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까다로운 상대 작성일 09-09 3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흑 이지현 9단 백 신진서 9단<br>본선 4강전 <1></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9/09/0000886121_001_20250909043155647.png" alt="" /><em class="img_desc">1보</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9/09/0000886121_002_20250909043155690.png" alt="" /><em class="img_desc">1도</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9/09/0000886121_003_20250909043155737.png" alt="" /><em class="img_desc">2도</em></span><br><br>이지현 9단과 신진서 9단이 승자조 4강에서 만났다. 이지현 9단은 지난해 명인전 패자조에서 신진서 9단을 탈락시킨 강자이며 현재 국내 랭킹은 6위다. 성실함과 자기 관리의 대명사로 나이는 세계 랭킹 1위 신진서 9단보다 8세나 많지만 성적은 꾸준히 우상향 중이다. 지난 1년간 두 기사의 상대 전적은 3승 3패로 동률. 심지어 올봄에 열린 맥심커피배 결승 3번기에선 이지현 9단이 2 대 1로 승리하며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신진서 9단이 하나은행배 8강과 GS칼텍스배 승자 4강전에서 승리하긴 했으나 아무래도 결승전의 임팩트가 더 컸다. 바둑 내용면에서도 이지현 9단이 우세를 점하거나, 불리하다가 역전하는 등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급부상 중이다.<br><br>이지현 9단의 흑번. 흑1, 3의 양화점 포진으로 대국을 시작한다. 흑5의 걸침에 흑9까지는 간명한 정석 형태. 백10의 삼삼 침입 이후 백16까진 쌍방 무난한 수순이다. 흑17, 19로 응수타진했을 때가 선택의 갈림길. 1도 백1로 흑 한 점을 끊어 잡는 변화 역시 무난한 선택. 백11로 우변 일대를 견제하는 진행이 예상된다. 흑의 입장에선 실전과 이 변화 모두 우변을 중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진서 9단의 선택은 실전 백20. 이후 백24의 응수타진은 언제든지 둘 수 있는 수. 흑의 대응에 따라 다음 수를 결정하겠다는 뜻이다. 이지현 9단은 흑25로 넓게 세력 반경을 넓히는 수를 선택. 백32가 놓인 장면에서도 흑33으로 계속 세력을 넓혀갔다. 2도 흑1로 우변을 확정 지으며 단단하게 다져두는 수법도 가능한 장면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9/09/0000886121_004_20250909043155786.jpg" alt="" /></span><br><br>정두호 프로 4단(명지대 바둑학과 객원교수)<br><br> 관련자료 이전 [SC인터뷰] "공명 오빠한테 푹 빠질걸요?"…신은수 표 첫♥ 로맨스 '고백의 역사' (종합) 09-09 다음 '고백의 역사' 공명, 청춘과 첫사랑을 그리며 [MD인터뷰](종합) 09-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