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계가 반발했던 뮤지컬 영상화…EMK가 시선을 바꿨다 [SS인터뷰] 작성일 09-09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뮤지컬 실황 영화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br>한국 대표 공연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제작<br>작품 가치의 연속성 마련…전 세계 관객 만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IJJsUMUW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8f69ad2593619d9aa7a5489c8fc50a034781d48221d9ae5ef8231e13a8dc25c" dmcf-pid="1CiiOuRuW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뮤지컬 배우 규현, 박은태, EMK뮤지컬컴퍼니 김지원 부대표, 박재석 감독이 9일 뮤지컬 실황 영화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 프레스콜에 참석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SPORTSSEOUL/20250909185850565vfbg.jpg" data-org-width="700" dmcf-mid="HQTT7LhLT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SPORTSSEOUL/20250909185850565vfb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부터) 뮤지컬 배우 규현, 박은태, EMK뮤지컬컴퍼니 김지원 부대표, 박재석 감독이 9일 뮤지컬 실황 영화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 프레스콜에 참석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315c685e927fd1997758b4a243f0f9c50e8ae09679efe1ae10e561f505e2e74" dmcf-pid="thnnI7e7yT"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정해진 시즌, 공연장에서만 관람할 수 있었던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앞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볼 수 있다. 작품이 영화로 재탄생한 덕분이다. 배우들의 손끝 연기부터 흔들리는 눈빛, 양 볼에 흐르는 눈물과 땀까지 포착 가능하다.</p> <p contents-hash="2be5f2cb9fea9e7d81066001f6656195f9ce728890cad520f2809887e1d260c2" dmcf-pid="FlLLCzdzSv" dmcf-ptype="general">뮤지컬 실황 영화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가 오는 18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이후 디즈니플러스 등 OTT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다.</p> <p contents-hash="541ef5ee29ae3de321098ce9148e9b599c9ee6941b28f183082680bc3f209773" dmcf-pid="3SoohqJqhS" dmcf-ptype="general">‘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는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에 의해 영상화됐다. 2024년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10주년 기념 공연을 스크린에 담았다. ‘앙리 뒤프레/괴물’ 역 박은태와 ‘빅터 프랑켄슈타인/쟈크’를 맡은 규현 등이 출연한다.</p> <p contents-hash="ec78a5e94c0327418d0c283af15bddeca2b1cf3369c3e380481dfd099d807fde" dmcf-pid="0x00Pm1mCl" dmcf-ptype="general">작품은 인물들의 극적 대립을 초근접 촬영으로 제작됐다. 덕분에 오페라글라스로만 볼 수 있었던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를 클로즈업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사운드와 4K 영상을 통해 공연장만큼 생동감 넘치는 관람이 가능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7f516560336213b1315aad6516eae3da41b2460110037988f4466423ea5669e" dmcf-pid="pMppQstsT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뮤지컬 배우 박은태와 규현이 9일 뮤지컬 실황 영화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 프레스콜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SPORTSSEOUL/20250909185851147okis.jpg" data-org-width="700" dmcf-mid="XcIIFRrRT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SPORTSSEOUL/20250909185851147oki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뮤지컬 배우 박은태와 규현이 9일 뮤지컬 실황 영화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 프레스콜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36921ab27a9f463430e3928dd87bc79224ff7b2b84be0e5bb7345db4fff0af7" dmcf-pid="URUUxOFOlC" dmcf-ptype="general"><br> EMK는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를 공개하기 전 “무대와 스크린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말 그대로 EMK가 무대를 영화로 옮겨올 때 가장 고심했던 부분이기도 하다.</p> <p contents-hash="f329875e82081e7fe76fd11b0f499a5b04328f4982d530f49958149e6a9bb84c" dmcf-pid="ueuuMI3IlI" dmcf-ptype="general">EMK 김지원 부대표는 9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 프레스콜에서 작품의 제작 배경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뮤지컬 영상화의 영향력에 대해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2575dbed519caf1e3c9ba56b00c1f75641becdefab0515467dd2d721f7e5ea1" dmcf-pid="7d77RC0CTO" dmcf-ptype="general">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영화로 상영되는 건 EMK의 사업 계획의 한 부분이었다. 2016년 뮤지컬 ‘마타하리’를 처음 창작했을 때부터 EMK의 모든 작품을 다큐멘터리로 남겼다. 공연이 끝난 후 무대가 사라지는 것이 아쉬웠기 때문이었다. 또 한 작품의 기록이 언젠간 가치를 발휘할 것이라는 이유도 있다.</p> <p contents-hash="6816da45626dac59ec3e4f246d624e46a1afedbfeb6757067bd8b6c25e6b77ad" dmcf-pid="zJzzehphTs" dmcf-ptype="general">김 부대표는 “한국 뮤지컬은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와 달리 오픈런 시스템이 아니다. 공연에 제한 기간이 있어, 다음 시즌까지 2~3년, 길게는 4~5년 후 공연이 올라온다. 시즌마다 캐스트와 여건도 달라질 수 있다”며 “해외 관계자들을 포함해 전 세계에 작품을 알리고 싶은데, 제한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해서 보게 한다는 건 물리적으로도 제약이 많다. 질 좋은 영상으로 남겨, 많은 관객과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a1103e4ca42781e554b129d0b132f4ababf2eff3620e5500c316a6922c90fe2" dmcf-pid="qiqqdlUlSm" dmcf-ptype="general">EMK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 앞서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엘리자벳’ ‘팬텀’ 등 자체 창작한 작품들을 영화로 선보였다. 이어 OTT에 공개해 전 세계 뮤지컬 팬들의 소원을 이뤄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b37bf279806fb0e85d503c2cc589eeb6f38b4ef3ade9b94e83edb8bd2c6b7e9" dmcf-pid="BnBBJSuSy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EMK뮤지컬컴퍼니 김지원 부대표가 9일 뮤지컬 실황 영화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 프레스콜에서 작품의 제작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9/SPORTSSEOUL/20250909185851641uktx.jpg" data-org-width="700" dmcf-mid="ZZUUxOFOh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SPORTSSEOUL/20250909185851641ukt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EMK뮤지컬컴퍼니 김지원 부대표가 9일 뮤지컬 실황 영화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 프레스콜에서 작품의 제작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 표권향 기자 gioia@sportsseoul.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ceafc442185062854c5754256010ea036ba0d10b3bdb6070b70e42e294d9408" dmcf-pid="bLbbiv7vWw" dmcf-ptype="general"><br> 작품들이 영상화됐던 초기에 공연계의 반대가 있었다. 공연은 라이브로 즐겨야 하는데, 영상으로 박제하면 공연의 본질을 훼손해 ‘극장 시장을 죽인다’는 것이 이유였다. 하지만 EMK는 다른 방식으로도 공연을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기회를 늘리는 것이 더 중요한 목표라고 판단했다.</p> <p contents-hash="a5bf7d3f3246b51274c91fa6492ed623371eba98e00b9e93af1dd5cd2235767d" dmcf-pid="KoKKnTzTSD" dmcf-ptype="general">비판적인 시각은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바뀌었다. 당시 공연장은 물론 전 세계가 ‘락 다운(Lock Down)’ 됐다. 이때 영상화된 자료들이 빛을 발했다.</p> <p contents-hash="75fb6fc3df3602ca35d225147466c7666cd5909184b6f525a0bf561afd960678" dmcf-pid="9NVVgYbYhE" dmcf-ptype="general">영상화 기술이 계속 발전하는 시대에 이미 해당 사업을 시작한 EMK에게는 큰 무기로 작용했다. 그동안의 노하우가 쌓여 다양한 콘텐츠로 즐길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N차’ 관람이 많은 작품을 극장에서 볼 수 없었던 뷰까지 제공할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353427483204ae286d09cd7735577c321cc9d8f63882229d23a9a8901cc05534" dmcf-pid="2jffaGKGhk" dmcf-ptype="general">뮤지컬 공연을 영화로 제작하는 것에 대해 “의미있는 작업”이라고 말한 김 부대표는 “이탈리아 돌로미티 여행 영상을 봤다고 안 가도 되는가.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갈 것이라는 생각이 더 든다. 또 그곳에 다녀온 사람도 저 장소는 못 봤다며 다음에 가겠다는 마음을 품는다. 건강하게 선순환시키는 것이 바로 공연 영상이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b5dd7d70f0428064bca28afd1f1871b58e469e825de2e7cbf4da4164b1fd46f2" dmcf-pid="VA44NH9Hyc"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제작사의 본업은 뮤지컬을 만드는 데에 충실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좋은 작품에 영상화 사업을 더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마련하는 것 또한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36116f4caddef0c0855a053150c9b3019363c38c85247047f083488c46597cbd" dmcf-pid="fc88jX2XlA" dmcf-ptype="general">김 부대표는 “뮤지컬을 영상화하는 사업에 자부심을 가지고 꾸준히 이어가,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 공연 영상에 의미 있는 사업 영향을 확장하고 싶다. 계속 연결된다면 다른 부분에서도 제안할 볼거리를 마련하고 싶다”며 “최근 K-콘텐츠가 강세다. 이젠 K-뮤지컬의 시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국 뮤지컬의 우수성과 배우들의 놀라운 재능과 매력을 맘껏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로 확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8da1d629ab5eda01bef7e4b051f82577235d80738609e803b8480bb718d93de" dmcf-pid="4k66AZVZWj" dmcf-ptype="general">EMK의 작품들은 OTT 등 영상 매체와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나라별 관객의 취향에 따라 패키지 생산도 계획하고 있다. gioia@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국 양궁, 세계선수권 남자·혼성 단체전 결승행…여자는 3위 결정전(종합) 09-09 다음 블랙핑크 지수→고소영, 로제 'VMA' 대상에 함께 웃었다 "축하해" 09-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