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1일 만에 다시 뜬 '송골매' 구창모, NC 가을 불씨 살릴까? 작성일 09-08 3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BO리그] 구창모 복귀전에서 4연패 끊은 NC, 선발진 강화로 5강 재진입 가능성 살려</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9/08/0002487431_001_20250908173708567.jpg" alt="" /></span></td></tr><tr><td><b>▲ </b> 711일 만의 1군 복귀전에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NC 구창모</td></tr><tr><td>ⓒ NC다이노스</td></tr></tbody></table><br>NC 다이노스의 좌완 에이스 구창모가 2023년 9월 27일(KIA 타이거즈 상대) 등판 이후 711일 만에 1군 마운드로 복귀했다. 지난 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구창모는 이날 3이닝 동안 4안타를 허용했지만 탈삼진 2개를 솎아내며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NC의 1점차 승리(2-1)에 기여했다.<br><br>상무 입대 전 부상과 군 복무, 전역 후에도 부상으로 긴 공백기를 가졌던 구창모는 이날 패스트볼 최고 구속 143km/h, 총 50개의 공을 던지며 깔끔한 복귀 신고를 했다. 과거에 비해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3~4km/h 정도 떨어진 점이 우려되긴 했지만 안정된 투구 밸런스와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은 여전했다는 평가다.<br><br>2023시즌 종료 후 다시 수술대에 올랐던 구창모는 그해 12월 상무에 입대하고 올해 6월 전역했다. 전역을 앞둔 올해 초 경기 중 강습타구에 맞는 불운으로 한동안 투구를 못했던 구창모는 전역 후에도 팔꿈치 근육 뭉침 증상으로 인해 2개월 이상 신중하게 몸을 만들어왔다. 따라서 7일 복귀전에서 무실점 투구는 구창모와 NC 구단에게 단순한 1군 복귀전 이상의 각별한 의미였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9/08/0002487431_002_20250908173708619.jpg" alt="" /></span></td></tr><tr><td><b>▲ </b> NC 구창모의 주요 투구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td></tr><tr><td>ⓒ 케이비리포트</td></tr></tbody></table><br>2019시즌 이후 리그 정상급 선발 투수로 도약한 구창모는 NC 선발진의 에이스로 큰 기대를 받았지만 매 시즌 이어진 잦은 부상으로 인해 데뷔 후 단 한번도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그럼에도 2022시즌 후 NC와 체결한 6+1년 최대 132억 원의 대형 계약은 건강한 구창모에 대한 기대치가 얼마나 큰지를 가늠케 한다.<br><br>구창모의 진가는 지난 2020시즌에 이미 입증된 바 있다. 당시에도 구창모는 부상으로 인해 8월부터 10월 중순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74 피OPS(피출루율+피장타율) 0.498로 압도적인 투구를 했다.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케이비리포트 기준)은 5.5에 달했다.<br><br>고작 시즌 15경기 등판, 107이닝 소화에 그친 점이 아쉽지만 14번의 선발 등판에서 얼마나 압도적인 투구 내용을 보였는지 기록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구창모는 당해 한국시리즈에도 2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1.38로 우승에 공헌하며 첫 우승 반지를 획득하기도 했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9/08/0002487431_003_20250908173708653.jpg" alt="" /></span></td></tr><tr><td><b>▲ </b> 2019시즌 이후 다양한 부상에 시달린 구창모(출처: 2025 KBO 야매카툰 중)</td></tr><tr><td>ⓒ 케이비리포트/최감자</td></tr></tbody></table><br>복귀전 투구 후 무엇보다 아프지 말아야 한다는 바람을 피력했던 NC 이호준 감독은 경기 후 "구창모가 복귀전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팀에 안정감을 불어넣으며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다"며 향후 구창모의 투구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br><br>NC 팬들과 감독에게 죄송한 마음을 밝힌 구창모 역시 시즌 끝까지 이탈하지 않고 계속 함께 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올시즌 18경기를 남긴 NC로서는 구창모의 등판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상황이다.<br><br>구창모의 막판 합류로 NC 선발진은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시즌 20승을 합작하며 선발진을 이끌어온 외국인 투수 라일리와 로건에 이어 구창모가 선발진에 합류하면서 NC는 다시 한번 5강 진입의 불씨를 살릴 수 있게 됐다. 복귀전을 무사히 마친 구창모가 남은 기간 건강한 에이스의 면모를 되찾으며 NC를 2년만의 가을무대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br><br>[관련 기사] 그들이 돌아온다! 상무전역-부상복귀 특집 [2025 KBO카툰]<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 KBO기록실]</span><br><br><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글: 민상현 / 김정학 기자) 프로야구 객원기자 지원하기[ kbreport@naver.com ]<br> 관련자료 이전 2년 연속 메이저 대회 2회씩 ‘양분’…“가족보다 더 자주 봐” 알카라스-신네르, 굳어지는 ‘빅 2’ 구도 09-08 다음 솔루션스, '퓨처펑크 스테이지 투' 개최…낭만과 실험 정신 예고 09-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