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앞 다가온 2025 노벨상…"세계적 과학자 만들자" 석학 제언 작성일 09-09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태양전지 세계적 석학 박남규 성균관대 종신석좌교수 <br>"국가별 세계 상위1% 연구자 수, 노벨상과 연관…지속적 지원 필요" <br>국제석좌제도·국제공동연구 인센티브 등 제안</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CWS3AWAZ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f648b71d70970c1d77f1b6d05627f4c0c5c14f7b62db5d9711a47fa60e772ac" dmcf-pid="8hYv0cYcX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남규 성균관대 종신석좌교수가 9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 열린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건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moneytoday/20250909163048849ozfw.jpg" data-org-width="1200" dmcf-mid="tCg7QYbYt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moneytoday/20250909163048849ozf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남규 성균관대 종신석좌교수가 9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 열린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건희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36e94cd8a0ed26aa1e23827a78fb92838c2373aebb6c589d816013e8377913b" dmcf-pid="6lGTpkGkZd" dmcf-ptype="general"><br>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분야의 세계적 석학 박남규 성균관대 종신석좌교수가 "세계적 과학자를 육성할 수 있도록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5cc99f00cb200fab91b20c33c9f9db0b68cadaf81f818ce0cb0aa17741ed3b94" dmcf-pid="PSHyUEHE5e" dmcf-ptype="general">9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연구자 간담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박 교수는 이처럼 말했다. </p> <p contents-hash="cfc8d286e13cc453660f33b6433a288ec3da7b68853a7e6212e00f2c2a7897e8" dmcf-pid="QvXWuDXDXR" dmcf-ptype="general">박 교수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다. 2017년부터 8년 연속 '세계 상위 1% 피인용 연구자'(HCR)에 선정됐다. 지난 5월 국제적으로 탁월한 업적을 거둔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훔볼트 연구상' 수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6월에는 재료과학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성과를 이룬 연구자에 수여하는 'NIMS 어워드'에 선정되는 등 국제상을 다수 수상했다. 우리나라의 유력한 노벨과학상 후보자 중 한 명으로도 꼽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bef3bfcd96a895ccdf65707829d4a970e43f3e541a56ff620f9ec463e970bb4" dmcf-pid="xTZY7wZwZ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남규 성균관대 종신석좌교수 /사진=성균관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moneytoday/20250909163050190plwj.jpg" data-org-width="316" dmcf-mid="fvDASxDxY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moneytoday/20250909163050190plw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남규 성균관대 종신석좌교수 /사진=성균관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7b463a1925417f9565f51490a930c8d598f17dd8a9d733242f34a60aa56c079" dmcf-pid="ykOwYJOJ5x" dmcf-ptype="general"><br>박 교수는 "힉스 보손 발견에 주어진 2013년 노벨물리학상의 경우 CERN(유럽원자핵공동연구소) 국제 공동연구 네트워크가 없었다면 실험적 검증이 어려웠다. 2019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리튬이온배터리 역시 미국, 영국, 일본의 국제협력 연구가 근간이 됐다"며 "또 기후, 에너지, AI(인공지능), 의생명 등의 국제 어젠다는 단일 국가의 역량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슈퍼컴퓨팅과 입자가속기 등 첨단 인프라와 자원도 공동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국제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2577db4822fad04ba3384f1678aa3f9c59e88cdc4b6f6f91cf169b6b99c5060d" dmcf-pid="WEIrGiIiYQ"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인앤아웃(IN and OUT) 전략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 교수는 "우리나라 연구자는 국내에만 머물지 말고 계속 해외로 나가서 연구 현장에서 다양한 연구자들을 만나야 한다. 동시에 국가적으로는 외국 학자를 우리나라에 유치해 국내 연구자와 공동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70615cf3757c96d30ad58da2272e919aff2bae893e1f0970d6b8b596d49a29c5" dmcf-pid="YDCmHnCn5P" dmcf-ptype="general">구체적으로 '국제석좌제도'(Global Chair Professor) 도입을 제안했다. 해외의 저명한 과학자가 매년 일정 기간 국내 대학의 허브(Hub) 연구소에서 강의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아울러 해외 대학·연구소에 국내 대학의 위성 연구소를 설립하는 안을 제안했다. 박 교수는 "지역별, 분야별 특화 거점이 중요하다"며 "미국에는 AI·반도체, 유럽은 에너지·기후, 아시아는 바이오·소재 등 국가별 강점과 한국의 전략에 맞춘 해외 거점을 설립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6484c2553f5af32c82312e113470d27bdb2ecad78412dd808fc9a00551bcc4b3" dmcf-pid="GwhsXLhLt6" dmcf-ptype="general">또 국내 연구자가 개인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성과를 냈을 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를 제안했다. 박 교수는 "개인 연구자가 먼저 움직일 동력을 줘야 한다"며 "개인 연구자가 달성한 국제공동논문이나 공동특허에 대해 국가 차원의 인증을 부여하는 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1094998d57d2eaeeb1ec757a1706a1abc8cfafc796b9ecc528b8478358237d3f" dmcf-pid="HrlOZolo18" dmcf-ptype="general">박 교수는 미국, 독일, 일본 등의 HCR 수와 노벨상 수상자 수를 비교하면서 "각국의 HCR 과학자 수와 노벨상 수상자 수에는 상관관계가 있다"며 "우리나라도 세계적 과학자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신설·강화하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재정 지원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8e8bbc9972da24031a7167498e86ebb1894e8110f179d20c576aa8d8c13c3329" dmcf-pid="XmSI5gSg14" dmcf-ptype="general">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글로벌 사이언스 파크' 등 국제공동연구 허브를 조성하는 방안 등을 고민하고 있다"며 "다양성에 기반해 수월성을 추구하는 기초연구 생태계를 조성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자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p> <p contents-hash="0eb383d656b8cfcfa754f11e59c5742ab5c538f7cf584e407a6588886bcf3d97" dmcf-pid="ZsvC1avaHf" dmcf-ptype="general">한편 이번 간담회는 현장중심 정책 실현을 위해 다양한 연령, 분야, 지역의 과학기술인과 소통하는 과기정통부 '프로젝트 공감118'의 일환이다.</p> <p contents-hash="e8dfc2120d734de80d47e1bbb6439fdd91bd7ef82c7c1d75f118a7c392fc1bfb" dmcf-pid="5OThtNTNZV" dmcf-ptype="general">수원(경기)=박건희 기자 wissen@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노벨과학상 키운다'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확대 공감대 09-09 다음 ‘코로나 지킴이’ 마스크, 미세플라스틱 폭탄으로 돌변 09-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