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 박정연, 연기와 노래 모두 놓치지 않을 거예요 [인터뷰] 작성일 09-09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7WkrPkPT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d61b7a06bdf944df5d0d8bfc1bc793407da9e142ea0156a6c0dd72b8c6b2d85" dmcf-pid="BzYEmQEQv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트라이 박정연 /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sportstoday/20250909070250390xgui.jpg" data-org-width="600" dmcf-mid="FhtXtDXDl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sportstoday/20250909070250390xgu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트라이 박정연 /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e23f65eba192b710f5c7c60f178d38470a2604f4dcedac78aaa1107813e8870" dmcf-pid="bqGDsxDxTo"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박정연은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사격선수처럼 완벽한 자세를 만들기 위해 1시간씩 맹훈련에 돌입하는가 하면, 유리벽에 온몸으로 부딪히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쳤다. 연기에 이어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까지 발표한 박정연은 현재 '가수 박학기의 딸'이라는 수식어보다 '박정연' 자체로 빛나는 중이다.</p> <p contents-hash="7eee9794e2eb1e1b85a633b636f2e48fba520ae18134dd062c37d92c713525cc" dmcf-pid="KBHwOMwMyL" dmcf-ptype="general">박정연이 출연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극본 임진아·연출 장영석, 이하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물이다. </p> <p contents-hash="2703779ee26e4743e038388c877e5f67e087cac09e400c1edf117a5bc788dbc8" dmcf-pid="9bXrIRrRCn" dmcf-ptype="general">박정연은 극 중 한양체고 사격부 주장이자 에이스 서우진으로 열연했다. '트라이'를 마친 소감으로 "시청자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우진이도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시청자분들뿐만 아니라 저희 '트라이' 팀에도 감사하다. 반년 동안 꽤 길게 촬영을 했는데 그동안 덕분에 되게 즐겁고 외롭지 않게 촬영했던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969bf408be79e371da5dab9e176ec9c4f89b79ee5dd87c76726737239a2e349c" dmcf-pid="2KZmCemeyi" dmcf-ptype="general">박정연은 "3차까지 오디션을 봤는데 꽤 긴 시간 기다렸어서 어떤 역할이 됐다고 연락을 받았을 때 정말 기뻤다"며 "우진이를 설명하는 데 있어서 사격이 빠질 수가 없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였다 보니까 사격 연습을 꽤 오랫동안 열심히 했다. 사격을 오래전부터 했던 친구이고, 에이스고, 주장이고, 금메달리스트라는 타이틀이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허술해 보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4b3a0f5af168793f0ad20dff646938a9c70136dc424b6ef45f81d0f219c5d94" dmcf-pid="V95shdsdSJ" dmcf-ptype="general">이번 작품을 위해 무게 약 1.5kg짜리 총을 한 팔로 든 상태에서 자세를 유지하는 등 사격선수 못지않은 훈련을 거쳤다. 이에 대해 "정지 훈련이라고 해서 40초 들고 가만히 있다가 30초씩 이런 식으로 시간을 점점 늘려가면서 정지 훈련만 1시간, 2시간씩 계속 했었다. 그리고 자세를 잡은 다음에는 호흡을 딱 멈추고 과녁을 보는데 눈동자 움직임도 있고 하니까 생각보다 사격이 더 세밀하고 어려운 스포츠였다"고 떠올렸다.</p> <p contents-hash="5a099e8f695c05594be092eedb2940074732a4dc86aacfc6fe0554a0f25bf2fd" dmcf-pid="f21OlJOJld" dmcf-ptype="general">그는 "처음에 자세가 중요해서 자세 위주로 연습을 했다. 자세가 완성되기 전에는 코치님이 못 쏘게 하셨다. 자세가 된 다음에 쐈는데 처음에는 과녁에 맞추기도 어려웠다. 그러다가 점점 과녁 안에 들어가고 가끔 10점대를 쐈을 때 그 희열이 엄청 나더라. 그렇게 되기까지가 좀 힘들었는데 하고 나니까 '이런 매력이 있구나'라며 통쾌한 성취감을 느꼈고 점수에 욕심이 생기게 되더라"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0550ce38cf8a7bdefec42d7e9c78e8978184e811bfd9c7afe7cc955eead8107" dmcf-pid="480lyoloye" dmcf-ptype="general">이어 "사실 저희는 점수를 잘 쏠 필요는 없긴 했지만, 배우들끼리 점수 내기도 하고 그랬다. 코치님이 늘 하시던 말씀이 '점수에 연연하지 마라'였는데 연연하게 되더라. 그리고 쏘고 나서 팔을 내리는 것까지가 하나의 루틴이다. 내리기 전까지 점수 표를 확인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저도 모르게 쏘자마자 이렇게 점수를 확인하게 되더라. 요가 명상하듯이 멘탈적인 게 굉장히 중요한 스포츠구나라고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실제 체육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로부터 감명 깊게 봤다는 반응을 들을 때마다 남다른 기분을 느꼈다고 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1d0f5543479fac73a1edcb95f98424f27c42c3c170249545f812ca2fbe1ed21" dmcf-pid="86pSWgSgS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트라이 박정연 /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sportstoday/20250909070251661vlhg.jpg" data-org-width="600" dmcf-mid="0zdxdpxpT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sportstoday/20250909070251661vlh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트라이 박정연 /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c812415a24a80d57d2bf459e4d06c88d816a71626fd332001562f9abc26ba49" dmcf-pid="6PUvYavaSM" dmcf-ptype="general"><br> 극 중 사격부 감독 전낙균(이성욱)은 입시 비리, 승부 조작, 선수 폭행 등의 만행을 저질러 시청자를 분노하게 했다. 박정연은 "우진이가 참고 참다가 나중에 '이건 아니죠'라고 얘기를 하는데 되게 용기 있는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 자기가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는데 아닌 걸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대단하다고 느꼈다. 과연 내가 19살일 때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저도 우진이처럼 참다가 나중에 저도 모르게 터졌을 것 같다"고 했다.</p> <p contents-hash="e410d7e5be9d90727d1bffdc5264f8acd56645aadfb10ba331449b97c971d638" dmcf-pid="PQuTGNTNvx" dmcf-ptype="general">이와 함께 "이상욱 선배님은 정반대 성격"이라며 "TV를 보면서 '선배님이 저런 얼굴이 있으셨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른 사람이었다"고 귀여운 해명에 나섰다. 그는 "현장에서도 '딸바보'이시다. 딸 자랑을 엄청 많이 하시고 저희에게도 딸 보듯이 '사랑스러워라' 이렇게 얘기해 주시는 분"이라며 웃었다.</p> <p contents-hash="e1d689bf7561a082f0d1f3205467a2dcbb26587aec54da2e107fb35100fb8dce" dmcf-pid="Qx7yHjyjWQ" dmcf-ptype="general">극 중 서우진의 어머니 또한 사격선수 출신으로, 자신이 못다 이룬 꿈을 딸에게 강요하는 왜곡된 교육관을 가진 인물로 그려졌다. 박정연은 "엄마한테 '이제부터 금메달은 엄마 게 아니라 제 거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런 대사에 있어서 우진이의 강단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걸 어떻게 표현할지 되게 고민 많이 했다"며 "작가님께서 '초반에 우진이는 많은 시련이 있는 친구인데 너무 비련의 여자처럼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안에서 당당하고 단단한 모습이 있는 친구로 설정했다'고 말씀하셨다. 그런 대사들이 우진이를 진짜 강단 있고 용기 있는 친구로 만들어 준 것 같다. 그래서 그걸 훼손시키지 않으려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3184f94b4640aa6a37d3afb0406ead97b7981f666c74b25922d871244bd690ba" dmcf-pid="xMzWXAWAyP" dmcf-ptype="general">사격부 플레잉코치 배이지(임세미)는 서우진의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다. 박정연은 "이지 선생님이 우진이한테 진짜 좋은 어른이 되어 준 것 같다. 또 우진이의 미래를 생각해 봤을 때 이지한테 받은 영향이 크기 때문에 우진이도 언젠가는 이지 같은 코치가 되려고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제가 시청자로서 봤을 때도 이지를 응원하게 되더라. 그런 희생이라든지 결단이라든지 되게 멋있다고 생각했다. 또 (임)세미 언니가 가진 따스한 에너지가 이지한테서도 많이 보였는데, 그 따스함이 보일 때마다 세미 언니를 보는 것 같아서 반갑고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ead6d29d9513b13591a447af73764688d5e45ab6ca5018ec1285f38d48dde36" dmcf-pid="yWEMJUMUv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트라이 박정연 /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sportstoday/20250909070252879jbfs.jpg" data-org-width="600" dmcf-mid="Uo0lyolol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sportstoday/20250909070252879jbf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트라이 박정연 /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6aeec8eda0f5aa784a4d8384296aff68169e350b376d22f6a8580136c6c01e0" dmcf-pid="WYDRiuRuy8" dmcf-ptype="general"><br> 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했던 윤성준 역의 김요한과 문웅 역의 김단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박정연은 "저와 성준이의 신이 드라마에서 엄청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았다. 웅이와의 신도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에 비해서 많은 분들이 기대해 주셔서 놀랐다. 웅이파와 성준파로 나뉘어서 관심 가져주시는데 그럴 줄 예상을 못했다"며 "웅이는 럭비부에서도 막내인데 (김단 배우가) 저희 출연자들 중에서도 막내였다. 순수함이 있는 막내미를 가졌다. 그래서 모든 선배들이 귀여워하셨다. 또 말수가 적은데 되게 조용하게 도와주는 스타일이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dd6096905ce8c6b4651601fe2bd7a4c2a42164fd6245fe3a7dae56833c8dc421" dmcf-pid="YPUvYavav4" dmcf-ptype="general">이어 "성준이는 럭비부에서 주장이고 리더십이 있고 까칠한 면도 있는데, 우진이랑 있을 때만 뚝딱거리는 모습이 드러난다. (김요한 배우가) 그런 성준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애드리브도 많이 준비해왔다. 나중에 방송으로 얼마나 나왔나 봤는데 애드리브가 정말 많이 쓰였더라"라며 "우진이는 말로 표현하는 친구가 아니었는데 그렇게 애드리브를 해 주니까 그 장면들이 더 생동감 넘쳤다. 같이 살 수 있게 만들어줘서 고마운 마음"이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b2d70b3437295c20d71b903757e2c78bd1b719f314326618a8875da222c1f7cb" dmcf-pid="GQuTGNTNvf" dmcf-ptype="general">또한 나설현 역의 성지영에 대해 "언니와는 리딩할 때 처음 만났고, 사격장에서 자주 만나면서 친해졌다"며 "언니가 워낙 친화력이 좋고 활발한 성격이라서 빠르게 끈끈해졌다. 사격은 혼자 하는 스포츠이기도 하고, 또 둘이 친할 수 없는 관계여서 대기시간 동안 엄청 친하게 있다가 슛 들어가면 또 쌩 하니 있고 이랬다. 언니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7c0605131d3cca50e77f87039e249bab2fb9d684e66efc5eba9701fd47d447d" dmcf-pid="Hx7yHjyjSV" dmcf-ptype="general">박정연은 가수 박학기와 배우 송금란의 딸이다. 언니 박승연 역시 걸그룹 마틸다 출신 배우로 활동 중이다. 이번 작품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을 묻자 "가족들이 같은 분야에 있으면 오히려 더 일에 대한 얘기를 꺼내지 않는다. 그냥 제가 나오는 거 꼬박꼬박 다 챙겨보시고 재방송에 넷플릭스까지 한 화당 거의 세 번씩은 보셨다. 이렇게 시청률을 높여주시면서 조용히 응원해 주시는 편인 것 같다"며 웃었다.</p> <p contents-hash="09649edf62e292e928d41e121d00d29720fafbf2dbd571a391edc8b2f76720c6" dmcf-pid="XMzWXAWAl2" dmcf-ptype="general">집에서는 어떤 딸인지 묻자 "조곤조곤 말하는 스타일"이라며 "저는 시끄럽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말수가 많지도 않고 그런데 가족들이랑 편한 친구들이랑 있을 때는 조곤조곤 말이 많이 있는 편이다. 그리고 엄마랑은 되게 다정한 모녀 관계, 친구 같은 사이인 것 같고 아빠한테는 뭔가 저도 모르게 조금 더 시니컬한 면이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701f02871ba5e55ba38f3e572eb7ca378f37643665fcd3d509c1e799a23f3122" dmcf-pid="ZRqYZcYcS9" dmcf-ptype="general">아버지 박학기와는 초등학교 5학년인 시절 KBS2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해 함께 '비타민'을 불러 화제를 모았다. 빼어난 미모로 단숨에 주목을 받았던 박정연은 당시를 떠올리며 "예전 모습은 전혀 찾아보지 않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기 모습을 보면 뭔가 몸이 이렇게 꼬이더라. 부끄러울 일은 아닌데 얼굴이 빨개지는 느낌이어서 저는 잘 안 찾아보는데 주변에서 얘기를 많이 해 주시고 친구들은 제가 그런 걸 알아서 저 놀리려고 앞에서 틀기도 한다"며 수줍게 웃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b122d0b30cb24aa83320ba3cc631b8e4d07a4dda5771e35a53490691dfe9bf6" dmcf-pid="5eBG5kGkh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트라이 박정연 /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sportstoday/20250909070254227trlt.jpg" data-org-width="600" dmcf-mid="7MdB2WBWT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sportstoday/20250909070254227trl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트라이 박정연 /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a4c423c8b1efd68e32a17e0e7e952e09ed561b739feeb882a792959431d6740" dmcf-pid="1dbH1EHESb" dmcf-ptype="general"><br> 고등학생 때부터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아버지의 반대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저희 엄마가 적어도 고등학생이 되기 전까지는 안 된다고 하셨고, 그래서 고등학생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음악은 아빠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접하고 좋아하게 됐는데, 연기는 제가 배워본 적도 없고 배우라는 직업을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그때 연기 레슨을 받으면서 연기에 매력을 많이 느꼈다. 갈림길에서 고민을 하는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많이 고민한 끝에 배우라는 길을 선택했다. 입시를 준비하고 연극영화학과에 입학하면서 계속 연기 활동을 해왔다"고 배우가 된 계기를 전했다.</p> <p contents-hash="3699176f80823c08be0631510620a1422204b21a9846f16db2760a805e0a781e" dmcf-pid="tJKXtDXDvB" dmcf-ptype="general">이어 "배우와 가수는 되게 다른 직업인 것 같다. 다른 매력이 있고 또 다른 분야라고 생각을 하는데, 음악이랑 연기는 서로 연결돼 있는 것 같다. 드라마를 볼 때 어떤 음악이 깔리느냐에 따라서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처럼 서로 영향을 많이 준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연기를 하고 대본을 많이 보니까 그걸 보면서 나에게 와닿는 대사가 있으면 작사처럼 이어지는 것들이 있다. 마침 이번에 회사에서 노래를 내보지 않겠냐고 제안해 주셔서 제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노래가 곧 나온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224570434993f6973e907048f08e018851e0c5bfa881d942ddd05ce71c558ab2" dmcf-pid="FLV10m1mCq" dmcf-ptype="general">박정연은 9일 노래 '파라다이스 위드 단구'를 발표하며 음악 활동에도 도전한다. 그는 "반려견 이름이 '단구'다. 강아지한테 제가 많은 위로를 받는다. 이건 반려견 키우는 사람들이 다 공감하실 것이다. 정말 사람보다 위로가 될 때도 많고 그냥 보기만 해도 재미있고 행복해지는 것들이 있는데 그런 마음을 이렇게 적다 보니까 편지 형식처럼 됐다. 작사를 다 하고 나니까 꼭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나한테 어떤 소중한 존재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노래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들으시는 분들이 나한테 소중한 사람, 소중한 존재를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c071306d26b0b412000bee4519f5739d2c743c05c4a527d747f583ff6335033" dmcf-pid="3oftpstslz" dmcf-ptype="general">박정연은 '트라이'에 이어 현재 KBS2 토일드라마 '화려한 날들'에서 박영라 역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극 중 박성재(윤현민)의 배다른 동생으로, 우아한 분위기에 조신하고 차분한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그는 "'트라이'랑 '화려한 날들'이랑 방영 시기가 처음에 조금 겹쳤다. 금토드라마, 토일드라마로 시간대는 다른데 두 개가 같이 방송되는 경험은 처음이라서 새로운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52c937a7533ab7b25d39d331e0f25f6fe93127508c2d2ac47257af5d4f3c499c" dmcf-pid="0g4FUOFOW7" dmcf-ptype="general">이어 "저희 부모님이나 주변 분들이 더 좋아해 주시더라. 왜냐하면 이 드라마에서도 나오고, 저 드라마에서도 나오니까 그렇다. 특히 토요일은 두 작품에서 볼 수 있으니까 가족들이 토요일을 되게 기다리셨다. 그걸 보는 게 보람이 있었다. 또 '화려한 날들'이랑 '트라이'에서 제가 맡은 역할이 다른 결의 역할이라서 좋았다. 비슷한 역할이었으면 조금 겹쳐 보일까라는 생각에 걱정이 됐을 수도 있는데 다른 역할이다 보니까 다행이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185e4dd2ee42390277bb902990e022406c29df9e95d54f3566bc5fb89d47e920" dmcf-pid="pa83uI3Ivu" dmcf-ptype="general">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묻자 "사람들이 반가워할 수 있는 배우"라며 "익숙함이 있으면서 '이번 작품에서 어떤 모습일까', '이번 작품에서는 또 어떤 매력일까' 이렇게 궁금하게 만들고 계속 신선함이 있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2ee8d2b54095cf3cd920f9f820742f0f31d515e5d4860161d0a1602f1777589c" dmcf-pid="UN607C0CSU"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박정연은 "'트라이'는 뜨거운 여름, 푸른 여름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며 "스포츠 청춘물에서 오는 설렘과 뜨거움이 남다르다고 생각한다. 촬영할 때도 저희 모두가 고등학생 때로 돌아간 것 같았고 지금도 그 친구들을 생각하면 고등학교 친구들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더 소중하고 추억으로 남을 것 같은 작품"이라고 전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42fa80fe3d109b3850538873a321882d20ad5f9b9d9dc75634f3c0c40ca2e19" dmcf-pid="ujPpzhphl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트라이 박정연 /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sportstoday/20250909070255521hygb.jpg" data-org-width="600" dmcf-mid="zNTAD8A8h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sportstoday/20250909070255521hyg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트라이 박정연 /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5e6fd743cefd76b2e6e8c972f733acf5116804c65683d348e4e04fbf98d029b" dmcf-pid="7AQUqlUlT0" dmcf-ptype="general"><br>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단독]'혼전임신' 곽튜브, 공무원 여친과 10월 중순 결혼..사회는 전현무 09-09 다음 "서로를 나눴을 뿐" 옥주현, '뮤지컬 인맥 캐스팅 논란' 또 N차 해명 [텔리뷰](4인용식탁) 09-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