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WTT 불참 北 김금영…9월 '중국 스매시' 참가 여부 주목 작성일 09-09 1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세계랭킹 45위로 본선행…2021년 출범 WTT 대회엔 첫 출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9/09/0008473846_001_20250909060112943.jpg" alt="" /><em class="img_desc">9일 WTT에 따르면 김금영 선수는 총 590포인트, 현재 세계 랭킹 45위로 본선(Main Draw)에 진출한다. (WTT 홈페이지 갈무리)</em></span><br><br>(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김금영 북한 탁구 선수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의 메이저급 대회인 중국 스매시 참가자 명단에 있는 것으로 9일 확인되면서 실제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br><br>'WTT 중국 스매시 2025'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 선수는 오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중국 스매시 여자 단식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총 상금 205만 달러(약 28억 원)가 걸린 이 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만 초청받는다.<br><br>WTT는 ITTF가 설립한 단체로, ITTF가 기록하는 탁구 세계 랭킹을 기반으로 각국을 돌며 개최되는 국제투어시리즈를 주관한다. 북한은 WTT가 정식 출범한 2020년 이전 ITTF 주관 대회에 참가 경험이 있지만, WTT 체제 이후로는 이번 대회 출전이 사실상 처음이다.<br><br>WTT에 따르면 김금영 선수는 총 590포인트, 현재 세계 랭킹 45위로 본선(Main Draw)에 진출한다. 예선(Qualifying Draw)을 거치지 않고 본선 직행 자격을 부여받았다. 한국의 신유빈 선수도 현재 랭킹 17위로 같은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9/09/0008473846_002_20250909060113062.jpg" alt="" /><em class="img_desc">북한 리정식·김금영이 카타르 도하 카타르대학교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혼합복식 16강전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5.5.20/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em></span><br><br>김금영 선수는 지난해 7월 파리올림픽에서 리정식 선수와 조를 이룬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중국팀에 지긴했지만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br><br>같은 해 10월 카자흐스탄 아시아탁구선수권 대회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리정식 선수와 함께 한국의 임종훈-신유빈 조를 꺾고 은메달을 땄다. 같은 대회에서 김금영 선수는 북한 여자 선수 최초로 단식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br><br>하지만 지난 5월 열린 ITTF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는 32강에서 만난 일본에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br><br>앞서 김 선수는 지난 7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WTT 대회 참가 명단에 올랐으나 돌연 삭제된 바 있다. 현지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이들은 비자 문제로 출전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br><br>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자취를 감췄던 북한 선수들은 최근 몇 년 새 복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주로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 경기에 적극 출전하며 랭킹 포인트를 취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br><br>북한의 마라톤 기대주인 한일룡, 리광옥 선수 등도 지난 3월 중국 자싱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 마라톤 선수권 대회'와 지난해 중국 우시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등에 출전해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지난 5일 공개된 일본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최종 선수 명단에는 오르지 못했다.<br><br>내달 24일부터 중국 우시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 2023년 9월 북한은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국제태권도연맹(ITF) 주관 세계태권도대회에 100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64개를 획득하며 국가별 종합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관련자료 이전 배경훈 장관, 과기부총리 이어 AI委 부위원장···G3 전략 주도권 09-09 다음 광화문광장서 13∼14일 '서울 익스트림 스포츠 페스티벌' 09-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