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페르스타펀, 이탈리아 GP '폴 투 윈'…시즌 3승째 작성일 09-08 8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평균시속 250㎞ 질주·1시간 13분 24초 352…'역대 가장 빠른 기록' <br>노리스 2위·피아스트리 3위…'순위 바꾸기' 전략 논란</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8/PRU20250908002901009_P4_20250908092731910.jpg" alt="" /><em class="img_desc">우승을 기뻐하는 막스 페르스타펀<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4년 연속(2021·2022·2023·2024년) 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십 '드라이버 챔피언'에 빛나는 막스 페르스타펀(레드불)이 4개월 만에 '폴 투 윈'(예선 1위·결승 1위)으로 우승을 맛보며 시즌 3승째를 달성했다.<br><br> 페르스타펀은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몬차의 몬차 서킷(5.793㎞·53랩)에서 열린 2025 F1 월드챔피언십 16라운드 '이탈리아 그랑프리' 결승에서 1시간 13분 24초 32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br><br> 이번 우승으로 페르스타펀은 지난 5월 7라운드 에밀리아-로마냐 그랑프리 이후 5개월 만에 시즌 3승(3·7·16라운드)째를 챙겼다.<br><br> '맥라렌 듀오' 랜도 노리스와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페르스타펀의 뒤를 이어 2~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 오랜만에 우승을 맛본 페르스타펀이 드라이버 랭킹포인트 230점을 쌓아 3위를 달린 가운데 피아스트리(324점)와 노리스(293점)가 1~2위 자리를 유지했다.<br><br> 이번 16라운드는 첫 랩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br><br> 예선 1위로 결승에서 1번 그리드에 배치된 페르스타펀은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노리스와 스타트부터 치열한 기 싸움을 펼쳤다.<br><br> 스타트와 함께 치고 나간 페르스타펀은 첫 번째 코너를 앞두고 인코스 쪽으로 방향을 잡았고, 페르스타펀의 오른쪽에서 가속하던 노리스의 머신은 충돌을 피하려고 잠시 트랙을 이탈하는 상황이 벌어졌다.<br><br> 페르스타펀은 첫 번째 코너와 이어진 두 번째 코너에서 노리스의 압박에 밀려 코스를 벗어난 뒤 그대로 직선로 접어들며 가까스로 선두를 지켰다.<br><br> 노리스는 무전을 통해 "이런 바보 같은 짓이 어디 있나. 페르스타펀이 나를 잔디로 밀어 넣더니 코너를 가로질러 가버렸다"고 불만을 토로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9/08/PAP20250907299401009_P4_20250908092731918.jpg" alt="" /><em class="img_desc">순위 다툼을 펼치는 막스 페르스타펀(앞쪽)과 랜도 노리스<br>[AP=연합뉴스]</em></span><br><br> 결국 페르스타펀은 페널티가 나올 것을 우려해 2랩에서 노리스에게 선두 자리를 양보해야만 했다.<br><br> 선두를 내주고 다시 노리스 추격에 나선 페르스타펀은 결국 4랩 첫 코너에서 노리스를 따돌리고 다시 1위로 올라선 뒤 우승을 완성했다.<br><br> 특히 페르스타펀은 평균 시속 250.706㎞에 1시간 13분 24초 35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br><br> 이는 F1 그랑프리 역대 최고 평균 속도·역대 최단 경기 시간을 모두 경신한 신기록이다.<br><br> F1에 따르면 종전 기록은 미하엘 슈마허가 2003년 9월 몬차 서킷에서 작성했던 평균 시속 247.585㎞, 경기 시간 1시간 14분 19초 838이다.<br><br> 한편, 맥라렌은 노리스와 피아스트리의 순위 바꾸기 논란을 낳았다.<br><br> 맥라렌은 최대한 늦게 피트인 하는 전략을 선택했고, 피트인 순서에서 3위로 달리던 피아스트리를 46랩에서 먼저 피트인 시킨 뒤 47랩에서 노리스를 불러들였다.<br><br> 보통 순위가 앞선 선수를 먼저 피트인 시키는 게 정상적인 모양새지만 맥라렌은 그러지 않았다.<br><br> 설상가상으로 노리스는 피트인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가 늦어졌고, 결국 피트인 이후 피아스트리가 2위, 노리스가 3위로 순위가 뒤바뀌고 말았다.<br><br> 맥라렌은 49랩에서 노리스가 피아스트리를 추월하게 지시했고, 결국 노리스는 2위로 대회를 마쳤다.<br><br> 이에 대해 맥라렌은 "피트스톱 문제는 공정성 차원이 아니라 우리가 지켜온 원칙과 일관성의 문제"라며 노리스가 2위를 차지하는 게 공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br><br> horn90@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인간의 직립보행, 두번의 골반 진화로 완성됐다 09-08 다음 서산시청 카누팀, 울산 전국카누선수권대회서 ‘실력 입증’ 09-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