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액결제 미스터리, 민관조사단 해법 찾나 작성일 09-09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피해 지역 특정…복제폰·인프라 해킹 가능성 제기<br>개인정보 유출 여부가 결론 좌우할 핵심 변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PYwsfNfY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cf460759d3e1ac806f0cb82b6334c364c66898389f162808039a75855eb2e4c" dmcf-pid="GQGrO4j41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T 소액결제 피해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9일 한 시민이 서울 kt 판매점 앞을 지나고 있다. kt 가입자들의 집단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사건이 결제 카드 정보 도난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2025.9.9 jjaeck9@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yonhap/20250909163745877jrzk.jpg" data-org-width="1200" dmcf-mid="ysbZtNTNZ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yonhap/20250909163745877jrz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T 소액결제 피해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9일 한 시민이 서울 kt 판매점 앞을 지나고 있다. kt 가입자들의 집단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사건이 결제 카드 정보 도난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2025.9.9 jjaeck9@yna.co.k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280172a9f488bf62e5ee9ff94bc6272bd4d0385b24e95f5156832a45b4c2e87" dmcf-pid="HRZOhPkPtW"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KT 가입자들을 겨냥한 소액결제 피해 사건이 커지자 정부가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본격적인 경위 파악에 나섰다.</p> <p contents-hash="7b568520311348719ff6a99a652d06565ca080dc909d4e278ab30f938d814bf5" dmcf-pid="Xe5IlQEQGy" dmcf-ptype="general">경찰 수사와 병행해 조사단은 기술적 원인 규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면서 사건의 실체가 어느 정도 드러날지 주목되고 있다. </p> <p contents-hash="582061fde09a79c286971d1bcf6a0e41f3634578e6fdfb2c363d0f7f58de7171" dmcf-pid="Zd1CSxDxYT" dmcf-ptype="general"><strong> 경찰과 '투트랙'…조사단, 사고 경위 파악에 집중</strong></p> <p contents-hash="f826bc0d0b5fc21938938f578d4a883111445ff58da2dce401943697db359840" dmcf-pid="5JthvMwM1v" dmcf-ptype="general">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9일 출범시킨 민관합동조사단은 과기정통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민간위원 등 14명이 참여한다.</p> <p contents-hash="c997462a87f1d3ae96476f581f6e1d8bea067449858355603a530034da63ef18" dmcf-pid="1iFlTRrRZS" dmcf-ptype="general">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수사가 먼저 진행 중인 만큼 조사단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침해가 발생한 기술적인 배경 파악에 역량을 모을 전망이다.</p> <p contents-hash="7b4c0649712f09aff6fc05081d5d14eaefc936abac06ae20c017afc920f0c4bf" dmcf-pid="tn3SyemeYl" dmcf-ptype="general">이번 사건은 KT 고객 또는 KT 망 이용자만을 대상으로 경기 부천·광명, 서울 금천구 등 특정 지역에서 집중해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지만 그 수법에 대해서는 추측만 무성하다.</p> <p contents-hash="1ad83cfb2920190ea89eb0e66049e5bc2f13d7c7e8e7d3d16e852ac8ef43300d" dmcf-pid="FL0vWdsdth" dmcf-ptype="general">당국은 스미싱을 활용한 통상적인 소액결제 사건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는 만큼 고도화된 사이버 공격이 있었는지 여부를 살펴볼 방침이다.</p> <p contents-hash="92cd3f7e1ee1fd96ccc383b17f2cda4a11d0f8da9647ead60bdfd65066aeee8f" dmcf-pid="3opTYJOJ5C"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통신망을 거치는 과정에서 데이터를 가로채는 '중간자 공격'(MITM), 복제폰, 기지국·중계기 등 네트워크 인프라 해킹, 국내에 전례 없는 고도화된 악성코드 활용 가능성 등을 거론한다.</p> <p contents-hash="5b773af10e8dafe349e437adb4ce4b92b42667da0bd0a4dd9191f3f498e66a28" dmcf-pid="0gUyGiIiZI" dmcf-ptype="general">조사단이 정보보호 분야 외부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하는 것도 이런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fc3a6e0210da1beb1b62b34226a7af9d1a24d8d865cdb2674a137272f21183e2" dmcf-pid="pauWHnCnYO" dmcf-ptype="general">서울 서남권 및 인접 경기권 가입자들에게 피해가 몰린 만큼 지역을 기반으로 표적 공격 가능성을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p> <p contents-hash="578ada3d0f72d798878f077837d852f3548032add143e37ddfbaa22ad0bd4afa" dmcf-pid="UN7YXLhLHs" dmcf-ptype="general">민관합동조사단은 우선 기초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조사 범위를 넓히고, 원인 분석을 통해 재발 방지 대책 수립까지 지원할 계획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194330a87794d69d36b8990df2a042250fa32c0ac466cdbbd0a7be10bc42e9a" dmcf-pid="uSMqKI3IG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T 소액결제 피해, 카드 정보 유출로 번질 수도"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9일 한 시민이 서울 kt 판매점 앞을 지나고 있다. kt 가입자들의 집단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사건이 결제 카드 정보 도난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2025.9.9 jjaeck9@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yonhap/20250909163746018qjfi.jpg" data-org-width="1200" dmcf-mid="WDg8QYbY1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yonhap/20250909163746018qjf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T 소액결제 피해, 카드 정보 유출로 번질 수도"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9일 한 시민이 서울 kt 판매점 앞을 지나고 있다. kt 가입자들의 집단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사건이 결제 카드 정보 도난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2025.9.9 jjaeck9@yna.co.k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21d796c018e76bbe2100d5b3278c070f75a93948d6ab127645c4594f9c87ffe" dmcf-pid="7vRB9C0CZr" dmcf-ptype="general"><strong> '서버 폐기' 의혹은 조사 범위에 제외</strong></p> <p contents-hash="a43422e8af66c6d5e2634244b6cf8c27294c407749dd58c0c7931716efebab69" dmcf-pid="zTeb2hph1w" dmcf-ptype="general">이번 조사단의 조사 범위에는 국회에서 제기된 KT의 '서버 조기 폐기' 의혹은 포함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52fd1758d7296388b321121390dbf7518f1fcabeebbc06d337675f99fed92efa" dmcf-pid="qydKVlUlYD" dmcf-ptype="general">앞서 KT는 중국 배후로 추정되는 해킹 조직이 정부 기관과 KT·LG유플러스를 해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올해 7월 중순 해킹 의혹을 당국으로부터 통보받고 8월 초 의도적으로 해당 서버를 폐기했다는 의혹을 받았다.</p> <p contents-hash="c1a1430b450c9de2821703e42b450db8668737af03985d23dada4f2d7a3eca72" dmcf-pid="BWJ9fSuSGE" dmcf-ptype="general">이 해킹 조직이 KT 내부 개인정보를 탈취했고, 이번 소액결제 피해와도 연결될 수 있다는 추측도 일각에서는 제기됐지만 조사단의 범위에서 제외된 것은 당국이 사실상 두 사건의 연관성은 낮다고 본 셈이다.</p> <p contents-hash="1806e8f495b82e5b59630fdc22c570f392fca017b7b5c863e0974741dba7ccb7" dmcf-pid="bYi24v7vYk" dmcf-ptype="general"><strong> 개인정보 유출 여부 관건…SKT 때보다 조기 마무리될 듯</strong></p> <p contents-hash="953d5384999c0e3b003c98e663cc80cdcd479ac91457938d786762e2b2b722f7" dmcf-pid="KGnV8TzTGc" dmcf-ptype="general">KT는 현재까지 개인정보 해킹 정황은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그러나 피해자들이 자신의 동의 없이 소액결제 승인이 이뤄졌고 실제 금전적 피해가 발생한 이상 원인 규명 없이는 불안감이 해소되기 어렵다.</p> <p contents-hash="623c55da7bd9aa3d951d5b645a54693a40a0bd3096ed483a209d46cf48c53747" dmcf-pid="9HLf6yqyHA" dmcf-ptype="general">김용대 카이스트 교수는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복제폰 가능성을 높게 점치며 "SK텔레콤 때보다 더 많은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bf8c5cfe01cee010890600ce75c35a3da28bee428a5c839465697d066f83f04d" dmcf-pid="2Xo4PWBWXj" dmcf-ptype="general">김 교수는 피해 지역 내에서 복제폰이 만들어졌다면 거리가 가까워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 시스템'(FDS)으로도 탐지가 어려울 수 있다고 부연했다.</p> <p contents-hash="a73de446e257d0f67f5b55c1139d0e4279b38fb600ad8106500f7034ec415d8d" dmcf-pid="VZg8QYbYZN" dmcf-ptype="general">당국 관계자는 "피해 경로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모든 부분을 자연스럽게 들여다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f8e28e8b304aa42af3004cff06c2ac3c053d1c98f6f0fd1cb354e65375559c1" dmcf-pid="f5a6xGKG1a" dmcf-ptype="general">조사 기간도 관심사다. </p> <p contents-hash="f0c1340c720a109620f2f58e64eb3ecf03190aa20d26324f8ed41e2a487a50a7" dmcf-pid="4qsLaUMUYg" dmcf-ptype="general">당국의 민관합동조사단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7차례 운영됐으며, 가장 최근 꾸려졌던 SK텔레콤 해킹 사태 민관합동조사단은 4월 말부터 7월 초까지 활동했다.</p> <p contents-hash="a9d1114d77a8f765d63617f508afe7376080bce0b8148433d6af4034bbea7045" dmcf-pid="8BOoNuRuto" dmcf-ptype="general">다만 SK텔레콤은 이용자 전원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해야 했던 것과 달리, 이번 사건은 피해 지역과 피해자, 피해 내역이 특정돼 있어 원인만 규명되면 조사 기간은 상대적으로 짧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p> <p contents-hash="0f970b24f81c3876c8733d86c9142383355729384506136e315fc4da49d58c52" dmcf-pid="6bIgj7e7tL" dmcf-ptype="general">보안업계 한 전문가는 "사건의 성격이 네트워크 단위 공격인지, 개별 단말기·앱을 통한 침입인지에 따라 결론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e15cbd2e989bcc902ddb9f625373450de51ab8845cb133616e78bd02f39c51b" dmcf-pid="PKCaAzdzGn" dmcf-ptype="general">binzz@yna.co.kr</p> <p contents-hash="49592e5f897ce3f80b5c646506a5daabd358494bda61d810844185f0c23c9bf9" dmcf-pid="x2ljkBiBZJ"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귀시' 문채원 "첫 공포물… 예뻐지고 싶은 욕망 공감" 09-09 다음 청정수소 생산기술, 2030년까지 100% 국산화…산학연관 ‘원팀’ 시동 09-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