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큐비트 양자컴퓨팅으로 세계 첫 다공성 물질 설계…"에너지 저장 소재 개발 가능" 작성일 09-09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KAIST 김지한 교수 "가능성 보여줘…적용 범위 등 플랫폼 확장 계획</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NzfA2g2k9"> <p contents-hash="db2746f32f1127d2d4f53e9955c76b76811d4a1c77dbcf500cfe53dea38d3960" dmcf-pid="Hjq4cVaVNK"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박희범 기자)<span>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다성분 다공성 물질(MTV) 설계에 성공했다. 20 큐비트, 100만~200만 개 조합의 수를 확인한 수준이지만, 확장이 가능하다는 것이 연구진 설명이다.</span></p> <p contents-hash="ddcf12b453c764435b64e27a5b9186380f5130dffd33283b4021f1c0fd950b3e" dmcf-pid="XAB8kfNfob" dmcf-ptype="general">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김지한 교수 연구팀이 양자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최대 2백만 가지 다성분 다공성 물질(이하 MTV)의 설계 공간을 효율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p> <p contents-hash="0e7f86b410114b497822ed178f2cf1991cf8f7f5f17527a239b59ee6241ffa75" dmcf-pid="ZLpKgBiBNB" dmcf-ptype="general">김지한 교수는 "향후 큐비트 확장이 가능하다"며 "차세대 촉매·분리막·에너지 저장 소재 개발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12f3c9d90f11e8e5ba8501e4cd4ac9da87f6bfb2ce75c88f4f0c9eed97be347" dmcf-pid="5oU9abnba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세계 최초로 양자컴퓨팅을 이용해 다공성 물질을 설계한 KAIST 연구팀. 왼쪽부터 김지한 교수 강신영 박사과정, 김영훈 박사과정 .(사진=KAIS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ZDNetKorea/20250909090049484letr.jpg" data-org-width="640" dmcf-mid="WMDhuI3Io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ZDNetKorea/20250909090049484let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세계 최초로 양자컴퓨팅을 이용해 다공성 물질을 설계한 KAIST 연구팀. 왼쪽부터 김지한 교수 강신영 박사과정, 김영훈 박사과정 .(사진=KAIS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f127ed00d6ac70df01da5a238536150fbdbb4bbc6bf3d82aa657a5605c18c0c" dmcf-pid="1gu2NKLKAz" dmcf-ptype="general">김 교수는 "MTV분야에서의 양자컴퓨팅을 이용한 설계는 세계 처음"이라며 "소재 디자인 틀에서의 양자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부연설명했다.</p> <p contents-hash="ccaee36a3a954299f7ccaf31fa00a3c6a5827b489aad13b29bb60d0b096af7e2" dmcf-pid="ta7Vj9o9A7" dmcf-ptype="general">MTV는 두 종류 이상의 유기 리간드(링커)와 금속 클러스터와 같은 빌딩 블록 물질 간의 결합을 통해 형성되는 구조를 말한다. 에너지 및 환경 분야에서 많이 활용된다. 다양한 구성 조합을 통해 새로운 구조를 설계 및 합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스 흡착, 혼합가스 분리, 센서, 촉매 등에 적용하고 있다.</p> <p contents-hash="76e08014d7eb53fdd474d5b1c5f9294ddd7aa9502b752816cf5b4306dd1f6c2b" dmcf-pid="FNzfA2g2gu"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복잡한 다공성 구조를 ‘지도 위에 그려진 연결망(그래프)’처럼 표현한 뒤, 각 연결 지점과 블록 종류를 양자컴퓨터가 다룰 수 있는 큐비트로 바꿔 넣었다. 그리고 ‘어떤 블록을 어느 비율로 배치하면 가장 안정적인 구조가 될까?’라는 문제를 양자컴퓨터에게 풀도록 했다.</p> <p contents-hash="07a96d40e9435577623b6a908f1de5fe93bbcfb38988e552941ad1862b5f6321" dmcf-pid="3jq4cVaVNU" dmcf-ptype="general">양자컴퓨터는 동시에 여러 가지 경우를 겹쳐서 계산할 수 있기 때문에, 마치 수백만 가지 레고 집을 한 번에 펼쳐놓고 그중 가장 튼튼한 집을 빠르게 골라내는 것과 같은 효과를 냈다. 이 덕분에 기존 컴퓨터가 하나씩 다 계산해야 했던 막대한 경우의 수를 훨씬 적은 자원으로 탐색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9cd19052ce807911704850104704fabd2c945f5ec932cf0cc94d16d96f37989a" dmcf-pid="0AB8kfNfNp"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를 위해 양자 알고리즘을 이용한 MTV 다공성 물질 설계 모델과 QC-MTV 해밀토니안 모델(Hamiltonian model for VQE algorithm)을 직접 개발했다. 해밀토니안 모델은 큐비트 조합을 다공성 물질에 맵핑, 최적의 조합을 찾는 비용함수다.</p> <p contents-hash="f1bd40ec0a7dedd9844a267290a65c37283fcc59e7d0c917b69ce84665a9860c" dmcf-pid="pcb6E4j4j0"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또 실제 보고된 MTV 구조 4가지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시뮬레이션 뿐만 아니라 IBM 양자컴퓨터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와 ‘실제로도 잘 작동한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6a1bef4bdc6ce5b31a0cc5972e0504808af3bb5bc24b068fc4ffe6520520eea" dmcf-pid="UkKPD8A8g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양자컴퓨팅을 이용한 다성분 다공성 물질을 설계하는 프레임워크. 유기 링커의 조합·배치를 큐비트로 인코딩하고, 비율·점유·균형 조건을 해밀토니안(비용 함수)에 반영해 기저상태 구성을 도출했다.(그림=KAIS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ZDNetKorea/20250909090050754xurt.jpg" data-org-width="639" dmcf-mid="Y8y16ZVZo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ZDNetKorea/20250909090050754xur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양자컴퓨팅을 이용한 다성분 다공성 물질을 설계하는 프레임워크. 유기 링커의 조합·배치를 큐비트로 인코딩하고, 비율·점유·균형 조건을 해밀토니안(비용 함수)에 반영해 기저상태 구성을 도출했다.(그림=KAIS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7ef4c4beac944d5705dbd8330b520a34d18adcad1fd37cec09ad05b526a66e9" dmcf-pid="uE9Qw6c6oF" dmcf-ptype="general">김지한 교수는 "향후 머신러닝과 결합해 단순한 구조 설계뿐 아니라 합성 가능성, 가스 흡착 성능, 전기화학적 특성까지 한 번에 고려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 연구는 복잡한 다성분 다공성 소재 설계의 병목을 양자컴퓨팅으로 해결한 첫 사례”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e62f7cb3115c4fae92416a9fde65e287a1fe68295b0d09d3e452f15fae72e2c" dmcf-pid="7D2xrPkPgt" dmcf-ptype="general">김 교수는 또 “이번 성과는 탄소 포집·분리, 선택적 촉매 반응, 이온전도성 전해질 등 정밀 조성이 핵심인 분야에서 맞춤형 소재 설계 기술로 폭넓게 응용될 전망"이라며 "향후 더 복잡한 시스템에도 유연하게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1642b0c9e323c1edea1914e1137d6b92e421b713e793b56dd878578c250a4d4b" dmcf-pid="zwVMmQEQg1" dmcf-ptype="general">연구는 생명화학공학과 강신영·김영훈 박사과정이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 화학회지(ACS Central Science) 8월 22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p> <p contents-hash="01e17dde4b08013cb0dd50ea1bd892a07eaf9ddd06cf02d089fa988114b7f0fc" dmcf-pid="qrfRsxDxo5" dmcf-ptype="general">박희범 기자(hbpark@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영규 “25세 연하 아내에 첫 눈에 반해 건물 계약” 역대급 플러팅 (옥문아) 09-09 다음 국가대표AI 정예팀…LG AI연구원장 “AI 세계 3위, 현실 가능한 목표” 09-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