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옷 입은 컬리 품은 네이버…꽉 찬 '멤버십 유니버스'로 단골 늘린다 작성일 09-09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컬리N마트 개시, 네이버에 컬리 입점<br>쿠팡에 맞서 신선식품 보완·새벽 배송<br>넷플릭스 등 빅브랜드 유치, 광폭 행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YrBJSuSM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da79ad8869dd28df141e5deb1b283a8eca97e98cd6141e8edc967abdbeab335" dmcf-pid="FGmbiv7ve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9일 서울 종로구 네이버스퀘어 종로에서 열린 '네이버 커머스 밋업 with 컬리' 기자간담회에서 이윤숙(왼쪽부터) 네이버 쇼핑사업부문장, 김슬아 컬리 대표, 정경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프로덕트 리더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hankooki/20250909190113983wyzu.jpg" data-org-width="640" dmcf-mid="ZtmrZPkPJ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hankooki/20250909190113983wyz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9일 서울 종로구 네이버스퀘어 종로에서 열린 '네이버 커머스 밋업 with 컬리' 기자간담회에서 이윤숙(왼쪽부터) 네이버 쇼핑사업부문장, 김슬아 컬리 대표, 정경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프로덕트 리더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cd1573ba7f931e7b57d6385a3b720625fcaad07ee464ec884a44d691c91cbe7" dmcf-pid="0K1nI7e7iz" dmcf-ptype="general">네이버가 넷플릭스에 이어 신선식품에 강한 컬리, 글로벌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와 손을 잡는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라면 여가, 식사, 이동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소비자에게 친숙한 빅 브랜드를 연달아 유치한 네이버의 광폭 행보가 멤버십을 앞세워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 공룡으로 성장한 쿠팡을 위협할지 주목된다.</p> <p contents-hash="500f1a26d9d73395a0b3e9d14e0b590ccaf5a9e03ab51ed7b6985c06b34d6e40" dmcf-pid="p9tLCzdzL7" dmcf-ptype="general">네이버와 컬리는 9일 서울 종로구 네이버스퀘어 종로에서 5일 출시한 컬리N마트와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strong>컬리N마트는 컬리가 네이버의 쇼핑 플랫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들어가 자사 상품을 파는 장터</strong>다.</p> <p contents-hash="d4d8483b0f6c067af1087c72c1547c3812c5810c85680b06480785e2c7356b62" dmcf-pid="U2FohqJqJu" dmcf-ptype="general"><strong>컬리N마트는 소비자에게 컬리 앱과 같은 혜택을 준다.</strong> 우선 소비자는 컬리 앱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 생활·주방용품을 컬리N마트를 통해 살 수 있다. 오후 11시 전까지 주문한 상품은 컬리와 똑같이 다음 날 아침 도착한다. 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컬리 멤버십(코어 옵션)처럼 2만 원어치 이상 구매하면 무료 배송을 적용받는다. </p> <p contents-hash="64d3710e11639e16f8b662fcaf81cca2aa0649378de5d253f9025e370e6e7493" dmcf-pid="uV3glBiBLU" dmcf-ptype="general"><strong>두 회사 모두에 이번 협업은 파격이다. </strong>2015년 창립 이후 자체 홈페이지·앱에서만 상품을 팔던 컬리는 외부 플랫폼에 처음 발을 내디뎠다.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소비자 눈에 가장 잘 띄는 첫 페이지 상단 자리를 컬리N마트에 내줬다.</p> <p contents-hash="54c3c83c631a3a0d1845103de17614645cbf44b60a5e7e4fdf45262c1dd773d2" dmcf-pid="7f0aSbnbRp" dmcf-ptype="general">네이버와 쿠팡의 싸움터는 더욱 넓어지게 됐다.<strong> 네이버는 그동안 약했던 신선식품을 컬리를 통해 보완하면서 상품의 면면을 촘촘히 갖추게 됐다. </strong>새벽 배송도 쿠팡을 겨냥한 면이 크다. 자체 물류망이 없는 네이버는 7월 말부터 CJ대한통운과 뭉쳐 시작한 새벽 배송을 컬리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에도 맡긴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0a3418edfbb8656b3265892a4e6766bc9642e2433c888da7675d0af1913f9dfd" dmcf-pid="q8UjT9o9J3"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eefb1b450c87226ca2990fc4266413514ba19976823049eb8f3018b32c518dff" dmcf-pid="B6uAy2g2MF" dmcf-ptype="h3">4,000만 유저 얻는 컬리·우버</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d4efde33b56cecfcb46bdb02ec564e98fe4ee8f75d9b4bb49129b815faacf18" dmcf-pid="KQzkYfNfn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네이버와 컬리가 4일부터 개시한 컬리N마트 화면 모습. 컬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hankooki/20250909190115229xhhm.jpg" data-org-width="640" dmcf-mid="18zkYfNfJ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hankooki/20250909190115229xhh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네이버와 컬리가 4일부터 개시한 컬리N마트 화면 모습. 컬리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594d628fa4f881fca1b54cb76b32d6dfd141a2e05f8af24baf6eedf2d9a7ffe" dmcf-pid="2MBDH8A8iZ" dmcf-ptype="general"><strong>네이버가 이날 발표한 우버와의 업무 제휴는 네이버 멤버십 이탈을 막고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는데 힘을 보탤 전망이다. </strong>로켓배송,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해 회원 규모를 키우고 있는 쿠팡의 와우멤버십과 닮은 전략이다.</p> <p contents-hash="50d1f4d86da1bf4e63e9c44912a08f085f2c53899109ec9aa9e01c7a3fe1d74b" dmcf-pid="VRbwX6c6eX" dmcf-ptype="general">네이버는 2024년 11월 멤버십 가입자에게 넷플릭스를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하는 '네넷 동맹'을 시작했다. <strong>컬리, 우버까지 가세하면서 '멤버십 유니버스'를 짜면 단골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strong></p> <p contents-hash="4d41d0e9f05c0f9d52edbbf4b8e8ee5ae315b367ea6477491a8504c52aa22ec8" dmcf-pid="fwiX9AWAJH" dmcf-ptype="general"><strong>컬리, 우버 입장에서도 네이버와의 연합은 윈윈이다.</strong> 30, 40대 여성이 주로 찾는 컬리는 대다수 국민이 쓰고 있는 네이버 가입자를 한꺼번에 고객으로 확보한다. 모빌리티 시장 점유율이 10%대 이하인 우버 역시 이번 협업으로 90%에 가까운 카카오모빌리티를 뒤쫓을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우버와의 구체적 협업 내용을 30일 공개한다.</p> <p contents-hash="5aa773772e61ee87c683be50f07bb33b0e333b5b744a3adce8cf41e7977b8164" dmcf-pid="4rnZ2cYcJG" dmcf-ptype="general">네이버의 상징색인 녹색 옷을 입고 나온 김슬아 컬리 대표는 "우리나라 사람 중 네이버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없지 않나"라며 <strong>"4,000만 유저를 확보한 플랫폼을 통해 컬리를 쓰지 않는 이용자까지 (고객을) 확대하려고 한다"</strong>고 말했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부문장은 <strong>"네이버는 콩나물·두부 같은 기초 식품을 직접 다룰 자신이 없는데 이를 건강한 파트너십으로 해결하고 싶었다"</strong>며 "컬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더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740be503ceb0a51a4d70688d85f5fd51b89ccdbb61485addd11d5b3f174c459" dmcf-pid="8mL5VkGknY" dmcf-ptype="general">박경담 기자 wall@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선미 “JYP 연예인들 노잼, 조권·해원 돌연변이” 09-09 다음 [IAA 2025] 은석현 LG전자 부사장 “車에 이식된 스마트 TV, 5년내 세계 탑티어 진입” 09-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