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전성기 年 20억 벌었지만…내 인생 1번은 다예씨"[단독인터뷰③] 작성일 09-09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1pU9yqyZ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90fa05bc01e39d5616a7da7757ff50ef48391eb2c1e3d34830db804d6c1f20d" dmcf-pid="BMincVaVt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박수홍과 반려묘 다홍이. (사진=박수홍 인스타그램 캡처) 2025.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newsis/20250909090719022thun.jpg" data-org-width="720" dmcf-mid="u7EDhdsdX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newsis/20250909090719022thu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박수홍과 반려묘 다홍이. (사진=박수홍 인스타그램 캡처) 2025.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02215bdc804fb63a3b32c97c8b6886221749c5b85b6a9bf913191fd11f15835" dmcf-pid="bRnLkfNfXB"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데뷔 이후 군 복무 2년을 빼고는 단 한 주도 쉬어본 적이 없어요."</p> <p contents-hash="6706ecd0c9e57d3d40a98abcb8b2df9b6908c131112eaf6147be9e84504289a7" dmcf-pid="KeLoE4j4Hq" dmcf-ptype="general">최근 서울 압구정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방송인 박수홍은 데뷔 30여 년의 세월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2008년까지가 제 전성기였죠. 감사하게도 일곱, 여덟 개 프로그램을 동시에 맡으며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p> <p contents-hash="871ffaa4083c947fe17e395907009083c8553ece4d8bbc84c4b074d05752cf00" dmcf-pid="9dogD8A8Hz" dmcf-ptype="general">곁에 있던 아내 김다예가 말을 보탰다. "그때 1년에 20억 이상 벌었잖아요." 놀라운 액수였지만, 박수홍에게 그 숫자는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했다.</p> <p contents-hash="802c3b3a1cebdaccd8ac2547793d8296f84267d86d581d7595372a1323266f4e" dmcf-pid="2Jgaw6c6Y7" dmcf-ptype="general">"그렇게 벌었지만 중요한 건, 정작 제대로 확인해 본 적이 없었다는 겁니다. 제 자신보다 가족을 더 믿었고, 희생한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청춘을 바쳐 쉬지 않고 일한 결과가 결국 이런 아픔으로 돌아왔잖아요."</p> <p contents-hash="ce266d9040398d4bb3adebf1be421d5d315953d5a6b7b47a0d5db092f0ba9b18" dmcf-pid="ViaNrPkP1u" dmcf-ptype="general">그가 말한 아픔은 익히 알려진 친형 부부와의 금전적 갈등이다. 현재 이 사건은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그 이야기가 나오자 박수홍의 얼굴에 그늘이 드리웠다. 길게 한숨을 내쉰 그는 "그 문제의 돈 때문에…정말 큰 아픔을 겪었습니다. 상실감이 너무 컸죠"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p> <p contents-hash="c3e0589fe1bdea5dc7f2d463e7ddfae532e6bc1d27cb7fef4f0010697f12e4a6" dmcf-pid="fnNjmQEQGU" dmcf-ptype="general">깊은 상실감은 그의 일상까지 흔들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방송인이지만, 그의 곁에는 매니저 한 명 없다. "내일 대구와 청송에 가야 하는데, 혼자 KTX를 타고 내려가야 해요."</p> <p contents-hash="8985a0c137115f3f8ef9573e23ab64f9898aa929dd63173b2b1eaab7b4f21134" dmcf-pid="4LjAsxDxZp" dmcf-ptype="general">한때는 아내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김다예는 "아이 낳기 전까지는 제가 매니저였어요. 그런데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매니저를 뽑자'고 했는데, 남편은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아직도 큰 것 같아요"라며 안타까워했다. </p> <p contents-hash="91fc143d794a00f07373d3dec2bc37314240b8b45248d81a4c525ab975ea97fc" dmcf-pid="8oAcOMwMY0" dmcf-ptype="general">박수홍은 "힘들 때 제 곁을 끝까지 지켜준 건 아내였어요. 다른 매니저는 필요 없어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제 인생의 유일한 1번은 다예 씨예요. 2번은 재이, 3번은 다홍이죠"라며 웃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e9e20bb477451c1e2e98537414174eb4e0b82654a2ad668d96cdf6ff163e68e" dmcf-pid="6gckIRrRH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박수홍과 딸 박재이 양. (사진=박수홍 인스타그램 캡처) 2025.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newsis/20250909090719196vcbw.jpg" data-org-width="720" dmcf-mid="7HqB8X2X5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newsis/20250909090719196vcb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박수홍과 딸 박재이 양. (사진=박수홍 인스타그램 캡처) 2025.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250a899fa37e5796a0125aed12105fa363cfc1d5d93fd38bef74acdc2a446ce" dmcf-pid="P7K9Q141XF" dmcf-ptype="general"><br> 그의 일상은 이제 새로운 가족의 손길로 단단히 지탱되고 있다.</p> <p contents-hash="3a74655fe7a82a7394181be3f4c029d311d1f5589b361fb8242f03334912baba" dmcf-pid="Qz92xt8ttt" dmcf-ptype="general">"인터뷰하는 지금도 장모님이 재이를 돌봐주고 계세요. 손에 철심을 넣는 수술까지 하셨는데도 늘 곁에서 도와주시죠. 장인어른은 제가 집에 가면 분리수거까지 다 해놓으세요."</p> <p contents-hash="68722543e10850b7b3e785f12f160a5ccaf167df83082e94eedb198af7faf3e1" dmcf-pid="xq2VMF6FY1" dmcf-ptype="general">그는 "이렇게 고마운 가족이 내 곁에 생겼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하나님이 '정신 차리고 네 가족을 꾸려라'라고 말씀하신 것 같다"고 했다.</p> <p contents-hash="5c4ec644e265c1f6a50ef3e1618575b2eca971625bad2a8aa2a5e1cb906e2af0" dmcf-pid="yDOIWgSg15" dmcf-ptype="general">아버지로서의 책임감은 그가 나아갈 이유가 됐다. "어젯밤에도 아내와 얘기했어요. 재이가 어느 정도 클 때까지는 우리가 조금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요. 아이가 원하는 걸 뒷받침해줄 수 있을 때까지는 제가 버텨야 한다는 마음이 커요."</p> <p contents-hash="2bbae5ab680f3021ffeeab70523ebfdf8030d431c55245f23910bf632f9fa163" dmcf-pid="WwICYavaGZ" dmcf-ptype="general">옆에서 듣고 있던 김다예도 단단한 목소리로 거들었다. "과거를 계속 붙잡고 있으면 답이 없어요. 법적인 건 법대로 두고, 우리는 앞으로 열심히 살아야죠."</p> <p contents-hash="fc325ead9f56e56b7c585101f21d63fb5d051e29607032aef9bbbb376ece85bc" dmcf-pid="YrChGNTNGX" dmcf-ptype="general">인터뷰를 마친 뒤, 두 사람은 압구정 아파트로 향했다. 지옥 같은 시간을 함께 견뎌온 부부는 서로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었다. 그 웃음은 어떤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겠다는 다짐처럼 보였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5a648e0cb4f5f04e86763bb157bd6470e5bb7a46fb542e2bd5266917bec5898" dmcf-pid="GmhlHjyjH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전재경 기자=박수홍(오른쪽)과 아내 김다예가 지난 3일 서울 압구정에서 뉴시스와 단독 인터뷰를 가진 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newsis/20250909090719453cwxo.jpg" data-org-width="720" dmcf-mid="zq86JUMU5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newsis/20250909090719453cwx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전재경 기자=박수홍(오른쪽)과 아내 김다예가 지난 3일 서울 압구정에서 뉴시스와 단독 인터뷰를 가진 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02ae7b50f53ccfffc217884ed2eb48e409719f43cda5a16d08fbe0897b98ea8" dmcf-pid="HslSXAWA1G"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for3647@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공식] 박성웅·주현영·황인엽·하석진·전소민, '크라임씬 제로' 뜬다 09-09 다음 IQ 204 영재 백강현, 과학고 자퇴 후…"옥스퍼드대학교 지원한다" [엑's 이슈] 09-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