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이승진, 프로 첫 우승 작성일 09-10 28 목록 <b>프로 당구 원년 멤버 ’48전 49기'</b><br> 55세 노장 선수 이승진<<b>사진</b>>이 생애 첫 프로 당구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진은 8일 2025-2026시즌 4차 투어 PBA(프로당구협회) 결승에서 최성원을 세트 점수 4대1(15-12 15-10 15-4 9-15 15-1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br><br>이승진은 PBA 출범 원년인 2019년부터 선수로 뛰었는데, 그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다가 49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 국내 남자 선수 첫 우승이다. 이승진은 “우승을 바라보고 당구를 한 건 아니지만,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라며 “고향 대구에서 가족·지인이 20명 가까이 올라와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했다.<br><br>고등학교 때 당구 큐대를 처음 잡았다는 그는 2009년 결혼 후 경제적인 문제로 선수 생활을 접고 당구장을 운영했다. 그는 “선수를 계속 하고 싶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아 결국 당구장을 정리했다”며 “당구장을 넘기고 받은 돈보다 이번 우승 상금이 더 많다”며 웃었다. 이승진은 이번 대회 상금 1억원을 받았다. PBA는 14일부터 이번 시즌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3라운드를 시작한다.<br><br> 관련자료 이전 [스포츠 브리핑] HL 안양, LG 코리아 아이스하키 우승 09-10 다음 '여자 맞나요?' 세계 육상, 성별 검사 실행 '95% 이상 완료'... "경기 공정성 유지" 09-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