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영 이끌어가는 원동력은 호주 전지훈련과 확실한 보상 작성일 09-09 1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09/09/0001222397_001_20250909145512371.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수영은 2020년대부터 김우민, 황선우, 이호준 등의 등장으로 황금기를 열어젖혔다(왼쪽부터). 대한수영연맹 차원에서 2022년부터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을 꾸려 매년 호주 전훈에 나섰고, 2020년부터 한국기록 포상 제도를 부활시킨 덕분이다. 뉴시스</em></span><br><br>한국수영은 2020년대부터 황금기를 열어젖혔다. 2022년부터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을 꾸려 호주 전지훈련에 적극 나선게 원동력으로 지목된다.<br><br>한국은 2020도쿄올림픽에서 황선우(강원도청)를 비롯한 영건들의 활약에 희망을 봤다. 당시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각각 아시아기록과 한국기록을 수립하며 결선에 올랐다. 2010년대 중반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박태환 이후 후발주자가 없던 한국엔 반가운 소식이었다. 이에 대한수영연맹은 이듬해인 2022년부터 핵심 선수들의 성장을 이끌고자 호주 전지훈련을 적극적으로 실시해왔다.<br><br>연맹은 정상급 지도자와 훈련 여건을 갖춘 호주가 전훈지로 제격이라고 판단했다. 황선우와 김우민(강원도청), 이호준(대구시청) 등이 포함된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을 올해까지 매년 멜버른수영클럽, 마이애미수영클럽, 퀸즐랜드 선샤인코스트대, 누나와딩수영클럽으로 4~6주동안 파견했다. 이 기간 선수단은 영법 개조와 기초체력 강화에 착수했다.<br><br>호주 전훈의 효과는 컸다. 한국은 2022항저우아시안게임(금6·은6·동메달 10개)과 2024년 세계선수권(금2·은1·동2)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파리올림픽에선 김우민이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을 따내며 2012런던올림픽 박태환 이후 첫 올림픽 수영 메달을 가져왔다. 올해 세계선수권에서도 한국은 5회 연속 입상에 성공하며 기세를 이어갔다.<br><br>종전보다 커진 보상도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기여했다. 연맹은 2020년 한국기록 포상 제도를 14년만에 부활시킨 뒤 꾸준히 액수를 인상해왔다. 기록 단축이 입상 여부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메시지였다.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남자 자유형 50m에서 아시아기록을 수립한 지유찬(대구시청)은 입상하지 못했지만 포상금을 1000만 원이나 받았다.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 김우민과 같은 액수다.<br><br>정창훈 연맹 회장은 “한국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덕분에 이젠 호주에서 먼저 전훈 요청이 들어온다. 기록 포상금의 경우 액수를 인상한데다, 무조건 현장에서 지급하기로 결정한 덕분에 선수들의 만족감이 크다. 전훈과 기록 포상금의 존재가 좋은 성적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br><br> 관련자료 이전 '조사 역량 강화' 스포츠윤리센터, 전문성 강화 교육 실시 09-09 다음 장성규, 의미심장 SNS 업로드 5일만 복귀..궁금증은 여전히 [스타이슈] 09-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