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주니어金’ 문수아 “떡볶이도 참고 수영해요” 작성일 09-09 6 목록 <!--naver_news_vod_1--><br><br> [앵커]<br><br> 키 158cm의 16살 여고생 문수아는 박태환, 황선우도 못 했던 세계 주니어 수영선수권 금메달을 따내 주목을 받았는데요.<br><br> 좋아하는 떡볶이도 체중 관리를 위해 참아가며 꿈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br><br>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br><br> [리포트]<br><br> 문수아는 지난달 여자 평영 200m에서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세계 주니어 수영 선수권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br><br> 시상식 장면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키 158cm의 불리한 조건 속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였습니다.<br><br> [문수아/서울체고 2학년 : "세계적인 선수들 보면 180cm가 되고 그런데, 내가 저 키만 됐어도 몇초가 나왔을까 생각도 하고 제가 그 선수들보다 몇 배로 더 연습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거는 제가 채워 나가야 할 부분이지 않을까…."]<br><br> 신체 조건의 불리함을 이겨내기 위한 열쇠는 유연함과 기술.<br><br> 어릴 적 리듬체조를 했을 정도로 타고난 유연함과 힘 대신 기술을 앞세운 영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br><br> 그 결과 2008년 세워져 깨지지 않았던 여자 평영 200m 한국 기록을 지난해 2008년생 문수아가 새로 썼습니다.<br><br> [문수아/서울체고 2학년 : "외국 선수들은 힘으로 다 그렇게 가거든요. 그런데 저는 아무래도 좀 왜소하고 키도 작으니까, 힘으로는 한계가 있고 기술적인 걸로 가야 해서…."]<br><br> 떡볶이를 한창 좋아할 여고생이지만, 체중 관리를 위해 한 달에 한 번으로 자제할 정도로 수영에 진심입니다.<br><br> [문수아/서울체고 2학년 : "떡볶이 뭐 체중 관리를 해야 하다 보니까 그런 음식들을 많이 못 먹거든요. 그래도 뭔가 참았을 때 약간 그런 뿌듯함이 있잖아요. 그래도 내가 이렇게 수영에 진심이구나 하면서…."]<br><br> 여러 편견을 딛고 문수아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지, 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내년이 그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br><br> [문수아/서울체고 2학년 : "10년 뒤 수아야 아시안게임도 나가고 올림픽도 나가고 세계 선수권도 나갔지? 잘했을 거라고 믿어. 파이팅!"]<br><br>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br><br>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이태희<br><div class="artical-btm" style="text-align: left"><br>■ 제보하기<br>▷ 전화 : 02-781-1234, 4444<br>▷ 이메일 : kbs1234@kbs.co.kr<b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br>▷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br><br></div><br><br> 관련자료 이전 누적 401만명↑ '귀멸의 칼날', 18일째 1위 유지 '굳건' [Nbox] 09-09 다음 HL 안양, 연세대 5-0 완파...2025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 결승 진출 09-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