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타율 .522' 이정후, 시즌 8호 홈런 작렬 작성일 09-09 3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MLB] 9일 애리조나전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폭발, 샌프란시스코 11-4 승리</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9/09/0002487525_001_20250909132609964.jpg" alt="" /></span></td></tr><tr><td><b>▲ 홈런 치고 축하받는 이정후</b> 샌프란시스코 이정후(오른쪽)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MLB 애리조나와 홈 경기, 2회 투런 홈런을 친 뒤 동료 길버트에게 축하받고 있다.</td></tr><tr><td>ⓒ AP Photo/ 연합뉴스</td></tr></tbody></table><br>이정후가 8호 홈런을 포함해 시즌 10번째 한 경기 3개 이상의 안타를 때려냈다.<br><br>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정후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경기는 이정후를 시작으로 도미닉 산토스와 엘리엇 라모스, 맷 채프먼, 패트릭 베일리까지 5개의 홈런포를 터트린 샌프란시스코가 11-4로 역전승을 따냈다.<br><br>8호 홈런을 포함해 올 시즌 10번째로 한 경기 3개 이상의 안타를 때려낸 이정후의 시즌 성적은 타율 .271 138안타 8홈런 51타점 68득점 1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753으로 상승했다. 한편 빅리그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4번타자로 출전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은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득점 몸 맞는 공 1개로 멀티출루를 기록하면서 애틀랜타의 4-1 승리에 기여했다(타율 .231).<br><br><strong>추격의 시작을 알린 이정후의 투런포</strong><br><br>5월까지 57경기에서 타율 .277 6홈런 31타점 31득점을 기록하며 샌프란시스코의 중심 타자로 활약하던 이정후는 6월 한 달 동안 25경기에서 타율 .143 무홈런 3타점으로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물론 일시적인 슬럼프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이정후가 실질적인 빅리그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는 만큼 메이저리그 투수들에게 약점이 드러나고 한계를 보이는 거라고 비판하는 야구팬들도 적지 않았다.<br><br>하지만 이정후는 올스타 휴식기를 거치며 7월 한 달 동안 21경기에서 타율 .278 9타점으로 타격감을 회복하기 시작했고 8월에는 26경기에서 타율 .300 1홈런 5타점 13득점 3도루를 기록하면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6월 한때 .240까지 떨어졌던 시즌 타율을 .259로 끌어 올린 이정후는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빅리그 데뷔 후 두 번째 4안타 경기를 만들면서 9월에도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br><br>9월에 열린 5경기에서 타율 .474(19타수 9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던 이정후는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을 상대하는 애리조나의 선발 투수는 콜롬비아 출신 우완 나빌 크리스맷. 크리스맷은 올 시즌 2승 평균자책점 2.14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었지만 이정후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br><br>샌프란시스코가 2회초 수비에서 3점을 먼저 내준 가운데 이정후는 2회말 1사 주자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크리스맷은 이정후를 상대로 변화구 3개를 던지며 노볼 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었지만 이정후는 크리스맷의 4구째 커브를 강하게 퍼 올리면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추격의 투런포를 터트렸다. 발사 각도는 33도로 다소 높았지만 타구속도 시속 151km, 비거리 111m가 나온 잘 맞은 타구였다.<br><br><strong>9월 6경기에서 23타수 12안타 대폭발</strong><br><br>이정후의 홈런 이후 3회초 한 점을 허용한 샌프란시스코는 3회말 스미스의 동점 투런홈런이 터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4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크리스맷의 2구째 빠른 공을 강하게 잡아당겨 타구속도 160km(99.6마일)에 달하는 총알 같은 우전안타를 만들며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1사 후 베일리의 병살이 나오면서 이정후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br><br>4회부터 경기가 소강상태로 진행되는 듯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6회말 공격에서 대거 5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고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빅이닝의 '징검다리'를 놓았다. 이정후는 6회말 무사 1, 2루에서 애리조나의 두 번째 투수 브랜딘 가르시아를 상대로 초구에 기습적으로 번트를 대 내야안타를 만들며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베일리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추가했다.<br><br>이정후는 6회 빅이닝에 이어 7회 맷 채프먼의 솔로 홈런으로 10-4로 앞선 7회 2사 후 4번째 타석에 서 애리조나의 3번째 투수 앤서니 데스클라파니의 초구를 강하게 잡아 당겼지만 2루 정면으로 향하면서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정후는 이날 3안타를 몰아치며 시즌 10번째로 1경기 3개 이상의 안타를 기록했고 9월 6경기에서 타율 .522(23타수 12안타) 1홈런 3타점 5득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br> 관련자료 이전 '백지선호' HL 안양, 고려대 꺾고 2025 LG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 정상 탈환...전정우 MVP 선정 09-09 다음 '남극 1786km 단독 도보 횡단 성공' 극지 탐험사에 큰 발자취 남긴 '산악인' 김영미, 산악대상 수상 09-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