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여제' 김가영, '캄보디아 특급' 스롱 꺾고 LPBA 통산 16승(종합) 작성일 09-08 1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SY베리테옴므 LPBA 결승서 스롱에 4-2 승리<br>김가영 "컨디션 좋지 않았지만 장타 꽤 많이 나와"</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08/NISI20250908_0001937122_web_20250908072403_20250908082212517.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당구여제' 김가영, 스롱 꺾고 시즌 4차투어 우승.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em></span>[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를 꺾고 여자 프로당구(LPBA) 통산 1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br><br>김가영은 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4차투어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서 스롱에 세트스코어 4-2(11-9 10-11 11-4 6-11 11-4 11-4)로 승리해 대회 정상에 올랐다.<br><br>이로써 김가영은 시즌 개막전인 1차전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에 성공했다.<br><br>또 자신의 LPBA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16승으로 늘렸다.<br><br>우승 상금 4000만원을 추가한 김가영은 통산 상금도 7억6730만원으로 늘렸다.<br><br>반면 이번 시즌 2차전과 3차전에서 우승했던 스롱은 3연속 우승엔 실패했다. 아울러 LPBA 개인 통산 10회 우승 달성도 다음으로 미뤘다.<br><br>스롱은 64강전에서 기록한 애버리지 2.273으로 '웰컴톱랭킹'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br><br>1세트는 김가영이 스롱의 매서운 추격을 뿌리치고 먼저 웃었다. 김가영은 5이닝까지 9-1로 크게 앞서 무난히 세트를 가져오는 듯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08/NISI20250908_0001937123_web_20250908072430_20250908082212520.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당구여제' 김가영, 스롱 꺾고 시즌 4차투어 우승.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em></span>김가영이 잠시 주춤한 사이 스롱은 6이닝부터 3이닝 동안 2점-3점-3점을 뽑아 9-9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스롱의 반격이 9점에 멈춘 사이 김가영은 9이닝 선공에서 남은 2점을 뽑아 첫 세트를 마무리했다.<br><br>2세트는 치열한 난타전이 펼쳐졌다. 5이닝까지 5-7로 끌려가던 김가영은 5이닝 단숨에 5점을 뽑아 10-7로 경기를 뒤집었다.<br><br>하지만 스롱은 6이닝에 2점들 만회해 1점 차로 따라붙은 뒤 8이닝 선공에서 절묘한 뱅크샷을 성공시켜 기어코 2세트를 가져왔다.<br><br>3이닝은 겨우 2이닝 만에 끝났다. 2이닝을 접전 끝에 허무하게 내준 김가영은 마치 화풀이를 하듯 1이닝에 하이런 9점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br><br>스롱도 1이닝에 뱅크샷 2개로 4점을 만회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김가영은 2이닝 선공에서 바로 2점을 뽑아 3세트를 마무리했다.<br><br>4세트는 스롱이 다시 반격에 나섰다. 김가영이 주춤하면서 점수를 내지 못하는 사이 스롱은 차근차근 득점을 올렸다. 8-6으로 불안하게 앞선 상황에서 8이닝과 9이닝에 3득점을 뽑아 세트스코어 2-2 동점을 만들었다.<br><br>하지만 김가영은 5세트를 따내면서 다시 승기를 가져왔다. 스롱이 다시 1이닝부터 6이닝까지 거의 매이닝 득점을 올리면서 손쉽게 세트를 4-11로 따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08/NISI20250908_0001937124_web_20250908072503_20250908082212525.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당구여제' 김가영, 스롱 꺾고 시즌 4차투어 우승. (사진=프로당구협회 제공)</em></span>이어 6세트 마저 스롱의 추격을 뿌리고 김가영이 이기면서 대망의 우승을 확정지었다.<br><br>스롱이 컨디션 난조로 4이닝 4점에 머문 사이 김가영은 침착하게 점수를 추가해 11이닝 만에 11점을 채워 마침표를 찍었다.<br><br>김가영은 "이번 대회는 출발이 안 좋아서 잠도 잘 못 자고, 컨디션 조절도 생각대로 안 됐다"며 "많은 분이 도와준 덕분에 컨디션을 찾아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이어 "이번 대회는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지도 않았어도 장타는 꽤 많이 나왔다. 어떻게 균형을 맞춰 잘 나아갈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덧붙였다.<br><br>한편 대회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남자부 PBA 4강전과 결승전이 열린다.<br><br>최성원(유온스)-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이승진의 4강전에 이어 밤 9시부터 우승 상금 1억원이 걸린 결승전이 펼쳐진다.<br><br> 관련자료 이전 알카라스, 시너 꺾고 2025 US오픈 제패…약 2년 만에 세계 1위 복귀 09-08 다음 ‘최성원-D.응우옌, 강민구-이승진 ‘SY 베리테옴므 챔피언십’ 4강 압축 09-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