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임문영 AI전략위 상근부위원장 "알파고 이후 우린 뭘했나"

작성일 09-0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AI 100조 투자에 해외자본 배제 안 해…정부 강력 의지, 투자 유치 도움" "부처 AI 이견 조율 맡겠다…꼴찌가 AI로 1등 하는 모습 자꾸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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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국가 인공지능(AI) 정책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새롭게 개편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8일 닻을 올렸다.
 전 정부의 국가인공지능위원회는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담아내지 못했다는 지적 속에 계엄 정국을 거치며 유야무야 사라졌지만, 새 국가AI전략위원회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주도할 핵심 주체로 역할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가AI전략위는 AI 관련 국가 비전, 중장기 전략 및 주요 정책에 대한 의결권을 갖췄고 정책 조율에 관여할 부처 범위도 국방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으로 넓어졌다.
 아울러 대통령인 위원장 산하에 부위원장 3인을 두고 그 가운데 1명을 상근부위원장으로서 위원회 사안을 꼼꼼히 챙기도록 한 것도 전략적인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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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임문영 국가AI전략위 상근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우리나라 인공지능(AI) 정책의 사령탑 역할을 할 국가AI전략위원회가 8일 출범했다. 사진은 임문영 국가AI전략위 상근부위원장. 2025.9.9 csm@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yonhap/20250909055851316awea.jpg" data-org-width="295" dmcf-mid="pheBFwZwX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yonhap/20250909055851316awea.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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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문영 국가AI전략위 상근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우리나라 인공지능(AI) 정책의 사령탑 역할을 할 국가AI전략위원회가 8일 출범했다. 사진은 임문영 국가AI전략위 상근부위원장. 2025.9.9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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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 상근부위원장으로 선임된 임문영 부위원장은 최근 서울역 인근에서 진행한 연합뉴스 단독 인터뷰에서 "정답과 해답이 없지만 국가의 명운이 걸린 AI라는 문제를 헤쳐 나가기 위해 국가AI전략위원회가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조직 운영의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2년 딥러닝 출현 이후 10여년 간 우리나라가 정치적 리더십의 부재 속에 성장 동력과 혁신 의지를 잃고 현실에 안주해 온 것을 꼬집으면서 "우리가 중국보다 정보화에서 더 앞서 나갔는데도 오히려 뒤처진 상황"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공약에 대해 국외 자본 유치까지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AI에 대한 정부 차원의 높은 관심을 나타내는 것이 해외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2017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과 정책보좌관으로 정치적 인연을 맺은 뒤 디지털 '싱크탱크'로 불려 왔다.
 다음은 임문영 국가AI전략위 상근부위원장과 일문일답.
 -- 과거 AI 정책에 대한 평가는.
 ▲ 사실 지난 20년 동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다. 딥러닝이 나온 것이 2012년이고 이세돌이 알파고에 진 충격이 2016년, 일본의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AI'라고 한 게 2019년이다. 중국의 커제 9단과 알파고가 바둑을 둔 뒤 중국 대학생들이 기숙사 강제 소등을 피해 가로등 불빛 밑에서 AI를 공부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중국이 이렇게 미친 듯이 AI에 투자하고 지금 AI 2강이 됐지만 정보화를 먼저 이뤘던 우리는 2번의 탄핵이라는 정치적 사건, 토건을 강조한 정권 아래에서 오히려 뒤처지게 됐다.
 우리나라가 정보화 선진국이 된 이유는 정부 연구기관이 그야말로 목숨을 걸고 시분할 전전자교환기(TDX) 등 신기술을 연구했고 통신사들이 과감한 투자를 한 덕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통신사들이 기간 통신망을 운영하면서도 소모적인 마케팅과 락인(고객 잠금) 효과에만 의지하는 상황이다. SK텔레콤은 보안 사고로 크게 혼이 났고 KT도 (AI 정책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다. 5G를 넘어 6G, 우주 통신까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은데 혁신의 의지나 동력이 완전히 상실됐다.
 사회 전체가 새로운 동력에 대한 자신감과 미래에 대한 비전으로 넘쳐나야 하는데 정치 리더십이 받쳐주지 않으니 기업들도 되지 않는 것이다. 사실 실리콘밸리의 테크 기업에서조차 전통적인 빅테크에서 AI가 나오기보다 오픈AI, 클로드, 퍼플렉시티 등 새로운 기업이 치고 나가는 상황이다.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어렵게 살던 시절에 오히려 자신감을 갖고 미래에 도전했었는데 먹고살 만해 진 지금의 이러한 현실은 바꿔야 한다. 우리나라가 향후 5년 동안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완전히 달라지는, 정말 중요한 고비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
 -- 이재명 대통령의 AI에 대한 식견은.
 ▲ 이 대통령이 성격 자체가 굉장히 깊이 있게 공부하는 스타일이다. AI에 관한 공부를 열심히 하고 무엇이든 하는 척하지 않고 진짜로 하는 리더다.
 -- 국가AI전략위가 지난 국가AI위원회와 무엇이 달라질까.
 ▲ 여전히 어려움이 있겠지만 많이 바뀔 것이다. 해방 이후 70년간 우리나라 경제는 선진국의 정답을 따라가는 추격 경제라는 명확하게 목표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지금은 무엇을 해야 할지, 누구를 흉내 내야 할지 모르며 AI에 관해서도 미국, 중국 모델 중 어느 것이 맞는지, 제3의 길이 있기나 한지 모른다. AI는 더군다나 완전히 산업화한 기술도 아니고 해답을 만들어 가야 하는 '무빙 타겟'이다. 정답이 있을 때는 정부 조직을 기능적으로 나눠서 했지만 지금의 상황에서는 집단 지성이 작동하는 위원회에서 위원들의 전문성을 결합하는 오케스트레이션(조율·관리)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위원회라고 하면 자문회의 몇 번 하고 의견을 주고받아 왔는데 그 관성을 국가AI전략위에 투영하면 안 된다. 조직 운영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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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AI 전략위원회 출범식, 임문영 부위원장에게 위촉장 수여하는 이재명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국가인공지능(AI) 전략위원회 출범식에서 임문영 부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2025.9.8 superdoo82@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yonhap/20250909055851536iyzq.jpg" data-org-width="1200" dmcf-mid="UDERVYbYG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yonhap/20250909055851536iyzq.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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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전략위원회 출범식, 임문영 부위원장에게 위촉장 수여하는 이재명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국가인공지능(AI) 전략위원회 출범식에서 임문영 부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2025.9.8 superdoo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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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정책에서도 부처 간의 이견이나 갈등이 많은데.
 ▲ 부처 간 갈등이 없을 수는 없다. 다만 국가 대변혁을 목표로 하는 큰 임무 앞에서 시너지를 내야 한다. 국가AI전략위는 심의·의결권을 갖춰 정책에 대한 정책적인 결정을 할 수 있다. 또, 부처 공무원이 아닌 민간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과 현장 중심의 고민, 지식을 가지고 의사 결정을 할 것이다.
 -- 소버린 AI로서 우리만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있고, 특화 분야 AI(버티컬 AI)에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이 갈리는데.
 ▲ AI가 가져올 변화나 크기를 서로 다르게 생각하기 때문일 수 있다. 산업 분야에 AI를 빨리 적용해야 한다는 시각은 AI를 하나의 수단으로 보는 것인 반면 AI가 단순히 산업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국제 질서와 인간의 삶, 자본주의 시스템 전체를 바꿀 수 있다고 보는 의견이 있다. 산업 분야에서는 '(선도국은) 저렇게 빨리 움직이고 있는데 우리는 언제 AI를 만드냐'는 생각에 조급할 수 있다. 그런데 근본적으로 AI는 권력과 관계가 있는 것이고 단순히 효율을 높이는 문제가 아니라 국제 질서와 주권의 문제이기 때문에 굉장히 심각하게 바라봐야 한다.
 -- 초지능 AI(ASI·Artificial Super Intelligence)의 개발도 필요할까.
 ▲ AI의 범주가 생성형 AI, 피지컬 AI, 과학 AI 등 다양하지만 근본적으로 이제 초지능 AI 연구를 할 때다. 본질적이고 핵심적인 연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부수적인 기술이 매우 많아 당연히 해야 하는 연구다. 연구 주체로서 ASI 연구소 등도 현재 논의되고 있다.
 -- 소버린 AI 개발을 위한 컴퓨팅 파워, 즉 적정 수준의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얼마라고 보나.
 ▲ 솔직히 GPU는 다다익선이다. 그렇다고 미국은 회사 하나가 20만∼30만장을 가진 상황에서 국가 재정을 무한대로 투입할 수는 없다. 정부가 마중물을 대고 민간이 투자할 수 있게 유도하면서 적절점을 찾아야 할 것이다.
 기업들이 말은 안 하지만 AI에 투자하고 싶고, 준비해야 한다는는 긴장감이 다 있을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기업은 이상을 좇을 수만은 없으니 투자 재원을 만든 뒤 수익을 창출하면서 다시 투자하는 선순환을 고민할 것이다. 한번 물꼬가 터지면 그다음에는 하지 말라고 해도 어마어마한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
 최근 한국의 AI 스타트업이 해외 투자자에게 '한국 정부가 100조를 투자하는 등 AI에 진심'이라고 강조하며 투자를 유치하는 것을 봤다. 외국 투자자 입장에서는 '한국 정부가 진심이면 코스닥이 상승할 것이고 투자 대상이 상장하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청사진을 보는 것이다. 국가가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해외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AI 100조원 투자 유치는 국내 투자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가.
 ▲ 그렇다. 글로벌 투자를 받는 것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외국 자본이 들어오면 그들의 수요처까지 같이 들어오는 효과가 있다. 투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서비스를) 사기도 할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제조업이 워낙 막강하기 때문에 해외 AI 기업 입장에서 한국 제조업과 결합해 성과를 낼 수 있는 새로운 모델에 굉장히 관심이 많을 것이고 협력할 부분이 많다.
 -- 자신의 영역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거부감으로 AI 전환을 꺼리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 세상이 자꾸 뒤집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꼴찌가 AI를 통해서 1등을 하는 것을 자꾸 보여줘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러면 자기 성을 쌓고 안주하려고 하는 이들이 '이렇게 있다가는 뒤처지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된다.
 -- 뛰어난 AI 인재 유치 방안은.
 ▲ 고급 인재가 우리나라에서 일할 때 중요시하는 조건을 조사했더니 1위가 연봉이 아니었다. 연구 분위기, 쉽게 말하면 다른 최고급 인재들과 함께한다는 것, 또 이 연구가 진로에 도움이 되리라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명예도 중요한 부분이다. 명예와 국가에 헌신하겠다는 책임감을 얼마든지 부여할 수 있을 것이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최고급 인재들을 제대로 대우한다'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구체적인 인재 유치 책으로 지금 여러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는데 재미있는 아이디어 중에는 AI 인재에 대한 대가를 일할(日割) 계산하는 방법도 있다. 해외 우수 인재에 한국 체류 기간이나 한국 관련 일을 한 기간만 계산해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다. 꼭 한국에 오지 않아도 함께 연구할 수 있고 여러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미국 실리콘밸리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굉장히 파격적으로 지원해야 하는데 우리는 AI 연구자 연봉을 공무원 수준에 맞추는 경향이 있다.
 -- AI 고도화에 데이터를 활용하려면 개인 정보 보호 문제가 생기는데.
 ▲ 우리나라의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은 아이러니한 두 가지 요소가 합쳐져 있다고 본다. 개인 정보를 보호해야 한다는 의식도 강한 반면 어떻게 보면 굉장히 무심하기도 하다. 가령, 유럽 등에선 잘 쓰지 않는 디지털 도어락, CCTV가 일상화돼있고 아파트 우편함에 가면 거주민 주소나 무슨 신용카드를 쓰는지 등 정보를 알 수게 돼 있다. 아무도 신경 안 쓰지만 이것을 인터넷에 올리면 문제가 된다. 모든 국민에게 주민등록번호라는 고유 번호를 주고 '아무한테도 가르쳐주지 말라'고 한다든지, 공무원들이 공무 시 보안을 위해 분리된 인터넷망을 쓰면서도 카카오톡으로 문서를 공유한다든지, '.kr'로 끝나는 공무용 메일이 아닌 개인 메일 계정을 쓴다든지 경우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실질적으로 지켜지는 정보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정말 보호해야 할 개인 정보는 제대로 보호되지 않고 불편만 키우고, 유연하게 (데이터를) 써서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부분에는 지나치게 겁을 먹는 것은 실용적이지 않다.
 -- AI 발전의 중요한 축 중 하나는 전력 문제인데.
 ▲ 전력 문제를 부차적인 것처럼 취급하고 있지만 AI의 본질이 전력이다. 전기가 있어야 AI가 되는 것이지 반대가 아니다. 그리드(거대한 네트워크 전력망)에 투자해야 하고 세계적인 대세로 떠오르며 경제적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재생에너지 기반의 인프라에 AI를 얹어야 한다.
 -- AI 기본법에 대한 비판도 많은데.
 ▲ AI가 움직이는 목표다 보니 (규제도) 상황에 따라서 계속 유연하게 바뀌어야 하는데 AI 기본법도 상황에 따라서 유연하게 봐야 한다. AI는 하루가 멀다고 빠르게 발전하는데 일반법들과 똑같은 과정으로 하면 법 하나 바꾸는 데 6개월, 1년이 걸리고 기술 발전을 못 따라가게 된다. 기본법에서 큰 방향을 정하고 시행령에 위임해서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방법이다.
 -- AI 교육·리터러시에 대한 생각은.
 ▲ 요즘은 입을 다치는 것보다 손가락 다치는 것이 더 불편한 세상이 됐다. 입은 다치면 말을 안 하면 되지만 손가락을 다치면 휴대전화, PC 아무것도 쓸 수 없어 정말 불편해진다. 손가락으로 기계와 대화하는 게 더 편해진 시대라는 것인데 인간과 인간의 대화를 통해 협상, 타협하고 의견을 모아가는 훈련이 굉장히 중요하다.
 AI 시대 수학, 과학 교육도 많이 해야 하지만 동네 체육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동네서 배드민턴 치고 축구하면서 협력하고 문제가 있으면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에서 AI가 아니라 사람이 주체가 되는 시대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소외 계층에도 가장 포용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이 바로 말로만 하면 되는 AI다. AI가 가장 포용적인 기술로서 우리 삶을 바꿀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AI 시대에는 지식 인플레이션이 일어나 누구나 돈을 주고 지능을 사고 기계가 수많은 지식을 쏟아낼 것이다. 지금까지 생각했던 지식인이라는 개념이 바뀔 것이다. 돈을 들여서 학력을 쌓고 그 학력인을 지식인이라고 생각했던 시대가 끝났다. 변화를 보고 받아들이며 그 변화를 사회 속에서 실천해 나가는 게 진짜 지식인이다. AI 전환은 근본적으로 지식 리더십을 세우는 전환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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