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여제’ 김가영, ‘캄보디아 특급’ 스롱 꺾고 시즌 4차투어 우승…통산 16승 달성 작성일 09-08 8 목록 <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09/08/0003985687_001_20250908091908936.jpg" alt="" /><em class="img_desc">김가영이 우승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PBA</em></span></div><br>[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42∙하나카드)이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34∙우리금융캐피탈)를 꺾고 여자 프로당구(LPBA) 통산 1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br> <br>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4차투어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서 김가영은 스롱에 세트스코어 4:2(11:9, 10:11, 11:4, 6:11, 11:4, 11:4)로 승리하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br> <br>이로써 김가영은 이번 시즌 개막전에 이어 약 2개월 만에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또 본인이 세운 프로당구 역대 최다 우승(15승) 기록을 16승으로 늘렸다. 반면, 스롱은 시즌 2연속 우승에 이어 3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스롱은 대회 64강서 응우옌호앙옌니(에스와이∙베트남)을 상대로 2.273을 기록,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br> <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09/08/0003985687_002_20250908091908991.jpg" alt="" /><em class="img_desc">김가영./PBA</em></span></div><br>LPBA 최강을 가리는 결승전답게 경기 초반부터 두 선수가 팽팽하게 맞섰다. 김가영이 앞서가면 스롱이 따라붙는 흐름으로 전개됐다. 뱅킹서 승리해 선공을 잡은 김가영이 11:9(9이닝)로 첫 세트를 따내자, 스롱이 곧바로 2세트를 11:10(8이닝) 1점 차 역전 승리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br> <br>3세트는 김가영이 빠르게 세트를 챙겼다. 김가영은 초구를 하이런 9점으로 연결하며 단숨에 9점을 뽑아냈고, 2이닝서 남은 2점을 채워 11:4로 빠르게 세트를 마무리했다. 이에 질 세라 스롱도 4세트서 뱅크샷 두 방을 포함, 9이닝 만에 11:6(9이닝)으로 승리해 세트스코어를 2:2로 맞췄다.<br> <br>김가영은 5세트서 2,3이닝째 4득점씩 추가하는 등 뱅크샷 없이 차근차근 득점을 쌓았다. 6이닝 만에 11점을 채운 김가영은 11:4로 승리해 다시 리드를 잡았다. 김가영은 여세를 몰아 더 이상 세트를 내주지 않고 6세트도 11:4(11이닝)로 따내며 경기를 세트스코어 4:2 우승으로 마무리했다.<br> <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7/2025/09/08/0003985687_003_20250908091909030.jpg" alt="" /><em class="img_desc">김가영이 우승 결정을 확정하고 큐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PBA</em></span></div><br>대회 마지막 날인 8일에는 PBA 4강전과 결승전이 열린다. 낮 12시 최성원(휴온스)과 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의 4강 제1경기에 이어 오후 3시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와 이승진의 4강 제2경기가 열린다. 이어 밤 9시부터 우승상금 1억 원이 걸린 결승전(7전4선승제)을 끝으로 대회가 종료된다. 관련자료 이전 KAIST, DB 통합기술로 '똑똑한 AI 에이전트' 구현 앞당겨 09-08 다음 윤서진,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은메달 09-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