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이승진, PBA 데뷔 7년만에 첫 우승…"당구 칠 때 가장 행복하다" 작성일 09-09 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결승서 최성원 4-1로 격파…상금랭킹 1위 껑충<br>"인생서 가장 행복한 날…당구 칠 때 가장 즐거워"</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09/NISI20250909_0001938351_web_20250909090511_20250909093225226.jpg" alt="" /><em class="img_desc">이승진이 8일 2025~2026시즌 4차 투어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 PBA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PBA 제공). 2025.09.08.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이승진(55)이 프로당구 데뷔 7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br><br>이승진은 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4차 투어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에서 최성원(휴온스)을 세트 스코어 4-1(15-12 15-10 15-4 9-15 15-1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br><br>2019년 PBA에 입성한 이승진은 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는 감격을 누리며 역대 24번째 PBA 챔피언이 됐다.<br><br>또 국내 선수로는 올 시즌 첫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면서 개막전부터 외국인 선수(무라트 나지 초클루, 다비드 마르티네스, 모리 유스케)들이 우승을 독식하던 흐름도 바꿨다. <br><br>아울러 우승 상금 1억원을 더해 시즌 1억1000만원으로 상금랭킹 13위에서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br><br>첫 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한 이승진은 2세트에서 4이닝까지 3차례의 뱅크샷을 성공하는 등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br><br>주도권을 잡은 이승진은 3세트에서도 꾸준히 득점을 생산해 세트 스코어 3-0을 만들며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br><br>이후 4세트를 내줬지만, 이승진은 5세트 막판 3점을 올린 뒤 3쿠션 뱅크샷으로 우승을 확정했다.<br><br>이승진은 경기 후 "너무 행복하다. 내게 이런 날이 올 줄 생각도 못했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라며 "내가 또 이 자리에 있을지 모르겠지만,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괜찮다. 당구 칠 때가 가장 행복하고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한 경기에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은 대회 128강에서 애버리지 3.214를 기록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이 수상했다.<br><br>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 스킨상은 김영원(하림)이 차지해 100만원 상당 화장품 세트를 받았다.<br><br>PBA는 오는 14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3라운드를 재개한다.<br><br> 관련자료 이전 'US오픈 우승' 알카라스, 2년 만에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탈환 09-09 다음 옥주현 "패티김이 나에게 '그러니 건방지다'는거야 라고…" 09-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