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만나 '격한 애정표현'…스승 아기레가 내놓은 평가 눈길

작성일 09-09

2014년 이후 멕시코와 세 차례 대결선 '패배', 이번에는?<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7/2025/09/09/0000456173_001_20250909200720382.jpg" alt="" /> [앵커] 이강인 선수가 멕시코를 이끄는 아기레 감독을 만났습니다. 어깨를 감쌌다, 머리를 밀치고 격한 애정표현을 했는데요. 멕시코전을 하루 앞두고 전 스승이 던진 평가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아기레/멕시코 대표팀 감독 : 이강인에게 전해. 내가 간다고 해. 마요르카에서 함께했던 한국인, 이강인이예요.] 기자회견 도중 밖에 서있는 이강인을 발견하곤 아기레 감독이 한마디를 던집니다. 그리곤 바로 이강인을 향한 평가를 내놓습니다. [아기레/멕시코 대표팀 감독 : 강인리. 이강인, 이게 맞죠? 마요르카에 왔을 땐 교체 자원이었지만 PSG로 떠날 땐 이적료 2200만유로 선발 선수가 됐어요.] 기자회견이 끝난 뒤엔, 2년 만의 만남이 성사됐습니다. 어깨 동무를 했다 머리를 밀치고, 거칠어 보였지만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아기레/멕시코 대표팀 감독 : {친구를 한국어로 뭐라고 하는 줄 알아요? '친구.'} 친구!] 마요르카에서 사제지간이었던 아기레 감독과 이강인은 멕시코전에선 적으로 만납니다. 발목이 안 좋아서 미국전에서 쉬었지만 대표팀 훈련에선 정교한 킥을 자랑했습니다. FIFA랭킹이 13위로 우리나라 보다 10계단 높은 멕시코는 2014년 이후 세 차례 대결에서 우리에게 패배만 안겼습니다. 특히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선 손흥민이 후반 추가시간 멋진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한 골차로 지고 말았습니다. 아기레 감독은 "한국은 멕시코와 전술적으로 매우 비슷하다"며 "일본보다 더 공격적이며 멕시코를 끝까지 몰아붙일 것"이라고 경계했습니다. [화면제공 KFA TV] [영상편집 유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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