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신네르 꺾고 US오픈 우승.. 세계 1위 탈환 작성일 09-08 1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9/08/0003927838_001_20250908080909202.jpg" alt="" /><em class="img_desc">올 시즌 마지막 테니스 메이저 대회 US오픈 우승컵을 든 카를로스 알카라스(오른쪽). 뒤로는 준우승을 한 야닉 신네르가 보인다./Robert Deutsch-Imagn Images 연합뉴스</em></span><br>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올해 마지막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라이벌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를 꺾고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이번 우승으로 조만간 발표될 ATP(남자프로테니스) 랭킹에서 신네르를 제치고 2년여 만에 1위를 탈환할 전망이다.<br><br>알카라스는 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신네르를 3대1(6-3 3-6 6-1 6-4)로 눌렀다. 앞서 2022년 US오픈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3년 만에 챔피언에 복귀했다. 메이저 대회 통산 우승 횟수는 6회로 늘렸다.<br><br>알카라스는 또 지난해부터 신네르와 펼친 메이저 대회 우승 경쟁에서 ‘4대4’의 균형을 맞췄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올 프랑스오픈과 US오픈을 우승했고 신네르는 지난해 호주오픈과 US오픈, 올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두 해에 걸친 8개 메이저 대회에서 두 명의 선수가 우승컵을 양분한 건 2006~2007년 라파엘 나달(2회·스페인)과 로저 페더러(6회·스위스) 이후 처음이다.<br><br>알카라스는 지난 7월 윔블던 결승에서 신네르에게 3대1로 패했던 아쉬움도 설욕했다. 신네르와의 통산 상대 전적도 10승 5패로 앞서나갔다. 메이저 대회 전적만 놓고 봐도 알카라스가 4승 2패로 우위다. US오픈 2연패에 더해 통산 4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린 신네르는 이날 패배로 작년 6월부터 지켜 온 1위 자리를 알카라스에게 넘겨주게 됐다.<br><br>두 선수는 이날 경기를 마치고 서로에게 존경을 표하는 스포츠맨십도 보였다. 알카라스는 “신네르가 올 시즌 이룬 업적은 믿을 수 없다. 그를 가족보다 더 많이 만났다”고 했고, 신네르는 “알카라스가 나보다 훨씬 잘했다. 나도 최선을 다했지만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고 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하정우·이하늬·공효진·김동욱 ‘윗집 사람들’, 12월 개봉 09-08 다음 '윔블던 패배 설욕' 알카라스, 라이벌 시너 꺾고 US 오픈 3년 만에 정상 탈환 09-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