐다.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09/08/0003467440_002_20250908074613029.jpg" alt="" /><em class="img_desc">US오픈 결승전을 직관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알카라스는 이번 우승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에서 신네르를 제치고 2023년 8월 이후 2년여 만에 세계 1위를 탈환한다. 신네르는 US오픈 2연패와 메이저 4승이 좌절된 데 이어 2024년 6월부터 지켜온 1위 자리에서 1년여 만에 내려온다. 신네르는 이번 대회에선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7위·캐나다)과의 준결승에서 복부 통증을 느끼며 대회 막판 완전한 몸 상태로 임하지 못했다. 한 번의 듀스 끝에 서브 에이스로 챔피언십(우승) 포인트를 따낸 알카라스는 호쾌하게 웃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러고는 준결승전에 이어 다시 한번 '골프 세리머니'를 펼쳐 보였다. <br> 관련자료 이전 트럼프, 10년 만의 US오픈 결승 관람…찬반 엇갈린 반응에 경기 지연까지 09-08 다음 '메리노 해트트릭' 스페인, 월드컵 예선서 튀르키예 대파 09-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