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X "배진영 탈퇴 후 걱정 많았지만…믿음·확신 주고파" [엑's 인터뷰②]

작성일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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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그룹 CIX(씨아이엑스)가 멤버 배진영의 탈퇴 후 변화와 각오를 밝혔다.
 CIX(BX, 승훈, 용희, 현석)는 8일 여덟 번째 EP 앨범 'GO Chapter 1: GO Together'를 발매한다. 이는 지난 1월 발매한 일곱 번째 EP 'THUNDER FEVER' 이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지난해 8월 멤버 배진영이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CIX에서 탈퇴한 바. 지난 1월 앨범을 통해 4인 체제가 된 이들은 올해 처음으로 '1년 2컴백'을 하는 등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다.
 4인 체제가 되면서 마음가짐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BX는 "데뷔 때부터 준비했던 모든 안무와 파트 재정비를 해야 했고, 이후 콘서트가 바로 있었다. 그걸 준비하면서 고민도 걱정도 많았는데, 걱정할 시간에 기다리는 팬분들이 있으니 무작정 해보자 했다. 믿어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그만큼 더 단단해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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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진영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탁돼 워너원으로 큰 인기를 누린 멤버. 데뷔 초 '배진영 그룹'으로 알려진 만큼, 앞으로의 방향성에도 영향이 미쳤을까 묻자 현석은 "데뷔하면서 수식어가 많이 붙었는데, 그게 싫었던 건 아니다"라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 그는 "저희 팀의 색깔은 그런 수식어보다는 유니크한 노래들, 타 그룹과는 다른 세계관이 색깔이라고 생각한다"며 "색을 고민하진 않았다. 저희가 보여줄 수 있는 노래를 더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CIX 멤버들과 배진영은 "서로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했다. 공교롭게도 배진영 역시 9월에 컴백해 활동시기가 겹치게 됐는데, 이에 현석은 "연락은 자주 하고 있다. 저희는 저희만의 활동과 길이 있고 진영이 형도 형만의 꿈과 길이 있을 테니 응원해 주면서 활동하기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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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사람의 부재에 안무 동선을 수정하는 등의 어려움이 뒤따랐지만, 지금은 재정비를 무사히 마친 상태다. BX는 "지금 와서 보면 원래 그랬던 것처럼 완성도도 괜찮고, 충분히 완벽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승훈 역시 "믿어주고 기다려주는 팬분들이 걱정하셨을 것 같다. 1월 활동 때도 믿음을 주고 싶었고, 이번엔 좀 더 확신을 주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4인의 CIX로 새롭게 듣고 싶은 수식어가 있는지 묻자 현석은 "역시 씨아이엑스"라고 답했다. 그는 "세계관과 색깔을 중요시하는 팀이니까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고, 저희 떠올리면 팀의 느낌을 떠올리면 좋을 것 같다"고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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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C9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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