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영조가 록을 노래하며 시간여행을…뮤지컬 '쉐도우'의 실험(종합) 작성일 09-09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AllWdsd0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263add7a55edbbfbd02eb6c0cac725ccfca820383cff02ac8daf5f6c72fae00" dmcf-pid="ucSSYJOJ3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뮤지컬 쉐도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JTBC/20250909165539192rvwr.jpg" data-org-width="560" dmcf-mid="3uokmVaV7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JTBC/20250909165539192rvw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뮤지컬 쉐도우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4a7862253385512a2ef1f3b2a524a28ddb18872e22c384d66449872991e3136" dmcf-pid="7kvvGiIipa" dmcf-ptype="general"> 과감한 상상력과 놀라운 시도가 담긴 창작 뮤지컬 '쉐도우'가 관객과 만난다. </div> <p contents-hash="fa3c21f72fdf3d4a20116ac83da80eba5b8365bdaaa5726ec6c80a2c63bf86b5" dmcf-pid="zETTHnCnUg" dmcf-ptype="general">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쉐도우'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1762년 '임오화변'을 모티프로 한 '쉐도우'는 뒤주에 갇힌 사도의 마지막 나날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판타지로 풀어내며, 부자 관계의 갈등과 화해, 분노와 용서를 입체적으로 담아낸다. 지난 3월 쇼케이스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p> <p contents-hash="b5d4b871f783bb25631b8f36b72232645438c8b930422427a08ee6b697f45019" dmcf-pid="qDyyXLhLzo" dmcf-ptype="general">낯설지만 신선하고, 과감해서 더 눈길을 끈다. 문학 작품부터 영화와 드라마까지 수없이 콘텐트로 만들어져온 영조와 사도세자 부자의 이야기에 시간여행이라는 콘셉트와 거친 록 음악을 버무렸다. 강렬한 조명과 철제 뒤주, 그리고 두 인물만이 무대에 올라 관객의 집중력을 최고조로 이끈다. </p> <p contents-hash="7c2581e60a46e218cc4fa24e87194afd5aa99fa07384958200baf30d5d04c68d" dmcf-pid="BwWWZoloUL" dmcf-ptype="general">이처럼 신선한 매력으로 가득한 '쉐도우'는 쇼케이스 당시 관객들을 앉지 못하게 했다. 록 음악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스탠딩 공연 형태로 진행된 것. 본 공연에선 관객을 의자에 앉게 한다. 이에 대해 김현준 연출은 “앉아서 하는 공연이 록 스피릿을 담을 수 있을지 고민했는데, 다행히도 (본 공연에서) 기립 박수도 나오고 같이 춤도 추는 모습을 보면서, '6개월 동안 고생한 노력이 헛되지 않았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p> <div contents-hash="d88ae0957d63ec389fce3142f6c2403e4d37c04329e47f015c6ac38159ef813c" dmcf-pid="brYY5gSg0n" dmcf-ptype="general"> '쉐도우'는 김현준 연출, 작곡가 앤디 로닌슨, 허재인 작가가 머리를 맞대고 탄생시켰다. 세 사람은 쇼트폼 뮤지컬을 만들다 의기투합, 3년이란 긴 시간 동안 노력해 '쉐도우'란 목적지에 도달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ca42c14fa630983096ea146884f6518f38be008c52f34659a067e41c10249c5" dmcf-pid="KC550cYc0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뮤지컬 '쉐도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JTBC/20250909165539490nmne.jpg" data-org-width="560" dmcf-mid="0O0BVlUlF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JTBC/20250909165539490nmn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뮤지컬 '쉐도우'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b7aeba83b8fb3d8e4b346359e22b5ae0a8c8bc1028811254b0806b7c600cf45" dmcf-pid="9h11pkGk3J" dmcf-ptype="general"> <br> 김현준 연출은 “30초짜리 쇼트폼 뮤지컬을 하며 호흡을 맞춰왔다. 같이 의기투합해 공연을 하나 만들고자 해서,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사도세자 이야기를 떠올렸다. 사도의 정신적 문제부터 부자의 관계를 너무 신파적이나 전통적으로 그리지 말고, 록 음악을 섞어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3년간 고민을 하다가, 작가님이 시간 여행이라는 콘셉트를 넣게 됐다. 그리고 록 음악과 시간 여행을 버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div> <p contents-hash="712c098a7fba04e5715c6e18e74629508b479df3c3a816cf5725f9d155ce2d6c" dmcf-pid="2lttUEHE0d" dmcf-ptype="general">작곡가 앤디 로닌슨은 한국 역사를 소재로 한국에서 공연되는 창작극의 음악을 만들어냈다. 이에 대해 “놀랍다. 미국에서 썼던 멜로디가 한국에서 찌릿찌릿한 반응을 보고 좋았다”며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바라봤을 때, 한국 뮤지컬의 새로운 시도가 부럽다. 한국의 깊은 역사를 소재로 작곡을 해야 한다는 게 부담됐지만, 새로운 작업이면서 재미있는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p> <div contents-hash="9f0b6778085512f7d3fc33fee7ac946ac7e48521ee0fa472c0056918a0b070bd" dmcf-pid="VSFFuDXD7e" dmcf-ptype="general"> 허재인 작가는 “콘셉트를 먼저 같이 기획했다. 사도와 영조 둘만 나오는 극을 정해줬다. 뒤주 안에서만 이야기를 풀어냈다. 한정된 공간에서 이야기를 창조하려다보니, 뒤주가 타임머신이 돼서 영조의 어린 시절 창고로 가는 이야기가 됐다”고 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4107cdcf87a99077c58a59c3c06c29568dc10cb6b7e7ccd717d0843e93dda93" dmcf-pid="fv337wZwp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뮤지컬 쉐도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JTBC/20250909165540895zjvd.jpg" data-org-width="559" dmcf-mid="pCrrC6c63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JTBC/20250909165540895zjv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뮤지컬 쉐도우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3564a66741e4ba7d250228eea0ed2874c45514264797b6499e052c0ec607b3b" dmcf-pid="4T00zr5rpM" dmcf-ptype="general"> <br> 2인극인 만큼, 출연 배우들의 역량이 중요할 터. 지난 쇼케이스에서 호평받은 신은총과 조용휘가 다시 한번 사도 역으로 나서고, 초연부터 펜타곤 진호가 새롭게 합류했다. 사도는 환상에 머물고 싶은 괴짜 같은 조선의 왕자다. 영조 역의 한지상과 김찬호도 쇼케이스에 이어 본 공연에도 출연한다. 한지상과 김찬호에 박민성이 새롭게 가세했다. 영조는 시간의 굴레 속 아들과 운명적으로 얽힌 조선의 왕이다. </div> <p contents-hash="a7d1c64bc18de07f61b7ea09a8a11b8e64341a7a4d8273b2fa25245c967e4615" dmcf-pid="8yppqm1mFx" dmcf-ptype="general">프레스콜에서 배우들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지상은 “소중히 써준 대본과 음악을 들었을 때 세 글자가 떠올랐다. '되겠다'다. 이건 될 수 있는 작품이란 생각이 강했다. 그 다음 든 생각은 '나부터 잘하자'다. 좋은 기회와 그림을 만들어준 이들에게 꼭 도움이 되는 배우가 되려고 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8ede34cb230852d13ad8d8abe10a40438f22840bd9672c6efd0f1c973f65ad93" dmcf-pid="6WUUBsts7Q" dmcf-ptype="general">'쉐도우'는 9월 5일부터 10월 26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p> <p contents-hash="d9cd5a2ce87a037170cd704ab8ab1fef6b30d8dcb35cdfca578f00b92e6d9ac0" dmcf-pid="PYuubOFO7P" dmcf-ptype="general">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우주소녀 다영, 9년 만에 솔로 데뷔 “이런 모습도 있어요”[일문일답] 09-09 다음 “죽지 말고 죽여라” 전여빈 둘러싼 치열한 심리전 예고 (착한 여자 부세미) 09-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