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복싱대회 나선 중학생, 경기 중 쓰러져 의식 불명 작성일 09-09 1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지난 3일 경기 치르고 의식 불명<br>뇌 수술받았으나 아직 의식 찾지 못해<br>학부모 측 대회 운영과 응급 조치·지도자 등에 문제 제기<br>복싱협회 "대처 과정에서 문제점 확인 중"</strong>[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롱령배 복싱대회에 출전한 중학교 선수 경기 중 쓰러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9/09/0006110888_001_20250909091218770.jpg" alt="" /></span></TD></TR><tr><td>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사진=연합뉴스</TD></TR></TABLE></TD></TR></TABLE>3일 제주 서귀포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에 참가한 A 군은 상대 선수에게 펀치를 여러 대 맞고 쓰러졌다.<br><br>심판의 승자 선언도 함께하지 못한 A군은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뇌수술을 받았으나 8일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br><br>학생 학부모 측은 대회 운영과 응급조치, 소속 복싱 클럽 등에 문제를 제기하는 상황이다. 1라운드에 이미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태였는데 2라운드 출전을 강행했고, 심판도 경기를 중단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br><br>학부모 측은 연합뉴스를 통해 “복싱 대회는 다치는 선수가 많은데 119구급차가 아닌 사설 구급차가 대기하고 있던 게 이해가 안 간다”며 “아들이 다친 직후 명확한 뇌 손상 징후를 보였는데, 경기장에서 병원까지 이동하는 구급차가 중간에 길을 잃고, 신호를 다 지키는 등 30분이나 소요됐다”고 지적했다.<br><br>또 이송 과정을 확인하고자 사설 구급차 업체로부터 당일 블랙박스 영상을 요청했으나 아직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br><br>A 군 아버지는 8일 대회가 진행 중인 경기장을 찾아 링에 오른 뒤 아들 사고에 대해 항의했다. 이어 커터 칼로 자해해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br><br>대한복싱협회 관계자는 “불행한 사고로 쓰러진 학생 선수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대처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br><br>한편, 대한복싱협회 상급 기관인 대한체육회는 8일 해당 사건을 인지하고 조사에 들어갔다.<br><br> 관련자료 이전 '55세' 이승진, 생애 첫 프로당구 우승… "인생 가장 행복한 날" 09-09 다음 韓 여자하키, 말레이시아 꺾고 아시아컵 4강 진출 09-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