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한국 양궁?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 있다"…'디펜딩 챔피언' 독일 대표 '강한 자신감' 작성일 09-08 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9/08/0001914477_001_20250908092215355.pn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독일 여자 양궁을 대표하는 카타리나 바우어가 광주에서 열리는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세계 최강 한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br><br>독일 매체 OVB온라인은 8일(한국시간) "'한국 같은 나라도 나무에서 떨어질 수 있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도전하는 카타리나 바우어. 세계 양궁 엘리트 선수들이 세게선수권대회를 위해 한국에 모였다"라고 보도했다.<br><br>매체에 따르면 카타리나 바우어는 리커브 종목 여자 단체전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광주에 왔다.<br><br>지난 2023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여겨졌던 한국이 리커브 여자 단체전 16강에서 인도네시아에 패해 탈락한 게 컸다.<br><br>한국이 일찌감치 떨어지면서 각축전이 벌어졌고, 카타리나, 미셸 크로펜, 샤를린 슈바르츠의 독일 여자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했다.<br><br>독일은 6일부터 12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는 이번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도 여자 단체전 우승에 도전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9/08/0001914477_002_20250908092215430.jpg" alt="" /></span><br><br>카타리나는 "지난 세계선수권대회는 선수 생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며 "양궁의 본고장인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역시 분명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br><br>세계 챔피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독일에게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카타리나는 오히려 한국이 가장 큰 부담을 느낄 거라고 전망했다.<br><br>카타리나는 "지난 올림픽에서 한국이 매우 성공적인 성적을 냈기 때문에 부담을 느낄 거다.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 내부적인 기대가 매우 높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br><br>이어 "지난 세계선수권대회는 베를린에서 열렸는데, 그때도 부담감을 느꼈다. 다행히 그걸 우리의 강점으로 바꿀 수 있었다"면서 "한국이 어떻게 헤쳐나갈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br><br>또한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는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걸 보여줬다. 한국 같은 나라도 때로는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는 걸 말이다. 그게 이번 대회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이 무적이 아님을 강조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9/08/0001914477_003_20250908092215471.jpg" alt="" /></span><br><br>매체에 따르면 카타리나는 광주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2022년 광주 월드컵에서 독일 최초의 혼성 금메달을 따낸 것이다.<br><br>카타리나는 "그때 메달을 두 개나 땄다. 독일 대표팀에서 첫 혼성 금메달을 따냈고, 여자단체전 2위를 차지했다. 정말 소중한 추억"이라며 "관중이 정말 많았던 기억이 난다. 올해도 기대감이 높다. 양궁 본고장 한국에서는 경기장이 꽉 찬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고 말했다.<br><br>올해 카타리나는 스페인 마드리드 월드컵에서 개인전 8강에 올랐고, 네덜란드 아른헴에서 열린 유럽 그랑프리에서는 혼성전과 단체전서 금메달을 따내며 좋은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다.<br><br>카타리나는 "국제대회에서 개인전 메달을 따낸 적은 없지만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다. 지난 대회에서 얻은 결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더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다"며 "시차와 기후에 적응해야 한다. 장비도 약간의 조정이 필요하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활의 정렬이 어긋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한국 도착 후 적응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br><br>사진=OVB온라인<br><br> 관련자료 이전 ‘피겨 간판’ 차준환, 올림픽 시즌 첫 대회 챌린저 시리즈 우승 09-08 다음 알카라스, 신네르 꺾고 US오픈 두 번째 정상…세계 1위도 탈환 09-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