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쏟아지는 비…광주세계양궁 선수 컨디션 '먹구름' 작성일 09-09 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예선 광주국제양궁장, 곳곳 물웅덩이에 대처 역부족</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09/NISI20250909_0020966977_web_20250909133312_20250909133816327.jpg" alt="" /><em class="img_desc">[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녀 개인 예선이 열리고 있는 9일 오전 광주 남구 광주국제양궁장 사로 주변으로 고인 빗물을 빼내기 위한 임시 수로가 파여있다. 2025.09.09. leeyj2578@newsis.com</em></span>[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치러지고 있는 광주에 연일 비가 내리면서 선수들의 기량 발휘에 영향이 가고 있다.<br><br>특히 종목의 꽃인 리커브 예선이 진행 중인 광주국제양궁장의 사로가 비에 흠뻑 젖어 진흙탕이 만들어진 탓에 변수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br><br>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이날 하루 동안 10~60㎜ 비가 예보됐다. 전남 화순과 곡성, 영암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10㎜ 안팎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br><br>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집계된 광주·전남지역 누적 강수량은 신안 하태도 89㎜, 영암 학산 87.5㎜, 화순 백아면 79.5㎜, 곡성 71㎜, 광주 남구 68㎜, 광주 동구 46㎜, 광주 서구 41.5㎜, 광주 북구 23.3㎜, 광주 광산 14.5㎜ 등이다. <br><br>대회 기간동안 많은 내리면서 대회 리커브 예선이 치러지고 있는 광주국제양궁장의 일부 사로는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빗물이 고인 상태다.<br><br>해외 선수단으로부터 공식적인 항의는 접수되지 않았으나 이미 지난 컴파운드 예선 당시부터 곳곳에서는 우려와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br><br>독일 선수단 관계자는 "사로가 빗물에 흠뻑 젖어 신발이 잔디밭 아래로 파고든다. 제대로 사로 위에 서있기 힘든 상황인데다 비를 막아주기 위해 설치해둔 몽골텐트 아래로 빗물이 고이고 있다"며 "몽골 텐트 아래 설치한 의자도 진흙 탓에 가라앉아 마음대로 의자 위에 앉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br><br>또 다른 선수단 관계자도 "날씨가 크게 변수가 되고 있다. 집중력이 크게 떨어져 성적에 영향이 가는 것이 아닌가 우려스럽다"며 "적어도 몽골 텐트 아래에서 집중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건은 돼야 하지 않을까"라고 우려했다.<br><br>조직위는 이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대처에 나서고 있으나 역부족이다. 급하게 진흙탕이 만들어진 곳마다 모래를 뿌리거나 수로를 파냈지만 비가 연일 내리는 탓에 제대로 된 수습이 어렵다는 해명이다.<br><br>조직위 관계자는 "공식적인 민원이 들어온 바는 없지만 경기장의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모래 등을 충분히 뿌리고 배수로를 파면서 최대한 선수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9/09/NISI20250906_0020963417_web_20250906170546_20250909133816333.jpg" alt="" /><em class="img_desc">[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컴파운드 남녀 개인 예선이 치러지는 6일 오전 광주 남구 광주국제양궁장 일부 사로가 배수가 안돼 물이 고여 있다. 2025.09.06. leeyj2578@newsis.com</em></span><br><br> 관련자료 이전 구글 "지도와 데이터센터 관련 없어…韓 방위 좌표 뺄 것" 09-09 다음 이승진, 프로당구 데뷔 7년 만에 첫 우승...55세에 프로당구 정상 09-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