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또 당했다” 4500만원 털리고 난리 났는데…고객에는 ‘쉬쉬’, 왜 이래? 작성일 09-09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GJ9VlUlH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b0aeac15d86a8745a1f985e5d13579a3f5d2eb06a7cf7cf345c257851b3e93f" dmcf-pid="3Hi2fSuSG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부 KT 이용자가 지난달부터 소액결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를 본 이용자들은 카카오톡이 로그아웃되고, 상품권 구매 사이트에 회원가입이 됐다고 진술했다. 사진은 상품권 구매 사이트의 회원가입 안내 카카오톡 메시지. [권제인 기자/eyre@]"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ned/20250909164142463yfsm.jpg" data-org-width="1280" dmcf-mid="Z5AxRX2XG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ned/20250909164142463yfs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일부 KT 이용자가 지난달부터 소액결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를 본 이용자들은 카카오톡이 로그아웃되고, 상품권 구매 사이트에 회원가입이 됐다고 진술했다. 사진은 상품권 구매 사이트의 회원가입 안내 카카오톡 메시지. [권제인 기자/eyre@]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b3d9955b56760326cf8c9f58b63cb2b1738bf68eb8895729c115f1912bf45d1" dmcf-pid="0XnV4v7vZg"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KT 이용자를 겨냥한 소액 결제 피해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경기 광명시, 서울 금천구에 한정됐던 피해가 그 외 수도권 지역까지 확산하며 ‘안전지대’가 사라지고 있다.</p> <p contents-hash="c7986ba3146ee0d19a6add8121423830089ea87becb9ea86fa382e07515bc577" dmcf-pid="pZLf8TzTHo" dmcf-ptype="general">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원인 규명에 나섰다. KT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 사고를 신고한 뒤, 정부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p> <p contents-hash="450784cd10d518d60751a89864042b28adcec4fab0c033af47bf34a31a425475" dmcf-pid="U5o46yqyHL" dmcf-ptype="general">이 과정에서 KT가 정작 고객들에게 제대로 된 안내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는 불만도 터져나온다. KT가 자사 홈페이지 공지사항 외에는 고객 안내를 하지 않고 있어, 고령층 등 디지털 소외계층은 피해 인지조차 하지 못할 수 있단 우려가 제기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bd4269c0e1be9f01316b162d884d26e39c343250563c733b68ed66552fdbd11" dmcf-pid="u1g8PWBWY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 [K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ned/20250909164142713lllm.jpg" data-org-width="1280" dmcf-mid="5SIgNuRuX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ned/20250909164142713lll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 [K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1f1f47bf928541f4b41ef7899b0052670fa8d22c337e11d7e0e98af39223c26" dmcf-pid="7ta6QYbYXi" dmcf-ptype="general">9일 KT는 광명 일대에서 벌어진 소액결제 피해와 관련해 지난 8일 오후 7시 16분 KISA에 침해 사고 신고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KT는 “소액결제 피해 고객에게 어떠한 금전적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사전 조치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결제 한도 하향 조정 등 고객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2a9b781a6d0499c05cd51848a56e823dbbf5d674e1b7208ea918c8e93504550e" dmcf-pid="zFNPxGKGHJ" dmcf-ptype="general">또한, 지난 5일 새벽 비정상적인 소액결제 시도를 차단한 뒤 현재까지 추가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신고된 피해는 차단 조치 이전에 발생한 것으로, 개인정보 해킹 정황 역시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KT는 밝혔다.</p> <p contents-hash="944bc640f711613876462cb6b27ef4004d5fa4d1cba9e69ed0e069b56fb559f7" dmcf-pid="q3jQMH9HHd" dmcf-ptype="general">KT는 “고객 피해 발생 등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경찰 수사와 정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조속히 사건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470c10cb6b77e62976d2d898009eec7f1f566814d9cfcec39a86a32ce732171" dmcf-pid="B6TkDKLKG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9일 한 시민이 서울 KT 판매점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ned/20250909164142975knnn.jpg" data-org-width="1280" dmcf-mid="1ma6QYbYH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ned/20250909164142975knn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9일 한 시민이 서울 KT 판매점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276c85ac0b525aefd4e8a54d81a40f4ecb14d6ac2d532a3119e8e4fe9ddb6ce" dmcf-pid="bPyEw9o9GR" dmcf-ptype="general">신고를 받은 과기정통부와 KISA는 신고 직후인 8일 오후7시50분 KT에 관련 자료 보전을 요구한 뒤,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KT 사옥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했다.</p> <p contents-hash="1af0c7943e9150b22c9daa36823c8414a0ae96a188fa9dd4c55db391001da9f9" dmcf-pid="KQWDr2g2ZM" dmcf-ptype="general">또한, 추가 피해 우려 등 침해사고의 중대성, 공격 방식에 대한 면밀한 분석 필요성을 고려해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조사 착수했다. 민관합동조사단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이 단장을 맡고 과기정통부(2명), KISA(4명), 민간(6명)으로 구성한다.</p> <p contents-hash="ad911d25063846ea7c0c482f2f4f2ad27c5475cb13e7290888465d56944cfc53" dmcf-pid="9xYwmVaVHx" dmcf-ptype="general">더불어 정보보호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해 사고관련 기술적·정책적 자문을 받는 등 철저한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939a3aa9e735b485a87a9f5a1624bc2ead355d0881e9ab78fc3e50d573c90f6" dmcf-pid="2MGrsfNf1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9일 한 시민이 서울 KT 판매점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ned/20250909164143229ywcn.jpg" data-org-width="1280" dmcf-mid="trPuzr5rZ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ned/20250909164143229ywc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9일 한 시민이 서울 KT 판매점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c5b173f3de217b4ab6b6ec0d24e40a14ae27c8b2434657512d86389496fc2d2" dmcf-pid="VRHmO4j4XP" dmcf-ptype="general">IT업계에 따르면 KT 이용자의 소액결제 피해는 경기 부천시, 서울 영등포구 등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부천시에서는 피해자 5명이 모바일 상품권 구매, 교통카드 충전 등으로 총 411만원의 피해를 입었고, 서울 영등포구에서는 지난달 6일 49만5000원이 빠져나갔던 것으로 조사됐다.</p> <p contents-hash="576e4e2203af376c58fc256b2b9f092f7d53200e1da731ef5abe50a4b2598a2e" dmcf-pid="feXsI8A8Z6" dmcf-ptype="general">먼저 피해 사실이 알려졌던 경기 광명시, 서울 금천구에서는 현재까지 4500만원 상당의 피해가 접수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남부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8일까지 해당 지역에서 74차례에 걸쳐 4580만원이 결제됐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d457de955f277a8a6b8e7d6822a7376fcde6a82e497da7197f9ec41038dee23" dmcf-pid="4dZOC6c618" dmcf-ptype="general">KT 이용자들 사이에선 KT의 안내가 부족했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KT의 소극적인 대처가 고객 불안감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KT는 자사 홈페이지인 KT닷컴에 공지사항을 게재했을 뿐, 현재까지 전 고객 대상 안내 문자 등은 전송하지 않고 있다.</p> <p contents-hash="b14c3c9f0b9efb518d80cf4dd59155821d72cb018d8b2a8a1620ef0c703f3326" dmcf-pid="8J5IhPkP54" dmcf-ptype="general">직장인 권모(33세) 씨는 “SK텔레콤 해킹 사고 이후 불안해 KT로 옮겼는데 날벼락을 맞은 기분”이라며 “기사를 보고서야 피해 사실을 알게 됐고, KT가 별다른 안내를 하지 않아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cd02efdd533b452048f0606adebcfbc25dcc9c4c39011d5bf5c508b03802aa8" dmcf-pid="6i1ClQEQYf" dmcf-ptype="general">피해 사실을 미처 파악하지 못한 고객들에 대한 우려도 가시지 않았다.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한 경우 KT에 신고한 사항에 한해서만 금액이 납부되지 않도록 사전조치를 하고 있다. 피해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이용자는 금액을 납부하고 나서야 이를 인지하게 되는 셈이다.</p> <p contents-hash="fb03db687432831d18d2e9fc53f7927a6deffaedc8ab744507bf8e7c4c003850" dmcf-pid="POf3pkGk1V" dmcf-ptype="general">이에 시민단체에서도 KT에 긴급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 YMCA 시민중계실은 “국민의 통신망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KT의 대응은 상품권 결제 한도를 일시적으로 축소하는 데 그치는 등 매우 소극적”이라며 “이번 사고의 실태, 해킹 가능성, 대응 경과를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새벽시간 특정지역서 '무단 소액결제'…과기정통부 조사 착수 09-09 다음 구글 “좌표정보 뺄 테니 韓 지도 반출 허용해 달라” 09-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