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4대 메이저 양분하는 '2강'... 누적 상금 '1억 달러' 돌파도 시간 문제 작성일 09-09 1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알카라스, 커리어 누적 상금 5,000만 달러 돌파<br>신네르도 4,877만 달러로 곧 5,000만 넘어설 듯<br>현재 '1억 달러' 넘은 건 나달·페더러·조코비치 뿐<br>'2강'도 4~5년 내 '1억 달러 사나이' 대열 합류할 듯</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09/09/0000886266_001_20250909165107198.jpg" alt="" /><em class="img_desc">US오픈에서 우승한 카를로스 알카라스(오른쪽)와 준우승을 차지한 얀니크 신네르가 8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욕=신화 연합뉴스</em></span><br><br>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의 우승 상금이 나날이 치솟으면서 지난 2년간 그랜드슬램을 양분한 남자 단식 '2강'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과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의 누적 상금이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br><br>9일 남자프로테니스(ATP)에 따르면 올 한 해 메이저 2개(프랑스오픈·US오픈) 포함 총 7개 타이틀을 거머쥔 알카라스는 총 1,563만 1,652달러(약 217억 원)을 벌어들였다. 스폰서십이나 광고수익을 제외한 순수 대회 상금만 더한 것으로, 알카라스의 단일 시즌 누적 상금이 1,500만 달러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br><br>지난해 1,600만 달러를 넘어섰던 신네르는 올해 타이틀이 메이저 2개(호주오픈·윔블던)에 그치면서 상금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1,153만 5,053달러(약 160억 원)으로 1,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연말까지 ATP 1000 대회 등이 남아있어 올 시즌 누적 상금은 더 늘어날 예정이다.<br><br>누적 상금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건 단연 메이저 대회 우승 상금이다. 매년 꾸준히 오르는 메이저 대회 우승 상금은 올해도 6~38% 인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호주오픈이 350만 호주 달러(약 31억 원), 프랑스오픈 255만 유로(약 41억 원), 윔블던 300만 파운드(약 55억 원), US오픈이 500만 달러(약 70억 원)에 달했다. 특히 US오픈의 경우, 지난해 대비 약 38% 인상률로 역대 메이저대회 통틀어 최대 규모 우승 상금을 자랑했다.<br><br>알카라스와 신네르가 메이저 대회를 양분하고 있는 와중에 우승 상금도 빠르게 늘면서 이들의 커리어 누적 상금 '1억 달러' 돌파는 이제 시간 문제다. 알카라스의 커리어 누적 상금은 현재 5,348만 6,628달러(약 742억 원)이고, 신네르는 4,877만 9,987달러(약 677억 원)이다. 지금처럼 매년 1,200만~1,500만 달러씩 상금을 쌓아올린다면 최소 4년 내에 '1억 달러 사나이' 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 <br><br>역대 남자 단식 선수 중 누적 상금 1억 달러의 벽을 넘어선 건 남자 단식 '빅3'인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이상 은퇴) 뿐이다. 이 중 가장 먼저 1억 달러를 넘어선 건 조코비치다. 당시 조코비치는 29세로 최연소 '1억 달러' 기록을 갖고 있다. 현재 22세인 알카라스와 24세인 신네르가 조코비치의 최연소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 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얼리 스키족 주목!'…하이원리조트 'X5+ 시즌패스' 출시 09-09 다음 국민체육진흥공단-한국스포츠레저, 세계복권협회 건전화 표준 인증 최고등급 재획득 09-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