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플] KT, KISA에 소액결제 관련 해킹 신고…정부 “원인조사 착수”

작성일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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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JIaw9o9h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536720e7da7f03c6671983eceffb281518bcb940b528a9fbc497bdd7e6c6d5a" dmcf-pid="6iCNr2g2S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9일 한 시민이 서울 kt 판매점 앞을 지나고 있다. kt 가입자들의 집단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사건이 결제 카드 정보 도난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joongang/20250909171851276njqx.jpg" data-org-width="559" dmcf-mid="43OgDKLKh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joongang/20250909171851276njq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9일 한 시민이 서울 kt 판매점 앞을 지나고 있다. kt 가입자들의 집단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사건이 결제 카드 정보 도난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연합뉴스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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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93df74825971d528e94559650257700bdd962132acc961f0c00b36f4379d16c9" dmcf-pid="PnhjmVaVvA" dmcf-ptype="general"><br> KT 이용자들 사이에서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이어지자, 정부가 조사단을 꾸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p>
          <div contents-hash="ddcfd50ce0491d128d4cdfa28b000cafa59ccd24277eec427196eac451dd943f" dmcf-pid="QLlAsfNfvj" dmcf-ptype="general">
           ━
           <br>
           <p> 무슨 일이야 </p>
           <br> 과기정통부는 KT 이용자 무단 소액결제 사건 관련 이동통신 및 네트워크 전문가를 포함한 14명 규모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KT는 8일 오후 7시16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이와 관련해 사이버 침해 사실을 신고했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KT에 관련 자료 보전을 요구한 뒤, 같은 날 오후 10시50분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를 찾아 상황을 파악했다. 
          </div>
          <div contents-hash="9f371124557490e51181f06eae373577b96acd866fb78fdf937fda09562d1670" dmcf-pid="xoScO4j4WN" dmcf-ptype="general">
           ━
           <br>
           <p> KT 이용자 무단 소액결제 사건은 </p>
           <br> KT 무단 소액 결제 사건은 서울 금천구와 경기 광명시 KT 이용자들 여려명이 경찰서에 최근 자신도 모르게 모바일 상품권 구매 결제가 이뤄졌다고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광명경찰서에 3800만원 피해 금액이 접수됐고, 금천경찰서에 780만원, 부천 소사경찰서에 411만원 등이 접수됐다.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사건을 병합해 수사 중이다. 
          </div>
          <p contents-hash="be6d89e21849485691021e1656a307fba0e23641ef0e05c1181fcef7b73a710b" dmcf-pid="yfjxL3P3va" dmcf-ptype="general">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이어지자 경찰은 해당 지역 대리점과 관련해 범행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피해자들이 휴대전화를 개통한 지점을 파악했다. 하지만 휴대전화 개통한 대리점이 제각각인 경우가 많아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p>
          <div contents-hash="a1fb7282865612a7f5eeb9cd09ba6ffb6c1f7338509a3bd1789791e4985ea3dd" dmcf-pid="W4AMo0Q0Cg" dmcf-ptype="general">
           ━
           <br>
           <p> KT, 왜 신고했나 </p>
           <br> 경찰 수사와 별개로 자체 조사를 진행한 KT는 이상 징후를 발견한 뒤 신고했다. KT 관계자는 “8일 오후 이상징후가 발견돼 조사 필요성이 있어 신고했다”며 “내부망이나 네트워크에 대한 사이버 침해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르면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사이버 침해 사고가 발생한 것을 알게 된 시점으로부터 24시간 이내에 발생 일시, 원인, 피해 내용 등을 과기정통부 장관이나 KISA에 신고해야 한다. 
          </div>
          <div contents-hash="d9db2876f64fa17f74c4790b026c991ebc768923d0cf311f74ce1cd37ec8018d" dmcf-pid="Y8cRgpxpho" dmcf-ptype="general">
           ━
           <br>
           <p> 뭘 조사해 </p>
           <br> 과기정통부는 KT 이용자들이 무단 소액결제 피해를 본 경로를 분석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침해사고이기 때문에 공격방식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div>
          <p contents-hash="af1de778d8e28fbe7dc135a15f942654549eecb55447b9358145d71f60ad0a8b" dmcf-pid="G6keaUMUCL"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피해자들의 단말기에 대한 조사를 통해 사이버 침해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고 짚었다. 김형중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만약 KT의 내부망과 네트워크 등이 해킹당한 상황이라면 더 많은 피해자가 발생했을 것”이라며 “현재로선 특정 단말기에 대한 사이버 침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피해자들의 단말기에 외부로부터 비정상적인 접근 등이 없었는지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p>
          <div contents-hash="c07f16f4e101ec1925a8775e82c45b3887f2e9c6a3f526d4227923a671f357ec" dmcf-pid="HPEdNuRuTn" dmcf-ptype="general">
           ━
           <br>
           <p> KT의 입장은 </p>
           <br> KT는 지난 5일 새벽부터 비정상적인 소액결제 시도를 차단해 이후 현재까지 추가 피해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이날 밝혔다. 또, 무단 소액결제 사건으로 불거진 개인정보 해킹 정황은 아직까지 나온게 없다는 입장이다. KT 관계자는 “결제 한도 하향 조정 등 고객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경찰 수사와 정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빠르게 원인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iv>
          <p contents-hash="aefb4c306c9784ba1f588e5339583d50d9bd771394ba762f4d3fced0ac138148" dmcf-pid="XQDJj7e7yi" dmcf-ptype="general">박종서 기자 park.jongsuh@joongang.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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