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와 클래식의 달빛 산책…뮬로 프란셀·니콜 하트시커 ‘Moon River’ LP 발매 작성일 09-09 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ZxtzwZw36">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38a12ee0a920902a5c7d77e12a5d4eeb129e8946c090258c289fe5eb1e464e3" dmcf-pid="P5MFqr5rp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sportsdonga/20250909131249682gisz.jpg" data-org-width="1600" dmcf-mid="8d6ZUkGkU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sportsdonga/20250909131249682gisz.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fa6addc1c099611cc07665032786b238db067642d0d379da33d2fb456d7f1a7f" dmcf-pid="Q1R3Bm1mz4" dmcf-ptype="general"> 재즈 색소폰과 클래식 피아노가 만났을 때의 우아한 긴장감은 어떤 풍경을 만들어낼까. 독일 출신 듀오 뮬로 프란셀(Mulo Francel)과 니콜 하트시커(Nicole Heartseeker)의 네 번째 앨범 ‘Moon River’는 바로 그 해답을 들려준다. </div> <p contents-hash="9cf0bc3632579e3cc17a4031c66de832afcb0060c81a3e23a162771f3df14dba" dmcf-pid="xte0bstsFf" dmcf-ptype="general">이번 앨범은 20세기 대중음악 명곡들을 재즈와 클래식의 언어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LP 초반 180g 오디오파일 한정판(1000장)과 CD로 발매되며, 두 연주자가 함께 걸어온 ‘듀오 시리즈’의 맥을 잇는다.</p> <p contents-hash="441d0bcd363fd55b50c63a064a3e89ab2b9765b77448f7a15c1d86e6c557c15e" dmcf-pid="yoGNr9o9zV" dmcf-ptype="general">오프닝 곡 ‘Fly me to the moon’은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 선율을 교차시키며 밤의 왈츠 같은 리듬감을 빚는다. 이어지는 ‘Lullaby of Birdland’에서는 피아노가 바로크풍 패턴으로 클래식을 환기시키면 색소폰이 재즈 즉흥연주로 화답한다. 프레디 머큐리의 ‘Love of my life’, 쳇 베이커의 ‘My funny Valentine’ 등 총 12곡의 고전들이 새로운 감각을 얻어 ‘클래식컬한 재즈’라는 장르적 교차점을 탐험한다.</p> <p contents-hash="b088201bff6d2e6f85bc68f19853753d08da74243f43dbcdbed2bb02af62a1f5" dmcf-pid="WgHjm2g202" dmcf-ptype="general">니콜 하트시커는 클래식 전공자로서 단단한 편곡 실력을 발휘하며, 오르간 연주자로서의 깊이도 느껴진다. 뮬로 프란셀은 전 세계 4000회 이상 무대에 올랐으며, 독일 레코드 비평가상과 ECHO 재즈상, 골든 레코드상 등을 수상한 유럽 최고의 색소폰 연주자다. 두 사람의 합주는 화려하기보다 절제되어 있고, 청자의 호흡을 따라오는 듯한 여백이 매력이다.</p> <p contents-hash="11afe0d4dd32b2a5813d819e7c0d336fad008f6a740b45c75f6e22a04beead82" dmcf-pid="YaXAsVaVp9" dmcf-ptype="general">이번 앨범은 ‘Angel Affair’(2009), ‘Forever Young’(2021), ‘That’s Amore’(2022)에 이은 네 번째 작품이다. 언론에서는 이들의 시리즈를 ‘이지 리스닝을 넘어 수준 높은 감상자까지 만족시키는 음악’으로 평가해왔다. 이번 ‘Moon River’ 역시 그 명성을 잇는 음반으로, 가볍게 틀어두어도 좋지만 집중해서 들으면 비할 수 없는 깊은 맛이 살아난다.</p> <p contents-hash="9d64c4c9f69e2754884085538f33c00ced53fd18aaf72ce90553d85692f023b5" dmcf-pid="GJTLkqJqzK" dmcf-ptype="general">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금쪽같은내스타’ 엄정화 연예계 발칵 09-09 다음 추억의 애니를 극장에서…'달려라 하니' 10월 7일 추석 연휴 개봉 09-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