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콰이어’ 이진욱 “현장이 즐겁다면, 주접스러워져야죠”[스경X인터뷰] 작성일 09-08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UOImLhLu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9696ed369bd5cc64e7ec49601579882730425736629046946b8efde79305d1d" dmcf-pid="fn7zUWBWp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JTBC 드라마 ‘에스콰이어: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에서 윤석훈 역을 연기한 배우 이진욱. 사진 BH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8/sportskhan/20250908150247904ankr.jpg" data-org-width="1200" dmcf-mid="9lcNo8A8U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8/sportskhan/20250908150247904ank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JTBC 드라마 ‘에스콰이어: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에서 윤석훈 역을 연기한 배우 이진욱. 사진 BH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70d099f30135478bff0b6b3c3b9e9ee46f672d93baeeff77887296a534a1a23" dmcf-pid="4LzquYbYpm" dmcf-ptype="general"><br><br>배우 이진욱은, 자신의 주장에 따르면, 촬영장에서 프레임 안에서도 연기하지만 밖에서도 부지런히 연기한다. 이진욱은 최근 막을 내린 JTBC 드라마 ‘에스콰이어: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에서 극 중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 역을 연기했다. 이성적이면서도 냉철하지만, 또 성장도 하는 인물이었다.<br><br>촬영장에서 프레임 바깥에서는 ‘주접스러운 선배 이진욱’을 연기했다. 이제 연기경력 20년이 훌쩍 넘은 그는 초창기 말이 없기로 유명한 배우였다. 하지만 이제 연출자와 스태프 그리고 선후배 배우들과 살갑게 어울리기 위해, 본인의 한계 이상으로 허술한 모습을 보이려 애쓴다. 이는 상대역 정채연까지도 놀랄 정도였다.<br><br>“촬영장에는 묘한 긴장감이 있어요. 그래서 선배들을 보면 보통 후배들이 어려워하는데, 제가 하는 노하우 중 하나는 ‘일부러’ 바보 같은 모습을 보이는 거예요. 어떤 선배가 예전에 그러시더라고요. 상대 여배우랑 술자리 중 웃고 떠들고 있었는데, 방귀를 시원하게 뀌었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 모습이 오히려 여배우를 편하게 해줬다는 거예요. 막 대하는 건 아닌데, 편해졌다는 거죠.”<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07d1dde3b74403cc3e7780455e1c4088d2c9d77ea32d5ab080cc7bf38f0586a" dmcf-pid="8oqB7GKGp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JTBC 드라마 ‘에스콰이어: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에서 윤석훈 역을 연기한 배우 이진욱. 사진 BH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8/sportskhan/20250908150249548wqhl.jpg" data-org-width="1200" dmcf-mid="PXWTlAWAz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8/sportskhan/20250908150249548wqh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JTBC 드라마 ‘에스콰이어: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에서 윤석훈 역을 연기한 배우 이진욱. 사진 BH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dd2e2d7b7fd4d27e658e3a7db82c8597e66517426f28ac2807cef6b88089a0b" dmcf-pid="6gBbzH9H0w" dmcf-ptype="general"><br><br>그래서 이진욱은 상대역 강효민을 연기한 후배 정채연이 연기하다 당이 떨어져 가끔 젤리를 스태프들에게 나눠주는데, 주접스럽게 달라고 애걸했다. 그리고 정채연에게 쓸데없이 말을 걸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이진욱 선배, 아줌마 같다’라는 말이 나돌았다. 예전의 모습과는 판이하였지만, 그게 이진욱의 입장에서는 성장한 것이었다.<br><br>“최근에 해본 생각인데요. 어릴 때는 죽어도 생각이 안 들던 것이 있어요. ‘이렇게 어른이 되는구나’ 싶은 거요. 뭘 아는 사람은 기다려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사실 성격도 급하고, 다혈질이라 못 기다려주는데요. 가까운 사람들에게 기다려줄 수 있는데, 그런 것들만 해도 좋은 어른일 수 있는 것 같아요. 관대한 시선과 필요 없는 조언을 안 하는 것. 그게 중요합니다.”<br><br>그는 ‘에스콰이어’에서도 이 ‘좋은 어른’을 화두로 연기했다. 그가 연기한 윤석훈은 빼어난 외모와 실력을 갖추고 있지만, 이혼으로 인한 결핍으로 모가 나있기도 하다. 정의는 ‘내 사람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해 일반적인 정의와는 다른 변호사의 길을 걷는다. 하지만 자신의 흠결마저도 인정하고 성장하는 후배 강효민의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도 느낀 바가 생기고, 또 정의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한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c1e689f70a394f7beeea98b519b2c5cead8bcdbfb77ada99782ba1fbd48c5d7" dmcf-pid="PabKqX2Xp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JTBC 드라마 ‘에스콰이어: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에서 윤석훈 역을 연기한 배우 이진욱 출연장면. 사진 ㈜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스튜디오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8/sportskhan/20250908150251235gyvn.jpg" data-org-width="1200" dmcf-mid="Ky8f9t8tp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8/sportskhan/20250908150251235gyv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JTBC 드라마 ‘에스콰이어: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에서 윤석훈 역을 연기한 배우 이진욱 출연장면. 사진 ㈜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스튜디오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2118fff57ea11d5051c02b4ffec671ca02c6d61309099dca06053d382d14b98" dmcf-pid="QNK9BZVZ7E" dmcf-ptype="general"><br><br>“변호사 연기는 처음이었어요. 사실 저희 작품이 ‘우와, 이거 뭐야’ 싶은 장면은 없지만, 시간이 갈수록 집중하게 하는 매력은 있어요. 요즘 드라마가 자극적이고, 사람을 현혹하는 작품이 많지만, 저희는 단순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과연 정의는 검사나 판사, 변호사 있어 다른 것인가? 저희 작품의 선악구분은 항상 애매하거든요. 그 부분을 보며 많이 생각하시게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br><br>실제로 ‘에스콰이어’에 나오는 많은 ‘케이스’들은 배우들도 현장에서 이야기하면서 서로 의견이 다를 정도로 애매한 것들이 많았다. 특히 이진욱은 이른바 ‘정자 멸실’이 일어났던 난임병원의 사건을 꼽았다. 병원의 입장도, 당사자의 입장도 변호사로서는 대변할 것이 많았다. 분명 비극인 사건이었지만, 우리 주변에도 충분히 있을 법한 그런 비극이었기 때문이다.<br><br>“크게 두 가지 대사도 생각이 나는데요. ‘사람들이 상처가 극에 달할 때 소송을 생각하지만, 결국 상처를 받는 건 사랑 때문’이라는 대사였어요. 그 이야기가 슬프면서도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고, ‘조력사망’의 소재를 다뤘던 스위스 편에서 나온 ‘사랑은 무지갯빛’이라는 대사도 있었어요. 모든 사랑에서 헤어지더라도 아름다웠던 기억을 줘야 하지 않나 생각해요.”<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1db56290b313fb65d2ac9904bb417be8b0cfd292dc7a178dd9d9ee121b9297e" dmcf-pid="xj92b5f5F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JTBC 드라마 ‘에스콰이어: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에서 윤석훈 역을 연기한 배우 이진욱 출연장면. 사진 ㈜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스튜디오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8/sportskhan/20250908150252563furd.jpg" data-org-width="1200" dmcf-mid="9dNgnfNfF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8/sportskhan/20250908150252563fur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JTBC 드라마 ‘에스콰이어: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에서 윤석훈 역을 연기한 배우 이진욱 출연장면. 사진 ㈜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스튜디오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86ba8cd105e1aaa67dae3aa53da4837ebe867812a14b56c94647cde3dcc27f1" dmcf-pid="yD86f0Q00c" dmcf-ptype="general"><br><br>2004년 단역으로 데뷔한 이후 이진욱은 많은 작품 ‘로맨스의 장인’으로 불려왔다. ‘연애시대’나 ‘에어시티’에서의 모습, 영화 ‘뷰티 인사이드’의 등장 장면 등은 아직도 로맨스물의 명장면으로 불린다. 하지만 20년이 지나 그 역시도 상대배우와이 나이 차 때문에 로맨스의 방향이 수정되는 고민을 거쳐야 했다. 비록 정채연에 딱 어울리는 로맨스의 상대는 못 할지라도 스스로 로맨스 배우로서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자신한다.<br><br>“개인의 성향은 드러나지 않으면 좋겠어요. 극 중에서는 저의 캐릭터만 보이면 좋겠죠. 한때 제가 멜로만 한다는 소문에 장르물이 안 들어오기도 했어요. 그러다가 장르물을 하니 멜로를 안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더라고요. ‘보이스’ 이후에는 다 형사 역만 들어왔는데, 이번에는 변호사 역할이 많더라고요. 저는 멜로도 여전히 자신 있어요. 여전히 잘한다고 생각하거든요.”<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b54dc7b4646453a9c80202cfda983a7637edb4b6a665e2ac29dc6393d18eb3c" dmcf-pid="Ww6P4pxpp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JTBC 드라마 ‘에스콰이어: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에서 윤석훈 역을 연기한 배우 이진욱. 사진 BH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8/sportskhan/20250908150254089atiu.jpg" data-org-width="1200" dmcf-mid="2AyWvkGk0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8/sportskhan/20250908150254089ati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JTBC 드라마 ‘에스콰이어: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에서 윤석훈 역을 연기한 배우 이진욱. 사진 BH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9a17e3b4af5c11e025e8ce6f96fcf1c944303804efe32311a3e7dfb0a8aa364" dmcf-pid="YrPQ8UMUFj" dmcf-ptype="general"><br><br>이진욱은 10%를 시작 전 시청률 공약으로 걸고 실천을 약속했다. 하지만 10%가 못 넘었지만 실천할 생각이다. 그게 이진욱이 생각하는 좋은 어른의 모습이고, 스스로 촬영장에서 주접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이유다. 그는 드라마의 부제처럼, 여전히 ‘배우를 꿈꾸는 배우’다.<br><br>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찬욱 '어쩔수가없다' 벌써 예매 10만명 넘겼다 09-08 다음 안정환, 최현석 공개 저격…"많이 변했네"('냉부') 09-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