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구금까지 되는데…구글, '공짜' 지도 요구 논란 작성일 09-10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m9Ru9o9G2">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d713c0648686800ad4c85efe99433a228e36a5e26c208dc6efbc676955da541" dmcf-pid="2s2e72g21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이민당국이 공개한 현대차-LG엔솔 이민단속 현장. [ICE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newsy/20250910082514870otyg.jpg" data-org-width="489" dmcf-mid="blwTNwZwt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newsy/20250910082514870oty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이민당국이 공개한 현대차-LG엔솔 이민단속 현장. [ICE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4b0462c49d2555ff64bfec40d9afd8742dc80cc42a55c2f46eeccdb8ce25962" dmcf-pid="VOVdzVaV1K" dmcf-ptype="general">최근 미국 이민 당국의 단속 과정에서 한국 기업 임직원들이 구금되는 사례까지 발생한 가운데 구글이 한국에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달라’는 요구를 이어가고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p> <p contents-hash="0df9672544c30c12b9a3f6071cc302f776171b75e0a99065b9a4f80e33d1d1a2" dmcf-pid="fIfJqfNftb" dmcf-ptype="general">특히 한국에 데이터센터 투자도 하지 않은 채 지도를 요구해 해외 법인을 통한 우회 과세 구조를 유지하려는 의도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9633496d169e80ba15a0227f7dec16fcfb4bebfa2133b4b91c05be426e71ffce" dmcf-pid="4C4iB4j4XB" dmcf-ptype="general">구글은 수년째 한국 정부에 고정밀 지도 데이터 반출을 요구하며, 글로벌 서비스와의 호환성을 이유로 사실상 ‘무상 제공’을 주장해 왔습니다.</p> <p contents-hash="cee22a9e482f7abdeab3f8e869dfd1346efb418aab17cc48f2146b679f500e5c" dmcf-pid="80jIijyj1q" dmcf-ptype="general">그러나 한국 정부는 국가 안보와 데이터 주권 문제를 들어 반출을 거부했고, 양측 갈등은 장기화하는 모습입니다.</p> <p contents-hash="155d611d070e2e6a6871a8b5731530cebcdabde9a061f9bf76102efa1d5cb8b8" dmcf-pid="6pACnAWAtz" dmcf-ptype="general">◇ 구글, 데이터센터 설립 요구 끝내 거부…"법인세 회피 꼼수"</p> <p contents-hash="4f0d7731a04554ad33facc708cceb13f8730aab78e8c523f44a6c80ad6bd239c" dmcf-pid="PUchLcYcH7" dmcf-ptype="general">정밀 지도 반출을 요구해 온 구글이 한국 정부의 요구를 일정 부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p> <p contents-hash="d0929e978620be71dde2ea55d653de92f43cb66675a7e9e1f4f74b429b86d72f" dmcf-pid="QuklokGkYu" dmcf-ptype="general">크리스 터너 구글 대외협력 정책 지식 및 정보 부사장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위성 이미지 속 보안 시설을 가림 처리하는 것에 더해 한국 영역 좌표 정보를 국내외 구글 지도 이용자들에게 보이지 않도록 조치하라는 한국 정부의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p> <p contents-hash="a2bb2977eb684aa7a9a1f5a31d044f95926b64b454103cf4ce9fdf670fb67972" dmcf-pid="x7ESgEHEZU" dmcf-ptype="general">또한 필요할 경우 국내 파트너사와 협력해 이미 가림 처리된 상태의 위성 이미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p> <p contents-hash="06a0e4a0b209544e1995e7f1b2d16c5dc6f4677019c29d3f30cf90897ca0a717" dmcf-pid="ykz6Fzdz5p" dmcf-ptype="general">그러나 한국 정부의 핵심 요구 중 하나인 국내 데이터센터 설립은 끝내 거부했습니다.</p> <p contents-hash="af8674a4da72492535671a0b777eb4d2d04d75a0cfee9a132bce6ef7989c5094" dmcf-pid="WEqP3qJqG0" dmcf-ptype="general">유영석 구글 코리아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데이터 센터를 특정 지역에 설립하는 건 많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며 “구글 지도는 전 세계 20억 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하는 서비스로 막대한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세계에 분산된 데이터센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p> <p contents-hash="5b817d3a9de3847c976a35c3a482fe104bafa72e7c72406a400fcc2a8ff14655" dmcf-pid="YDBQ0BiBZ3" dmcf-ptype="general">구글은 한국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매출에도 불구하고 해외 법인을 통한 우회 과세 구조를 유지하는 것이어서 ‘과세 형평성’ 논란이 예상됩니다.</p> <p contents-hash="04f44a35936b1e4356bdc13595e508766a97748af0e83082578b40a2181c3c62" dmcf-pid="GwbxpbnbHF" dmcf-ptype="general">데이터센터가 존재하는 곳에 법인세를 부과하는 만큼 구글이 이를 회피하기 위해 데이터센터를 만들지 않으려는 것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습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2f267f2673c7dd4e0a81685f2c2551c70866a6b2be7eaa2d474bcfbb8da8f83" dmcf-pid="HrKMUKLKX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크리스 터너 구글 부사장 [구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0/newsy/20250910082515057nckz.jpg" data-org-width="500" dmcf-mid="KqsYcsts5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0/newsy/20250910082515057nck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크리스 터너 구글 부사장 [구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02b6ccc89614f74292ce827a8b741bc1e03ced4cd006ab34582cb3e929838c8" dmcf-pid="Xm9Ru9o9Z1" dmcf-ptype="general">◇ IT업계 "과세 형평성 문제"…국토부 "국내 서버 설치 등 추가 논의 필요"</p> <p contents-hash="730e274ae546a87f6d6cfbc9e51379fd2d0e765ab4a94f64430facd8da47e5d5" dmcf-pid="ZE9Ru9o9H5" dmcf-ptype="general">미국 정부가 한국 기업들에는 ‘투자 확대’와 ‘책임 분담’을 요구하면서도, 구글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은 한국 내 규제와 과세를 회피하며 자사 이익만 극대화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229649baf67ef98a4c63797a9efde158f271dad578c056f7a11d415d31dfa090" dmcf-pid="5D2e72g2tZ"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정부 차원의 제도적 대응과 과세 형평성 확보 방안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439f8cc9c3929a99ab36ef625e6e0a3b939e430b87d4c476ba8507d5de7f7a68" dmcf-pid="1wVdzVaV1X" dmcf-ptype="general">특히 국내 IT 업계는 이러한 구글의 태도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781868b30e54a835dc16839941a1c686127c31faf82dc89f3e296251bc2fd6d6" dmcf-pid="trfJqfNf1H" dmcf-ptype="general">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은 막대한 비용을 들여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규제를 준수하고 있다”며 “구글처럼 한국에서 큰 수익을 거둬들이면서도 데이터 인프라에는 투자하지 않는 것은 기업 간 형평성 측면에서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p> <p contents-hash="3d59ef6288483dec1e6a2cee9bf3b955b6c85f9e8187151a7a324effe8f613a5" dmcf-pid="Fm4iB4j4YG" dmcf-ptype="general">그런 가운데 정부도 이례적으로 개별 기업의 기자간담회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p> <p contents-hash="c13592fe130faf61107fd71d2cd7b74031314095804982ef3122c012dda9c55e" dmcf-pid="3s8nb8A81Y" dmcf-ptype="general">국토교통부는 9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국내 서버 설치 등 사후보안관리 방안에 대하여 구글 등과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p> <p contents-hash="b2187a096d89e638e71c48f48373b440f667bf81ed5894c1a29031d31ff8fb00" dmcf-pid="0O6LK6c6tW" dmcf-ptype="general">또 구글이 기자간담회에서 데이터 국외반출을 요청한 1:5,000 축적 지도는 국가기본도로, 고정밀지도가 아니라고 주장한 데 대해 국토부는 ‘고정밀지도’라고 분명하게 규정했습니다.</p> <p contents-hash="09b6a3bb2f47b75e95f5f16843b4aff0c88c43a3ad3dcce17c713154d60b527f" dmcf-pid="pIPo9PkPZy" dmcf-ptype="general">국토부는 "현재 고정밀 지도 데이터 반출 신청과 관련하여 정부 내 관계기관이 긴밀하게 협의 중에 있으며, 국가 안보 및 산업 등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반출 허용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p> <p contents-hash="90e81bba4978518088ff626653dd707d5a623efdeb2969e3d56352bbdae1cba2" dmcf-pid="UCQg2QEQ1T" dmcf-ptype="general">#구글 #지도 #데이터센터 #국가안보 #형평성</p> <p contents-hash="0c7f169bcfb9997a367c28c3e522d11ee9eaa3e8e1ddcb96a2ff12328410ff0e" dmcf-pid="uhxaVxDxGv" dmcf-ptype="general">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p> <p contents-hash="898e72dba4f5b1aceee29bbc9d5c3cf6f7f102d8bc7955ec64824e62d3d80ea6" dmcf-pid="7lMNfMwMtS" dmcf-ptype="general">김동욱(DK1@yna.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애플, 이번에도 AI혁신 없었다...5.6mm 아이폰 에어는 ‘카툭튀’ 디자인 09-10 다음 이글스 제일런 카터, 침 뱉기 퇴장에 ‘주급 전액 몰수’ 징계 09-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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