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웃음과 눈물, 그리고 연대…연극 '서울의 별'이 건네는 위로 작성일 09-08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jYlA5f5h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ce0bce3caed1a15b72abb778106747265edbcfe8f669abc940931fdfb65f5ef" dmcf-pid="5AGSc141y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8/SBSfunE/20250908181206371mmnf.jpg" data-org-width="603" dmcf-mid="1Z5Ww0Q0y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8/SBSfunE/20250908181206371mmnf.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357fcceb834b8bb85c3a1205ef1d3793470f3346903afeb6d6b6e3127663401" dmcf-pid="1cHvkt8th0" dmcf-ptype="general">[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연극 '서울의 별'은 서울 산동네 꼭대기 낡은 옥탑방을 배경으로 한다. 이 곳은 한 탕을 꿈꾸지만 번번이 무너지는 청년 박문호를 중심으로, 과거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무명가수 조미령, 세월의 무게를 견디며 열쇠공으로 살아온 김만수가 기댈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기도 하다.</p> <p contents-hash="5a8d5d7f07aaffb2f23d4ede6ec6e9fdd8ff6eff9aa9c2e93deb13cb9e3330eb" dmcf-pid="tkXTEF6Fl3" dmcf-ptype="general">연극은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세 사람이 한 공간에 모이면서 서로를 의심하고 경계하다가, 점차 마음을 열고 이웃이자 가족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담았다. 화려하지 않지만 소박하고 소소한 이야기 속에서, '내 편 한 사람'이 주는 위로와 연대의 힘을 전한다. 작품은 "행복은 거창한 성공이 아니라, 내 곁을 지켜주는 단 한 사람으로부터 온다"는 묵직한 메시지를 관객에게 건넨다.</p> <p contents-hash="709eba3359e4b341fa21e3fc0aeec0d5ce5a193634bde4c27da7bafa0b8ae565" dmcf-pid="FEZyD3P3CF" dmcf-ptype="general">무대의 중심에는 배우 이문식이 있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개성 넘치는 코믹 연기로 사랑받아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 감성적인 연기를 펼치며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그의 진지한 눈빛과 30년 경력이 녹아든 인간미 넘치는 연기는 객석을 숙연하게 만들고, 관객의 눈시울을 적신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9614c253c795c26e43ec123a21514edb653e222a9d4878c7905c57565034ec5" dmcf-pid="3D5Ww0Q0C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8/SBSfunE/20250908181207613jdcu.jpg" data-org-width="700" dmcf-mid="XVLRbjyjW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8/SBSfunE/20250908181207613jdcu.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030076a1456636c54a915c69a2aaf8843b3f5fb314d00b603b56c96bc169a01" dmcf-pid="0G2zH6c6W1" dmcf-ptype="general">조미령 역을 맡은 하지영은 무대 위에서 처음으로 가수에 도전한다. 특유의 음색과 성량으로 무대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배우희·안예인 등 가수 출신의 캐스트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매력을 보여준다. 이번이 10번째 공연인 그는 무거운 캐릭터 대신 열정적이고 도전적인 인물을 맡아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p> <p contents-hash="6d27d3f70e0d99c0d6b077aa3659ebd6df2f91baf530020bb7cfc779022f9bfc" dmcf-pid="pHVqXPkPS5" dmcf-ptype="general">또 다른 주인공 박문호 역의 이동규는 하지영과 티격태격하는 앙숙 관계에서 점차 가족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두 사람의 로맨스는 관객에게 소소한 설렘까지 안긴다.</p> <p contents-hash="31600be53da721227296ffbb6244c1371cbfd0c58a6694f3bd65e8b5005e6968" dmcf-pid="UXfBZQEQvZ" dmcf-ptype="general">"함께 살아낸 사람들이 곧 별이다"라는 대사처럼, 이 연극은 화려한 성공담이 아닌 소시민들의 애환과 작은 연대 속에서 피어나는 기적을 담았다.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무대는 '휴머니즘 드라마'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린다.</p> <p contents-hash="dce32d0a82f2602b8f0c04b7e9fe39ee13d3b6d98adb306681f2e8ecedf954cc" dmcf-pid="uZ4b5xDxSX" dmcf-ptype="general">대학로 무대에 따뜻한 인간미를 그려낸 연극 '서울의 별'은 지난달 막을 올렸으며, 오는 10월 26일까지 대학로 아트하우스에서 공연된다.</p> <p contents-hash="f3bcf8966232048451e78cfd4a75f74a92af5c922cc78b89b7d510fa79521b88" dmcf-pid="758K1MwMlH" dmcf-ptype="general">kykang@sbs.co.kr <link href="https://ent.sbs.co.kr/news/article.do?article_id=E10010306103" rel="canonical"></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스포티파이, DAY6(데이식스)와 함께 시크릿 뮤직바 ‘스피키지 라이브’ 성료 09-08 다음 [시네마Y] '어쩔수가없다', 아쉬운 '베니스 무관'…심사위원 선택이니 어쩔수가없다 09-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