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나달’처럼 흥미로워지는 알카라스·신네르 라이벌리 작성일 09-08 4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시즌 마지막 메이저 US오픈 알카라스 3대1 승<br>2년 간 네 번씩 메이저 타이틀 나눠 ‘황금 분할’<br>내년엔 커리어 그랜드슬램 놓고 더 숨막힐 대결<br>알카라스 “신네르 존경, 가족보다 더 자주보는 사이”</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5/09/08/0004530543_001_20250908163417647.jpg" alt="" /><em class="img_desc">카를로스 알카라스가 8일(한국 시간) 얀니크 신네르와의 US 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후 포효하고 있다. AP연합뉴스</em></span><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5/09/08/0004530543_002_20250908163417717.jpg" alt="" /><em class="img_desc">US 오픈 우승자 카를로스 알카라스(오른쪽)와 준우승자 얀니크 신네르가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매진이미지스연합뉴스</em></span><br>[서울경제] <br><br>2025 US 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전.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가 세트 스코어 2대1로 한 발 앞서 있던 상황.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의 4세트 세 번째 서브 게임에서 팽팽하던 균형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알카라스는 신네르의 강력한 서브를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막아냈고 결국 그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를 따내 우승 확정. 알카라스는 포효하며 기쁨을 만끽했다.<br><br>알카라스는 8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신네르에게 3대1(6대2 3대6 6대1 6대4)로 승리했다. 상금은 69억 원. 3년 만에 US 오픈 남자 단식 왕좌에 복귀한 알카라스는 메이저 우승 횟수를 6회로 늘렸고 신네르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10승 5패의 우위를 이어갔다.<br><br>이날 알카라스가 신네르를 꺾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서브였다. 그는 승부처마다 무려 10개에 이르는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키며 신네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알카라스를 지도하는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 코치는 영국 BBC를 통해 “올해 1월 호주 오픈 8강 탈락 이후 알카라스의 서브를 다듬기 시작했고 이번 우승으로 성과를 확인했다. 그는 여전히 성장 중”이라고 말했다.<br><br>알카라스는 이번 우승으로 신네르를 밀어내고 2023년 8월 이후 2년 여 만에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하는 기쁨도 맛보게 됐다. 또한 알카라스는 2년 간 펼쳐진 여덟 번의 메이저 중 네 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이미 4회 우승을 거둔 신네르와 동률을 이뤘다. 두 명의 선수가 2년 간 메이저 타이틀을 양분한 것은 2006·2007년의 라파엘 나달(2회 우승·스페인)과 로저 페더러(6회 우승·스위스·이상 은퇴) 이후 처음이다.<br><br>알카라스의 이번 우승으로 ‘빅2’ 시대가 굳어지면서 둘의 라이벌 서사는 테니스 팬들을 다시 결집하는 분위기다. 강인한 멘털과 탁월한 피지컬에 예측할 수 없는 창의적인 플레이를 더해 상대를 압도하는 알카라스와, 기계와도 같은 정확한 스트로크를 기반으로 상대의 빈틈을 공략해 포인트를 챙기는 신네르의 맞대결은 결과에 관계 없이 엄청난 볼거리가 되고 있다.<br><br>내년 메이저 시즌은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는 대기록이 걸려있어 더 흥미롭다. 알카라스는 1월 호주 오픈에서 우승하면 대기록 퍼즐을 맞추고 신네르는 호주 오픈 다음인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하면 역시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다.<br><br>경기 중에는 양보가 없지만 두 선수의 우정은 대회를 거듭하며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다. 알카라스는 우승 후 "신네르가 올 시즌 이룬 업적은 믿을 수 없다. 그를 가족보다 더 자주 만났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알카라스가 나보다 훨씬 잘했다. 나도 최선을 다했지만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며 우승자를 치켜세웠다.<br><br> 관련자료 이전 체육공단, 12∼14일 '스포츠 가치데이 페스티벌' 개최 09-08 다음 88서울올림픽의 감동, '스포츠 가치데이'로 잇는다 09-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