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본법 과잉 규제 우려…'고영향 AI' 정의 등 정비해야" 작성일 09-08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 세미나…"하위 입법 보완 필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9bn4LhLY7">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a274cdf17055f6dc51e7002f7ea6d8b2df7f66230e0969186348c3f5fbf4bce" dmcf-pid="02KL8olot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8/yonhap/20250908114617638wzgs.jpg" data-org-width="849" dmcf-mid="F9jywWBWX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8/yonhap/20250908114617638wzg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89be07f910a6707ef79e30a4c3f0aaf1dd16290ed5540b64a4f99419384c1af" dmcf-pid="pV9o6gSgHU"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에 과도한 규제 우려가 있어 하위 입법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p> <p contents-hash="9a64d94318b6a77145dd8ab833b5f38c68f820f51dc61999b00f2c989a48db75" dmcf-pid="UJemostsZp" dmcf-ptype="general">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정헌(더불어민주당), 최수진(국민의힘), 이해민(조국혁신당) 의원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재명 정부 AI 정책의 주요 쟁점 및 향후 개선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p> <p contents-hash="5560bcaf1a46c5305728d660558481ff2f3ce0c23e62ee8fb2ca19f1ef5c6e93" dmcf-pid="uidsgOFOZ0" dmcf-ptype="general">김현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교수는 발제에서 우리나라의 AI 기본법이 유럽연합(EU)의 인공지능법을 다소 비판 없이 수용했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ea8df13770b94967c718ce614cd8e5bc63e4bdc41a561955742134371ca770e3" dmcf-pid="7nJOaI3IX3" dmcf-ptype="general">김 교수는 "유럽 내에서도 비판받는 '위험 기반' 접근 방식을 그대로 반영했는데, AI 시스템이 초래할 잠재적 피해뿐 아니라 혁신적 경제·사회적 이익까지 고려해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fc2c5df38d5bedfaedc1f242a76e573a48e56aeaef18a4018d5da5d39b50a10" dmcf-pid="zLiINC0CXF" dmcf-ptype="general">그는 "객관적인 위험 평가 없이 규제가 설계되면 AI 기술 발전을 저해하거나 불필요한 규제 부담을 초래할 위험이 크다"며 "AI 법은 경험적 증거와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규제를 설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c248de30143c4cea98e4db94866092af5be1599ce077a7c5420cb233b6be0060" dmcf-pid="qonCjhph5t" dmcf-ptype="general">AI 기본법상 '고영향 AI'의 정의가 모호하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법은 '사람의 생명, 신체의 안전 및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인공지능시스템'을 고영향 AI로 규정한다.</p> <p contents-hash="8fa5f1c1e4bd89f4aeff215ad0d2f3bdb8daaeb5f8f5ec1a4395fd8849362595" dmcf-pid="BgLhAlUl51" dmcf-ptype="general">고영향 AI나 생성형 AI를 활용한 제품·서비스는 이용자에게 사전 고지를 해야 하고 이를 위반하면 3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각종 규제 대상이 된다.</p> <p contents-hash="97149af0a8a4760626317911ff32a2f8919a50b3ea29896720a3dc56beb91e9c" dmcf-pid="baolcSuSt5" dmcf-ptype="general">박민수 성균관대 교수는 토론에서 "고영향 AI의 모호성을 해소하고, 담당 부처를 단일화해 원스톱 규제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규제 샌드박스를 적극 활용해 자유로운 개발과 사업화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d9885430d84606e2f8ce25b57e3f458d71356a18b75c3e8ca72f791cd137403" dmcf-pid="KNgSkv7vYZ" dmcf-ptype="general">김항기 야놀자 실장은 "고영향 AI 사업자에게 학습용 데이터 개요 공개 의무를 부과하면 기업의 핵심 자산과 영업 비밀이 침해될 수 있다"며 "범용 AI 중심 규제가 버티컬 AI 기업의 성장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d758d16ea8a35d92737af4870ea9d48cc70dc3ad091a77f7c1d5956bf39f4027" dmcf-pid="9javETzTYX" dmcf-ptype="general">한편 신진우 카이스트 교수는 "초거대 거대언어모델(LLM) 경쟁에서는 미국과 중국에 한발 뒤처져 있지만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한국이 앞서나갈 여지가 충분하다"며 "정부가 선도적 수요자가 되고 공공영역에서 먼저 AI를 실험·도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p> <p contents-hash="08ee034a6be083ecf9e54883937f4ec161613b8dc03906ff1091631b290024ed" dmcf-pid="2bqJViIiZH" dmcf-ptype="general">장준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AI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GPU, 데이터센터, 전력 등 핵심 AI 인프라의 구축과 최적화가 필수"라며 "일회성 정책으로는 한계가 있어 AI 컴퓨팅 인프라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구축·운영이 가능하도록 패스트트랙, AI 규제프리존 등에 대한 상시적 제도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p> <p contents-hash="2dc3c499ccbcf06eb9699f28484bcb172444d6239b3e999bea09d3b409cd849b" dmcf-pid="VKBifnCnZG" dmcf-ptype="general">binzz@yna.co.kr</p> <p contents-hash="73586e88668daa33d87428e4eead701908f8d3013bdc9debb5f416826c98a3ae" dmcf-pid="42KL8olo1W"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하이센스, IFA서 디스플레이 기술 선봬 09-08 다음 프로야구 LG, PS 진출 확정…10구단 체제 최다 타이 '7년 연속' 09-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