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신네르 꺾고 US오픈 우승…트럼프 10년 만에 직관 작성일 09-08 13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b>알카라스, 3년 만에 정상 탈환<br>2년 만에 랭킹 1위 복귀 예약<br>‘빅2’ 2년간 메이저 우승 ‘4대4’<br>SI “테니스계 라이벌의 새 챕터”</b></div><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5/09/08/0002525387_001_20250908082709187.jpg" alt="" /></span></td></tr><tr><td>카를로스 알카라스가 US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우승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td></tr></table><br><br>[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라이벌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를 제압하고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 US오픈 테니스대회 정상에 올랐다.<br><br>알카라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2시간 42분 승부 끝에 신네르에 3-1(6-2 3-6 6-1 6-4) 승리를 거뒀다.<br><br>이로써 알카라스는 지난 윔블던 결승전서 신네르에 당한 패배를 깨끗이 설욕하며 3년 만에 US오픈 정상을 탈환했다. 우승 상금은 500만달러.<br><br>메이저 대회 6승째를 챙긴 알카라스는 지난해부터 신네르와 펼쳐온 메이저 대회 우승 경쟁에서 4대 4로 균형을 맞췄다. 종전까지 두 해에 걸친 8개 메이저 대회에서 두 선수만 우승을 나눠 가진 사례는 2006∼2007년의 라파엘 나달(2회·은퇴·스페인)과 로저 페더러(6회·은퇴·스위스)가 마지막이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5/09/08/0002525387_002_20250908082709237.jpg" alt="" /></span></td></tr><tr><td>알카라스가 US오픈 우승을 확정한 후 골프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 [AFP]</td></tr></table><br><br>2003년생 알카라스와 2001년생 신네르는 다른 선수들과는 확연하게 다른 수준의 플레이를 펼쳐 보이며 남자 테니스 ‘빅2’로 떠오르고 있다.<br><br>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알카라스와 신네르의 대결은 라이벌 구도의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며 “로저 페더러가 은퇴한 지 몇 년, 라파엘 나달이 은퇴한 지 1년 만에 두 명의 새로운 스타가 등장했다. 이는 테니스계 전체의 큰 수확이다”고 했다.<br><br>알카라스는 이번 우승으로 신네르를 제치고 2023년 8월 이후 2년여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1위를 탈환하게 된다.<br><br>알카라스는 이날 서브에이스(10-2), 위너(42-21), 전체 획득 포인트(112-89) 등 대부분 수치에서 앞섰다.<br><br>알카라스가 2-1로 앞선 채 맞은 4세트에서 신네르의 3번째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서 승부는 기울었다. 한 번의 듀스 끝에 서브에이스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따낸 알카라스는 호쾌하게 웃으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그리곤 또한번 ‘골프 세리머니’를 펼치며 관중을 즐겁게 했다. 알카라스는 골프 마니아로 잘 알려져 있다.<br><br>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년 만에 US오픈 테니스를 관전했다. 이때문에 보안이 강화돼 경기 시작이 30분여 지연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US오픈에 참석한 건 대선 후보였던 지난 2015년 이후 처음이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5/09/08/0002525387_003_20250908082709297.jpg" alt="" /></span></td></tr><tr><td>2015년 이후 10년 만에 US오픈 테니스를 직관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td></tr></table><br><br> 관련자료 이전 ‘당구여제’ 김가영, 스롱 꺾고 시즌 4차투어 우승 09-08 다음 “‘가서 공부해’ 쓴소리에 충격 받았지만..” 당구여제 자존심 건드린 한마디 09-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